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랑 ... 하여간 무서운거 최소한 한사람당 열개씩만 올려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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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10.29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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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거 전부다 최소한 한사람당 열개씩. 걸리면 대박 내공 100이다 짱이지!!!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난 어렸을 때부터 귀신이 보였다.

아니 귀신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단지 다른 사람들은 그를 못보고 나만 볼 수 있기에

내가 귀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귀신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하얀 소복에 피를 흘리는
 
모습이 아니다.

그저 우리들과 같이 평범한 사람인데

차이가 있다면 한마디 말도 없고 무표정한 상태로

우리들을 쳐다본다는 것이다. 마치 인형처럼 가만히.


어렸을 때는 저기 서 있는 아저씨 누구냐는 말을 많이 해서

약도 먹고 병원에도 갔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내 눈에 보이는 귀신에 대해 절대 남에게 말하지 않았다.

 

5학년때, 평소와 달리 일찍 등교했다. 아무도 안왔을 시각에

교실문을 여는 순간, 너무 무서워 소리도 지를 수 없었다.

선생님 의자 옆에 어떤 사람이 옷걸이마냥 서있는 것이었다.

내가 문을 들어서도 그 사람은 나를 향해 고개도 돌리지 않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 몇몇이 교실에 들어왓지만 아이들 눈에는

결코 보이지 않았나보다. 금방 시끄러워졌다.

그 사람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잠시 후,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순간

그 사람은 고개를 돌려 담임선생님을 쳐다보았다.

몸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담임선생님이 교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선생님이 자리에 앉자 그 사람은 바로 선생님 뒤에서

선생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선생님 뒤에 귀신이 있어요!"

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환자 취급을 받을 것 같아 꾹 참았다.

그날을 마지막으로 선생님을 더이상 볼 수 없었다.

두려움과 슬픔에 잠겨 운동장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학교 정문으로 그 사람이 들어왔다.
 


나를 쳐다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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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번씩 새벽에 공중파tv 방송이 끝난후

지지직거리는 화면이 뜨다가

갑자기 쓰레기장이 나오면서 여러 사람들의 이름이

자막으로 올라가며 냉정하고 담담한 목소리의 여자성우가

그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마지막엔 이런 말을 한다고한다.

"내일 버려지실 분들 입니다...."

 

 

2.세수하거나 샤워할때는 왠만하면 거울을 보지말라고한다....

거울속엔

다른세상의 사람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3.잘때 시계초침 소리에 맞춰 잠에 들지 않도록 한다..........

왜일까...?

 

 

4.새벽 3~5시사이에 원래는 잠을 잘자던 사람이

가끔씩 섬뜩할정도로 잠이 오지않는다면 당신옆에는

귀신이 누워 지켜보고 있는것이다...

 

 

5.안경을 쓰는 사람이 안경을 벗으면

모든것이 흐릿하게 잘 보이지 않는데그때 귀신형체를

보기도 하지만 정작 본인은 모른다고 한다..

 

 

6.밤에 TV를 켜둔 채 잠에 들지 마라.

당신이 잘때 tv에서 무슨일이 벌어질지 누가 아는가..?

 

 

7."귀신의 집"의 귀신들을 전부다 사람이라고 믿지마라...

자기의 집이라는데 안 가볼 귀신이 어디에 있겠는가.....

 

 

8.엘레베이터안에는 뒤쪽에 조그마한 구멍이 있다고 한다..

관을 넣을수 있는 구멍.....

엘레베이터 뒤쪽 밑부분에서 나사 4개가 조금 크게

사각형 모양으로 있다면 그건 관을 넣는곳이다..

 

 

 

 

 

 

 

엘리베이터 안에 관을 넣는 구멍이 있다는것은 진실입니다

사실 용도는 관을 옮길때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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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생님이 아파트에 사는데 늦게 퇴근해서 돌아와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딱 있었는데

어떤 여자애가 엘리베이터 같이타려는지 다가오고있었대.

 

보니까 좀 애가 창백하고 어디 아파보이고

눈빛도 좀 섬뜩하고 입은 옷차림도 꼭 죽은사람 같고,

이 늦은시간에 있는것도 이상하고....

너무 무서워서 그냥 계단으로 올라갈려고했대.

 

10층 넘은 층에 살고있어서 계속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데

누가 밑에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서 보니까 아까 그 애가 따라오는거야.

어린아이치고 좀 빠른속도로 계단을 쿵쿵 올라오는데 너무 무서워서 속도를 높였는데 따라 높이는거야.

 

그래서 이 선생님이 진짜 무서워서 미친 듯 계단을 뛰어올라가서

아파트 복도를 막 뛰었대 집을 향해서.

 

그리고 집 앞에 딱 도착해서

열쇠로 문을 열려는데 왜 사람이 너무 급하면 막 실수많이하잖아

열쇠가 안들어가더래 그래서 진짜 막 울음은 터질라하고 열쇠는 안들어가고 저 복도 끝에는 아까 그 애가 계속 따라오고 있는거야.

