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에서 콜옵션은 주가에 영향을 끼치나요

말도안되는 답변들을 보고 마음이 아파 답변 올립니다.

0) 전환사채 발행은 회사 영업상황의 불안, 재무적 불안정성과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습니다.

1) 전환사채는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사채입니다. 여기에 Call 옵션을 포함시키는 것은 전환사채 매수자의 보통주 전환을 통한 과도한 지분 희석 등을 방지하고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을 어느정도 유지하고자 발행회사 및 발행회사가 지정하는자에게 30%(위 사례의 경우) 까지 전환사채 발행조건 상 부여해 놓은 것입니다.

2) Call 30% 물량은 발행회사가 행사하여 매입(상환)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례에서 대주주가 지분율 하락을 막기 위해 매입합니다. 배임 이슈와는 상관없으나, 대주주의 지분율을 과도하게 늘리는 편법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아 문제시 되고 있습니다. (이에 법개정으로 2021년 12월 부터 발행되는 '사모 CB' 의 경우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Call 행사 가능 물량이 전환사채 발행 전 지분율까지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3) 전환가액 조정으로 전환가액이 낮아지는것과 Call을 행사하는 것은 관계가 없습니다.(전환가를 낮추려고 Call을 행사한다는건 잘못된 표현입니다) 오히려 전환가 대비 주가가 높은 상태에서 Call 옵션을 주로 행사합니다.

4) Call 행사를 한다는 것은 주식가치에 반드시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닙니다. 위 사례의 투자자(투자은행)는 보통주 전환을 통해 늘릴수 있는 지분이 제한된다는 점, Call을 행사하는 대주주 등의 지분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주주의 지분율 확대, 발행회사의 Call 물량 상환 등이 악재가 되는 회사의 경우 주식가치에 좋은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요. 다만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환사채를 발행 했다는 것은 회사가 망하기 직전까지 갔었다는 의미입니다.

전환사채를 발행 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이 해소 되었는지 알아 보세요.

재무제표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살펴 보세요.

전환사채를 사용한 것은 회사가 망하기 직전까지

갔다는 이야기이니 잘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