예를 들어서 설명할께요.
20세에... 100세 만기, 20년납으로 종합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참고로... 실비는 갱신형이라... 추징금이 발생할 수 없음)
(질문자가 가입한 보험은 실비보험이 아니라... 실비가 특약으로 추가되어 있는 종합보험임)
20세 가입 당시 대학생이라 직업급수 1급이었는데,
30세에 현장생산직이 되면서... 직업급수가 2급이 되었습니다.
20세에 가입하고, 100세까지 보장되니... 보장기간은 80년입니다.
80년을 보장 받는 댓가로... 보험료는 20년 만에 몰아서 내는 거고요.
즉 1년치 보험료는 4년 보장에 대한 보험료를 선납하는 결과입니다.
(1년치 4년 보장, 10년치 40년 보장, 20년치 80년 보장... 이런 식)
10년이 경과한 상태에서 직업급수가 1급에서 2급으로 바뀌었는데,
10년치 보험료는 40년 보장에 대한 보험료를 선납한 결과이기 때문에
40년 중 10년은 1급으로 경과했으나... 남은 30년은 2급이 아닌 1급 보험료로 납부해버린 결과가 되지요.
그래서 보험사는... 남은 30년에 대해서... 1급과 2급의 차이 만큼 보험료를 더 내라는 겁니다.
이게 추징금입니다.
추징금을 계산할 때... 아직 경과하지 않은 30년에 대해서 추징을 하는데
보장이 줄어들었으면... 줄어든 보장을 감안하여 추징금을 산출합니다.
보장이 그대로 유지되면... 추징금은 70만원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보장이 줄어드는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1급, 2급, 3급은 상해 위험률이 다릅니다.
급수가 높아질수록 상해 위험률이 높아지고,
상해 위험률이 높아질수록...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확률이 높아지지요.
그래서 상해에 대한 보장금액을 감액하거나 삭제하는 겁니다.
애시당초(가입할 당시) 2급으로 가입했다면... 보장금액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1급과 2급, 3급은... 상해 관련 특약에 있어... 가입할 수 있는 보장금액 한도가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추징금은 비갱신형 특약에 대해서만 발생합니다.
갱신형은... 한 달 보험료 내고, 한 달 혜택 받고, 그 즉시 보험료가 소멸되고,
보장기간 내내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추징금이란게 발생할 수 없습니다.
그냥 월보험료만 인상되는 겁니다.
반면에 비갱신형은... 80년 동안 보장 받는 것에 대한 댓가를 20년 만에 몰아서 내는 구조라
추징금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요.
실비는 비갱신형이 없고, 갱신형만 있습니다.
질문자의 실비보험에서 추징금이 발생되고, 월보험료가 인상되었다고 생각하시는데
실비보험이 아니라 종합보험에서 추징금이 발생되고, 월보험료가 인상된 겁니다.
(실비가 특약으로 추가되어 있는 종합보험이고... 실비는 갱신형이라 추징금 대상이 아님)
아참 이걸 잊었네요.
2급에서 다시 1급이 되더라도... 한 번 감액되거나 삭제된 보장은 원상복구가 되지 않습니다.
(2급에서 다시 1급이 될 경우... 월보험료 인하, 환급금 지급만 됨)
답변 답변확정으로 인하여 지급 받는 해피빈과
질문자께서 추가로 [N 포인트로 감사]를 해주시면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기부를 하니...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