 

이제 그 애가 거의 1.5m 정도? 가까이 왔을때

문이 진짜 기적적으로 열린거야

그래서 진짜 빠르게 문을 쾅 닫고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애가 한동안 인기척이 없었어

 

그 선생님은 이제 갔나보다 싶어서 숨을 고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유구멍 있잖아, 거기가 열리면서

 

애 팔이 하나 들어와서

 

막 미친듯이 휘젓더래 문 열라는 듯이

덜컥덜컥덜컥덜컥덜컥덜컥덜컥덜컥덜컥

 

선생님 막 울면서 비명지르고 전화기를 꺼내서 신고를 하려고 했대

그 선생님 전화기 찾는 도중에 그 팔이 조용히 사라지는거야

 

그래서 울다말고 그 문에 쪼끄만 구멍있잖아 바깥 내다보는거

그걸로 살펴보니까 애가 어디갔는지 없더래

 

갔나? 싶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옆집 의 초인종 누르는 소리가 들렸대

그리고 곧 있어서 '누구세요' 한 다음에 옆집문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또 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대.

 

 

옆집에 애가 있었나? 옆집애가 장난친건가? 생각들어서

내일 아침에 그 집 찾아가서 그 애를 혼내주려고 마음먹고 그 선생님은 잠을 잤지. 그리고

 

 

그 다음날에

 

그 옆집엔 혼자살던 사람이 있었는데 죽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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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3살.현재 나는 27살의 남자와 동거중이다.

그것도 그 남자의 어린 여동생과 함께 말이다.

 

내이름은 민정.그남자의 이름은 경섭.

그 골치덩어리 남자의 동생이름은 지민.

 

난 그 남자의 이름은 잘 부르지 않는다.

그냥 오빠라고 부르고 골치아픈 동생이라는

지민이는 14살인데 한달에 약 5번 골로 사고를 친다.

 

평소에 애교스럽게 언니~언니~라면서 귀엽게 따라다니지만

지금 내 눈에 보이는 지민이는 그저 가식적일 뿐이다.

14살의 한창 귀여울것같은 그렇게 생각 되겠지만 나는 아니다.

밖에 나가서 무슨 짓거리를 하는지.

14살 꼬꼬마 주제에 20대 중반이랑 몸을 섞는단 말이다.

벌써부터 남자를 알면 어쩌란 말인지..정말..

 

경섭씨의 부모님은 시골에 계신다.

시골이라고 해봤자 도시에서 국도로 40분만 달리면

도착하는 곳인데 지민이가 굳이 도시에서 살고싶다고

바락바락 우기는 바람에 우리가 떠맡아 버린것이다.

왜 부모도 있는 어린 동생을 내가 돌봐야 딘단 말인지 모르겠다.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애기도 안낳아봤고

나도 아직 그리 철이 들지 않은 몸만 어른일 뿐인데.

 

내가 오빠에게 말을 안해본것도 아니다.

 

동생은 아직 어려서 부모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우리손에서 어찌 돌볼수가 없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친동생이고 부모의 부탁이니 조금만 참아달라고 했지만

참고 지낸지가 벌써 1년을 넘어가고 있다.

 

한달에 약 5번 골로 사고를 치니 1년이면 12개월 그렇다면

총 60번 정도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뒤치닥 거리를 한단 말이다.

 

차라리 삥을 뜯거나 사람을 때리고 다니면 좋을것을

남자한테 미쳐서 저러고 있으니..

 

설상가상으로 학교까지 안가겠다고 버티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오면 내 방의 물건들이 하나씩

없어지거나 옷의 위치가 바뀌어져 있고

심지어 내 속옷까지 입는단 말이다.

요즘 애들이 발육상태가 좋아 내 속옷이 맞는다는게

어이가 없을뿐

그리고 점점 내 머리스타일과 옷입는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이러다가 정신병자가 될것만 같다.

지민이가 없어지면 온동네를 저녘이건 밤이건 새벽이건

찾아 다녀야 하고 사생활도 없고

쉴수도 없고 아끼는 물건까지 허락없이 내줘야 하고..

 

오빠는 정말 좋은데 말이다.

정말 정말 나를 사랑해주는데 그의 좀

우유부단한 성격만 빼면말이지만.

이런저런 불만이 쌓여있을 무렵 지민이는 또 몸이 근질근질 했는지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내가 회사의 회식으로 인해 새벽 4시쯤 귀가를 하고

현관문을 열때쯤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오빠의 짙은 숨소리와 어린 소녀의 신음소리..

 

그 짧은 몇초동안 수만가지의 생각이 떠올랐다.

설마 아니겠지 설마 아니겠지..

 

그 설마가 진짜가 되어있다는 확인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리 방 문을 열었다.

 

자기 친동생과 몸을 섞고있는 그..

어떻게 생각해야될지 모르겠다.정말..머리가 돌아버릴것 같았다.

 

"오빠.."

"너..!!너..!!!!!!!!왜 니가 거기 서있는거야?그럼 지금 내옆에 있는건.."

"뭐야 들켜버렸잖아~"

 

새초롬히 입술을 깨물며 들켜버렸다는 말 한마디로

이일을 끝내려고 하다니..

 

"민정아 난 정말 넌줄 알았어.정말이야.."

 

이건 말도 안된다.

피가 섞인 남매 그것도 나의 남자친구와 그 남자의 여동생이

이런짓을 하고 있다니.

그것도 내 침대 내 이불 내가 잠들고

내가 오빠와 하나가 되는 그곳에서..

 

나는 정말 미쳐버렸는지도 모른다.

눈알이 뒤집혀 창고에 망치를 들고왔다.

 

"민정아 왜그래..내가 미안해 내가 실수였어.

난 넌줄알고..정말이야 그 망치 내려놔.응?"

 

착한 오빠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다.

알고있다.오빠의 잘못이 아니다.

 

남자의 몸에 미쳐있는 저 가식적이며 성 도착증에 걸려버린

더러운 저년 때문이다.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년의 어깨에 망치를 내리 꽃았다.

 

"악!!!!!!!!!!!!!!!!!!!!!!!"

 

더러운년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그럼 감히 이짓을 용서받을수 있을꺼라 생각했단 말인가

죽여버릴꺼다.갈기갈기 찢어 죽여버릴거다.

 

오빠는 나를 말리지만 나는 그럴수록 더 힘차게 망치를 흔들어대며

지민이를 내려찍었다.

 

팔,다리,등,허리,무릎,얼굴,머리..수십차례 망치를 휘둘렀던가

이내 숨이차 더이상 휘두를 힘이 남지 않아서

털썩 주저 앉아 피투성이가 된 지민이를 보았다.

 

아주 장관일수가 없다.

얼굴 반 이상이 뭉게져 있고 팔은 거의 뜨믄뜨믄 뼈가 보여서

선혈의 피가 더욱더 빨갛게 보일수 있도록 해주고 있으며

온 몸이 그야말로 누가 먹다 버린 바게트빵 같다고 해야 옳을까?

난 죄책감따윈 없었다.오히려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았다.

 

잠깐..오빠는 뭘 하고있지?

 

방안 이리저리를 둘러보았다.

오빠는 눈물을 흘리며 나와 지민이를 번갈아 보며

안쓰럽다는 표정과 슬픈 표정이 교차하고 있었다.

 

"오빠.신고해..난 내가 잘못했다고는 생각안해.

그렇지만 법은 틀려.난 사람을 죽였어.그것도 오빠의 동생을 말야."

"흑"

"일단 나 한숨만 자자.그리고 신고해.아니..자수할게."

 

그리고 난 지민이 방으로 갔다.

내방엔 피때문에 누울 자리도 없으니 말이다.

오빠는 주섬주섬 지민이의 시체를 정리하겠지

휴..아무 생각도 하기 싫다.

문뜩 멍한 눈으로 지민이 방을 둘러보는데

지민이의 책상 밑에 빨간 일기장이 보인다.

뭘까..읽어봐야지.

 

 

XXXX.XX.XX

 

요즘 편두통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다.

그때마다 오빠에게 펜x을 달라고 하는데 달라는건 안주고

자꾸 빨간캡슐의 약을 준다.

그게 두통엔 직빵이라나?여튼 걱정해주니 고맙긴 하다.

 

XXXX.XX.XX

 

몸이 이상하다.자꾸만 몸이 뜨거워진다.

목이 마른것 같기는 한데 단순히 물을 마신다고

갈증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바람을 쐬러 동네 놀이터에 나갔다.

거기서 만난 한 대학생 오빠..

내가 먼저였을것이다.내가 먼저 입술을 부딪혔으니.

그리고 새벽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서 그 남자와 해버렸다.

 

XXXX.XX.XX

 

머리는 아프지 않은데 그 빨간 약이 먹고싶다.

오빠한테 달라고 했더니 이상한 미소를 띄며 건내준다.

오늘은 언니가 회식한다고 늦는다고 했는데

에효~일찍 잠이나 자야겠다.

아..또 몸이 뜨거워진다.

오빠랑 같이 있고싶어지는 기분은 뭘까..

안되지~오빠도 피곤할텐데..앗!럭키~~오빠가 날 부른다.

왠지 설레는 기분..이약만 먹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

오빠는 왜 부르는 걸까.그런데 왠지 정신이 몽롱해진다.

 

 

 

 

빨간 약 이라니..그게 뭘까..쓰레기봉투에 캡슐곽이 있는지 찾아보니

이건..주위 남자친구들이 자랑삼아 보여주던 여성 흥분제..

쉽게 말해 돼지 흥분제..오빠가 이걸 왜 지민이에게 먹였을까?

난 다시 망치를 집어들고 오빠가 있는 방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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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집을 보고있는데,전화가 울렸다.

"엄마 있니?"

장보러 가고 없다고 나는 대답했다.

"요 근처까지 왔는데,갖고 있는 아버지 물건을 돌려주려고 하거든.

잠깐만 문 열어줄래?"

알겠습니다.나는 대답했다.

잠시 후,곧 초인종이 울렸다.

 

"고맙다.너 혼자 집 보고 있니?"

"예."

아저씨는 골판지 상자를 하나 들고 있었다.

"그러면,이 짐을 어디에 둘까.아버지 방은 어디지?"

아저씨는 성큼성큼 집안으로 들어와 아버지 방으로 들어간다.

나는 잠시 생각해 보니,아저씨의 얼굴이 생각났다.

아저씨는 아버지가 몇년전에 같이 사업을 할때

알고 지내던 사람이었다.

 

그 사업이 완전히 망해버리면서 아저씨와 아버지의 사이도

극단적으로 틀어져 버렸고 그 후로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데,오늘 문득 커다란 골판지 상자 하나를 들고 나타난 것이다.

과자 상자나 라면 상자로 흔히 쓰는 골판지 상자였는데

상당히 커서 나는 무거운 물건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아저씨는 왜인지 심정이 경악되어 있는지 숨소리가 좀 거칠고

표정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문이 닫힌 아버지 방 앞으로 갔다.

 

방 문은 닫혀 있다.나는 문을 보면서 기다린다.

그렇지만 아저씨는 나오지 않는다.

나는 가만히 문을 보고 있었다.

소리 하나 들려오지 않는다.

나는 문을 열고,아버지 방안을 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저씨가 도대체 뭘 하고 있으며 가져온 짐은 무엇인지

불안해서 견딜수가 없는 것이다.

 

"아저씨?"대답은 없었다.

조심 조심 문 손잡이에 손을 대고,가만히 문을 열어 보았다.

"아저씨?"방안을 들여다 본다.아무도 없다.

창문도 닫혀 있고 책상 아래에도 아무도 없었다.

다만 책상 위에 조금 전에 봤던 골판지 상자가 보일 뿐이다.

나는 이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해 졌다.

커다란 골판지 상자.

가만 보니,골판지 상자에 피가 묻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괜히 하게 되었다.

사업상의 원한에 일한 살인

시체 유기

그런 뉴스에서 듣던 말들이 떠올랐다.

이 상자는 열면 안된다.

이 상자는 열면 안된다.

왜냐하면,이 상자 안에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나는 조심조심 손을 뻗었다.

 

이 안에는...

그 때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들렸다.

나는 숨이 갑자기 멈출 정도로 놀랐다.

아버지 방안에 있는 전화였다.

전화벨 소리가 계속 울리고 곧 자동응답으로 바뀌었다.

"방에 상자가 있겠지."그 아저씨 목소리였다.

"열어봐라."나는 그 말대로 상자를 열었다.

.... 상자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허탈한 마음으로 털석 주저 앉으면서 상자를 밀어냈다.

나는 길게 한숨을 내 쉬었다.

그때 갑자기 내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뭘 넣어둘만한 상자인지는 너도 알거다."

아저씨의 목소리가

"그 내용물이 들어가는 것은 지금 부터지만."

뒤로부터도 들리고 있었다.

뒤돌아 보는 나의 앞에 아저씨는

바로 나를 보면서 웃으며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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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플들이 자동차에 타고 시골에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차가 멈췄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차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 보니까

휘발유가 다 떨어져있는거였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한테

 

"나 잠깐 기름좀 사러 갔다올께

차 키는 내가 가져갈께.. 위험해.."

 

여자는 빨리오라는 말만하고 그냥 차에서 누워서 잤다

그런데 한 1시간후 어떤 남자가 차앞에 나타나서 미친듯이 웃어댔다.여자는 짜증나서 그냥 안보고 자려고하는데

갑자기 남자가 자기 가방안에 있는걸 집어들었다.

그 남자의 손에 있었던것은.. 남자친구의 머리였던것이다

여자는 너무 놀라고 슬퍼서 울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 남자가 바로 차문을 열고 여자를 죽일 것 같아

문을 잠그고 그 남자를 주시했다.

그러자 그 남자가 웃으며 다른 한 손에 있는 걸 보여줬다.

 

그것은 바로

 

 

 

 

 

 

 

차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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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처에는 건널목이 있었는데 늦은 밤마다 유령열차가 지나간다는 소문이 있었다.

당시 야간자율학습으로 늦게 끝나는 날이 많아,
그 날도 늦게까지 학교에 있었다.

"우리 한번 건널목에 가서 확인해볼까?"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든 생각이었다.
혼자라면 가지 못했겠지만, 여럿이 있다 보니 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마지막 기차 시간까지 조사하고 건널목을 향했다.
건널목 주변은 상당히 어둡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그런 소문이 있을 법 했다.

30분 넘게 기다리는데, 멀리서 불빛이 보였다.

"기차다!"

아득히 먼 선로에 빛이 보였다.
우린 숨을 삼키면서 지켜보았다.
하지만 특별할 것 없는 단순한 화물열차였다.

다시 몇 분을 기다렸을까?
다른 방향에서 전철이 왔다.

운행시간이 종료되서 그런가, 내부의 불은 켜져 있지 않았지만 유령열차라고 보기엔 어려웠다.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큰 법이라 다들 투덜투덜.
밤이 깊었으니 모두 가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친구들 중 한 명의 표정이 어두웠다.


"무슨 일이야? 왜 그래?"


그 녀석은 겨우 대답했다.


"이 선로는 단선이잖아? 그런데 어떻게 양쪽에서 열차가 올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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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의 어린 여자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행방불명 되었다.

 

실종 신고를 냈지만 발견된 것은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가족의 곁으로 한 개의 비디오 테입이 도착했다.

 

보낸 사람은 알 수 없었다.

 

재생해보니, 가운데에 소녀의 모습이 비추어지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방에 소녀가 혼자 갇혀 울부짖고 있었다.

아무도 없고, 아무런 다른 소리도 없이...

그런 모습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비디오 테입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비디오 테입은 가족의 곁으로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매일 하나씩 보내져 왔다.

소녀는 점점 야위어져 갔고, 정신분열증세에 시달리는 것 같았다.

 

미친것처럼 자기 몸을 손톱으로 긁어 피를 온몸에 흘릴 정도였다.

가족도 도저히 보고 있을 수 없어서 눈을 돌릴 정도였다.

이윽고 화면안의 소녀는 쇠약해져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수사는 아무래도 진전되는 것이 없이, 시간만 지나갈 뿐이였다.

그런데도 비디오테입은 끊임없이 언제나 가족에게 보내져 왔다.

  

 

소녀는 이미 움직이지 않는 시체가 되어, 자꾸자꾸 썩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긴 시간이 지난 지금도 비디오 테입은 보내져 오고 있다고 한다.

 

미라와 같이 말라붙어 버린 소녀의 시체를 끝없이 보여주고 있는 비디오 테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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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렸을 때부터 귀신이 보였다.

아니 귀신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단지 다른 사람들은 그를 못보고 나만 볼 수 있기에

내가 귀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귀신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하얀 소복에 피를 흘리는
 
모습이 아니다.

그저 우리들과 같이 평범한 사람인데

차이가 있다면 한마디 말도 없고 무표정한 상태로

우리들을 쳐다본다는 것이다. 마치 인형처럼 가만히.


어렸을 때는 저기 서 있는 아저씨 누구냐는 말을 많이 해서

약도 먹고 병원에도 갔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내 눈에 보이는 귀신에 대해 절대 남에게 말하지 않았다.

 

5학년때, 평소와 달리 일찍 등교했다. 아무도 안왔을 시각에

교실문을 여는 순간, 너무 무서워 소리도 지를 수 없었다.

선생님 의자 옆에 어떤 사람이 옷걸이마냥 서있는 것이었다.

내가 문을 들어서도 그 사람은 나를 향해 고개도 돌리지 않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 몇몇이 교실에 들어왓지만 아이들 눈에는

결코 보이지 않았나보다. 금방 시끄러워졌다.

그 사람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잠시 후,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순간

그 사람은 고개를 돌려 담임선생님을 쳐다보았다.

몸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담임선생님이 교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선생님이 자리에 앉자 그 사람은 바로 선생님 뒤에서

선생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선생님 뒤에 귀신이 있어요!"

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환자 취급을 받을 것 같아 꾹 참았다.

그날을 마지막으로 선생님을 더이상 볼 수 없었다.

두려움과 슬픔에 잠겨 운동장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학교 정문으로 그 사람이 들어왔다.
 


나를 쳐다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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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으론 내가 처음 귀신을 보건 6,7살쯤이었던 것 같다.

부모님 말씀으론 더 어릴적,

그러니까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3,4살쯤에도

허공에다가 대고 말을 한적이 여러번 있었다고 한다.

처음엔 부모님도 집안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하나씩 꺼내 놓을때마다 소름이 끼치곤

했지만 그러다 말겠거니 하고 넘겼다고 한다.

 

 

내가 정확히 처음 귀신을 본걸 인지 했을 때는

초등학교 3학년쯤이 되어서였다.

그 전에도 보긴 했지만

내 스스로 귀신이란걸 인지 못할때였던 것 같다.

 

내가 귀신을 본격적으로 본 계기는 다음에 말해주겠다.

내가 귀신을 보게 된건 아마 외가쪽의 기운을 받아서 그렇다는데

우리 엄마의 외할머니 전까지는 대대로 무당을 했었고

우리 엄마의 외할머니는 무당 될 팔자였지만 외할머니는 신내림을 끝까지 거부하다가

결국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 가셨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엄마의 엄마,

그러니까 우리 외할머니에겐 나이 50이 넘어 신이 찾아왔는데

신내림을 받기 싫어

내가 태어나고 나서 1,2년 후에 절으로 들어가셨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엄마한텐 특별한 신기가 나타나지 않았다가

나에게 와서 다시 신기가 나타난 것이라 한다.

 

 

아무튼 내가 귀신이란걸 인지했던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는

본격적으로 공포의 대상으로 귀신들이 찾아왔다.

하지만 어려서 부터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중학교 1,2학년 때부터는 어느정도 적응도 되고

공포심이 아예 제로라면 거짓말이지만 왠만한 귀신의 출현은

더이상 두렵지 않게 되었다.

사람들은 흔히 귀신들이 괜히 사람들을 놀래킬려고

자정 12시 부터 4시까지 나타난다고 하지만

그건 악기가 쎈 귀신들의 이야기이고

평범한 귀신들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한 낮에도 돌아 다니고 음악을 즐기고

맛을 즐기고 밝은 것을 즐긴다.

귀신도 살아 있을땐 인간이었으니 인간의 행동양상을 가진 것이다.

우리가 생각 하는 것처럼 징그러운 모습을 가진 것도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해코지 하지 않는 이상은 그들도

자기만의 생활을 하고 인간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원한을 품은 귀신은 어두운 밤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사람이 해를 입는 것을 즐긴다.

 

 


귀신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내가 겪은 일을 두어가지 소개 하겠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난 머리가 너무 아파 조퇴를 선택 하게 되었다.

사실 그 조퇴도 수시 합격생의 특권이었던 것 같다.

길을 가다가 보니 한 아파트 담벼락(?) 위로

어떤 아줌마가 기어 올라 가는 것이었다.

말이 아파트 담벼락이지 그 아파트가 고지대에 지어진 아파트라

그런지 아파트 담은 매우 높았다.

 

말로는 잘 설명 못하겠고 그런데서 살아 본 사람들은

이해가 빠를거라 생각 한다.

아무튼 그 높은 담벼락을 장비 없이 기어 올라가는 아줌마를 보고 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내가 그렇게 놀란 사이 아줌마는 담벼락 끝까지 올라가더니

이내 뛰어내리고 말았다.

 

'자살이구나...'

 

라고 생각 한 동시 아줌마는 뛰어내릴때 충격으로

완전히 부러졌던 목뼈를 손으로

머리를 끄집어 올려 다시 자기 목에 끼어 잡고는

다시 담벼락을 타기 시작했다.

올라 갈때 마다 부서진 목뼈 때문에

머리가 사방으로 휘었지만 머리채를 잡고 꿋꿋이 담벼락을 탔다.

그리고 다시 뛰어내렸다.

정말 순식간에 그 행동을 5,6번 반복했다.

더이상 지켜 보다 못한 나는 집까지 뛰어갔다.

왜 처음에는 아줌마의 비뚤어진 목과 헝클어진 옷, 피 뭍은 옷들을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자살한 귀신들은 이렇듯 자신이 죽을때 행동을 반복한다고 한다.

차에 부딪혀 죽은 어떤 아저씨는

매일 그 자리에서 차들이 올때마다 뛰어 든다고 한다.

물론 귀신을 보는 영적인 기운이 없는 사람들은

그 아저씨를 보지 못하겠지만...

 

 


하나 더 겪은 이야기는 중학교 2학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날도 길을 가고 있었다.

매일 수많은 귀신들과 부딪히지만 솔직히 그냥 사람들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걸어다니고 행동 하는 귀신들은

사람인줄 알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뭔가 보통 사람 보다 이상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저 사람 말이야.."

 

라고 말했을때 사람들이 날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버리는

그제서야 귀신이란걸 알게 되는것이다.

물론 그들중에 정말 "나 귀신이오." 하고 티가 날만큼 징그럽고

행동도 이상한 귀신도 많다.

 

그날도 지나친 '사고 다발 지역. 서행.'

아파트 후문쪽이었는데 그 쪽 길이 커브가 져서

아파트에서 나온느 사람과 커브를 돌던 차들의 부주의로

다른 곳에 비해 사고가 잦은 편인 곳이었다.

후문 앞에는 횡단 보도가 없고 후문에서 10m 정도

떨어진곳에 횡단 보도가 있었지만

대부분 무단 횡당을 해서 10m 간격으로 횡단 보도가

후문앞에 하나 더 생긴 것이다.

그날도 난 겁을 상실한채 몇미터 앞에 오는 차를 두고 길을 건넜다.

그리고 후문에는 다리처럼 아치형으로 사람 키보다 1~2m 정도

높게 문처럼 만들어 놓은게 있는데
(정확히 어떤 모양이라 설명을 못하겠음. 아무튼 장식으로 아치형으로 문입구를 만들어 놓았음)

그 위에 어떤 여자가 개처럼 엎드리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입가엔 미소를 뛰고 "중얼 중얼." 곧 뛰어 내릴 자세로

엎드려 있었다.

속으로 저 귀신년.. 하면서 못본척하고 지나려는 순간 뒤에서

"끼익~ 소리가 났다."

교통 사고가 난것이다.

뒤를 돌아 보니 그야 말로 피바다에 아수라장.

부딪힌 사람은 찍소리 한번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 있었다.

그 때 그 문위에 개모냥 엎드리고 있던 여자가

갑자기 뛰어 내려 오더니

그 부딪힌 사람들 보며 손가락질을 하며 낄낄낄 웃는 것이었다.

사람이 죽길 바라는 악날한 귀신.

비록 자신이 밀쳐서 죽이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걸 즐기는 모습을 보니 소름이 끼쳤다.

아마도 아까 엎드려 있을때 중얼 거린건

"죽어라, 죽어라." 가 아니었을까..

그 다음 부턴 절대 후문으론 다니지 않게 되었다.

 

 


도시에 사는 귀신들은 대부분 인간에겐 관심도 없다.

하지만 자신의 눈에 귀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귀신을 욕하지 말라.

귀신을 해코지 하면 귀신은 악날한 마음만 먹으면

당신에게 더큰 해코지를 할수 있으니..

내가 이걸 쓰고 있는 이 대낮에도 내 뒤에서 지켜보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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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때 가위에 눌린 적이 있다.

내 또래쯤되는 여자아이가 내 발치에 앉아

내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유난히 미미인형을 좋아했던 나는 내껄 가지고 논다는 생각에

화가나서 일어나려 했지만 몸이 욺직여지지않았다.

 

분노의 눈으로 그 아이를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내 시선을 느꼈는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린 그 아이.

갑자기 생긋 웃더니 몸을 막 떨기 시작했다.

(아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귀신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암튼

 그런게 있다.)

한참을 막 욺직이던 여자 아이가 어느새 내 옆으로 다가와

꺄르르르웃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당시 내가 어린이 동요대회같은데 나갈때 불렀던

노을이라는 노래를...(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뭐이런.)

한참을 부르다 노래를 멈춘 아이는 나지막히 내게 말했다.

 

내가 더 잘 부르는데...너같은거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러면서 내 혀를 막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그때당시 생각하면 정말 죽을 것 같았다.

 

한참 내 혀를 잡아당기다가 벽에 걸린 시계를 보고서

손을 치마에 스윽 닦으며 자리에서 일어난 여자아이는

"내가 놀러왔었다고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

라고 말하며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그 일이 있고 몇일이 지난뒤 철봉위에 걸터 앉아

친구와 수다를 떨며 놀고있던 나는 갑자기 앞으로 떨어져서

왼쪽 눈옆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렇게 떨어져서 다치기전 나는 친구에게 가위에 눌렸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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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아마 8월초였을거야.

그 날 고등학교 동창들 3명이랑 간만에 모여서 술을 좀 마시는데..
마시다 보니 시계가 어느새 새벽 1시를 가리키고 있더라구.

그래서 이제 집에 가려고 자리를 파하고 일어났지.

새벽 1시라 집에가는 버스는 끊겨서 택시를 탔어.

그날따라 술을마셔서 그런지 기분이 싸~하더라구.

비까지 내리고 있고.

택시 뒤에 퍼질러 앉아서

조용히 비내리는 창밖을 보며 가고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짐을 잔뜩 싸들고

상가 아래에 비를 피하고 있는거야.

새벽인데 비까지 내리고.. 할머니가 얼마나 춥겠어?

그걸 본 택시기사아저씨가

할머니좀 같이 태워다주면 안되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난 그러자고 했지.

그렇게 되서 할머니 짐은 트렁크에 싣고

할머닌 조수석에 모시고 갔어.

그런데 조금 더 가다보니깐

어떤 아가씨가 보도끝에 가만히 서있더라.

택시를 잡는것도 아니고.. 그냥 단지 가만히 서있을뿐이었어.

머리도 긴 생머리였는데 비는 잔뜩 맞아서..

진짜 귀신이 있으면 저렇겠다 싶었어.

비도오는데 왠 미친?인가 싶었지.

근데 또 착한 택시기사 아저씨는 그 아가씰보고

같이 좀 태워가자는 거야.
참 정이 많은 분이였어.

뭐 난 술도 먹어서 기분도 업그레이드 되었겠다

그 아가씨도 불쌍했겠다

그래서 그러자고 했지.

그래서 택시는 그 아가씨 앞에 섰고..

기사 아저씨는 창문을 조금 열고 아가씨한테

빨리타라고 그랬어. 가는길 같으면 태워다준다고.

근데 그 여자는 가만히 있는거야. 그때부터 약간 섬뜩 하더라고.

생각해봐.

비오는 날 보도끝에 긴생머리에

비 잔뜩맞아서 귀신같은 형상을 하고있는여자가

택시를 타라고 해도 안타고 있는거.


그런데 그때 갑자기.. 조수석에 있던 할머니가 미친듯이

"가, 가 빨리 출발해. 난 죽기 싫어. 빨리 가. 창문닫아 가!!"

이러면서 몸을 비틀고 난리를 치는거야.

그 얌전해 보이던 할머니가 말이지.


깜짝놀란 기사아저씨는 창문을 닫고 가려는데..

 

갑자기 가만있던 그 여자가

쿵쿵쿵쿵 그러면서 창문을 두드리는거야..

단지 허리만 낮춘 자세에서 일정한 속도로.. 창문을..

엄청 무서웠어. 잠이 확깨더라구.

 

앞에선 할머니가 미친듯이 가라고 외치고 있고.



그래서 아저씨는 급출발해버렸지.

 


한참 최고속도로 가다가 할머니가 좀 진정되고..

 

아까 왜그랬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할머니가

"아까 그여자가 한참 안타길래 백미러를 봤는데.. 다리가 없어."
이러는거야. 정말 엄청 섬뜩했어.


할머니를 집앞에 데려다 주고.. 나도 택시타고 우리집 앞으로 갔어.

집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새벽1신데.

아빠는 지방에서 사시니깐 없고..

엄마는 전화해보니깐 할머니랑 찜질방이라 내일 온다고 하고.

누나는 전활 안받고.. (또 술쳐먹는다 싶었지)

택시사건땜에 혼자자기 무서웠는데.. 뭐 어쩔수 없으니..

자려고 불을 껐는데 누나가 들어오는거야.

또 술 잔뜩 먹은것처럼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눕고 엎어지더라고.


근데 참 이상한게.. 우리집 강아지가 짖지를 않는 편인데

그날따라 빌라 떠나가게 짖더라?

그래도..

택시에서 진짜 무서운 경험을 경험을 해서 혼자자기 무섭던 차에

누나가 오니 다행이다 싶더라고. (집이 원룸이거든;)

그래서 불끄고 잤지.


아침 7시.. 전화가 온거야. 자는데 전화오면 정말 짜증나는데..

그래도 전화는 받았지.

누나였어.

누나 - "야 , 어제 엄마 집에 왔었냐?"

나 - "너도 집에서 잤으니깐 잘 알거아냐."

누나 - "나 어제 친구들이랑 속초갔다왔어"

나 - " 자다가 일어나서 짜증나는데 뻥치지마.

어제 들어와서 잤잖아."

누나 - "진짜 속초에서 잤어. "

나 - "니 친구한테 확인해본다." 이러고 끊었어.

그리고 누나 친구 한테 전화했는데..

연락못하고 외박시켜서 미안하다는거야..

그 누나가 나한테 뻥칠누나는 아닌데..

어쩐지 개가 심하게 짖더라니..

그럼 어제 우리집에서 잔 여자는 누구야?

택시문 두드리던 그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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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을 꾸다가 그게 꿈인지 깨닫는 일이 종종 있다.

즉 자각몽을 자주 꾼다.

어느 꿈에서, 나는 유원지와 같은 곳에 있었다.

거기서, 나는 그런 곳에 종종 있는 어린이 들이 타고 도는

장난감 기차 같은 것에 타게 되었다.

거기에는 몇사람의 안색의 나쁜 남녀가 앉아 있다.

기차가 얼마간 달리더니 기묘한 차내 방송이 흐른다.

 

"다음은 싱싱한 회 만들기~ 싱싱한 회 만들기~"

 

무엇인가 이상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기차의 제일 마지막 좌석에 앉아 있던 남자로부터 비명 소리가 들린다. 돌아보면,

조그마한 크기의 사람처럼 생긴 것들이 남자에게 달라붙어서,

남자의 몸을 문자 그대로 싱싱한 회로 만들고 있다.

즉, 산 채로 죽지 않게 해체하고 있다.

그 참극을 다른 승객은 전혀 깨닫는 기색도 없이,

침묵을 지키며 그냥 기차에 가만히 앉아 있다.

 

다음 차내 방송은 "도려내기" 였다.

이번에는, 내 바로 뒤에 앉아 있는, 뒤에서부터 2번째 앉아 있던

여자가 참살된다.

죽이는 방법은 역시 방송 대로 "도려내기". 조그마한 사람 같은 것이 달라 붙어,

여자의 눈, 코, 입을 톱니모양의 가위 같은 것으로 도려내 버린다.

나는 대단한 공포를 느끼지만, 이것을 꿈이라고 알고 있으므로,

나를 지목하는 차내 방송을 들으면 눈을 뜨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차례. 방송은 "다진 고기" 였다.

나는 눈을 뜨려고 하지만, 이런 때에는 왠지 좀처럼 깨어나지 않는다. 겨우 꿈으로부터 깨어난 것은,

고기 다지는 전동 기구가 곧 몸의 바로 앞까지 다가왔을 때였다.

 

그런 꿈을 꾼지 4년 후.

완전히 이 꿈을 잊고 있었을 때, 다시 악몽은 시작되었다.

그 날 밤, 갑작스럽게도 같은 꿈이 "도려내기" 장면으로부터 다시 시작 된다.

그 후의 전개를 알고 있는 나는, 곧바로 눈을 뜨려고 하지만,

좀처럼 눈을 뜰 수 없다.

나의 몸에 고기 가는 기계가 코 앞에 다가 왔을 때,

나는 간신히 눈을 뜰 수 있었다.

하지만,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나 떨고 있는 나의 귀속에,

왠지 꿈속에서와 같은 방송 목소리가 들려왔다.

 

"또 도망칩니까~ 다음에 왔을 때는 최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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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애가 가위를눌렸는데

자기 침대 발치쪽에 여자애가 한명 쭈그리고앉아있더래요.

 

여자애가 어딜쳐다보고있길래

어딜보나하고봤더니 주방쪽을보고있더래요

침대 오른쪽에 주방이있었거든요

 

 

 

근데 무서운게 자세히보니까 고개는 주방쪽보고있는데

눈동자는 자기 쳐다보고있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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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사람이 꿈을꾸고 있었는데 남자랑 데이트를 하고 있었데.

막 즐겁게 식사도 하고 놀다가

자기를 집으로 데려다주는길에 공원 벤치의자에 앉아서

얘기를 하고있었데.

근데 너무 오줌이 마려워서 그 남자한테

 

"저 잠깐 화장실좀 다녀올게요" 라고 말하고 꿈에서 깬거야.

근데 진짜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갔어.

갔다오면서 목이마르길래 물도 한잔 마시고 다시 잤는데

꿈이 이어져서 꿔지는거야.

남자가 벤치에 앉아있길래 가서 앉았더니 그 남자가

 

 

 

"화장실 갔다온다더니 물도마시고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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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재 살고 있는곳이 부산인데여 이 얘기는
 
제가 아는 형에게 들은 실화에여
 
부산에는 지하철이 1~3호선까지있는데

그중 2호선에 있는 '시립미술관' 이라는 역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제가 아는 형은 그곳에서 군대를 못가고 공익이라고 하나요?
 
사람들 뛰어내리지 못하게하거나 표 안넣고 지나가는 사람들

잡는 지하철의 잡입을 하는..
 
그런일을 했어요. 하루는 평소일과랑 똑같게 지하철 역에 내려가서
 
사람들을 보고있는데 부산사는 사람들 지하철 보시면 알거에요
 
지하철 끝쪽에 보면 카메라가 달려있거든요

제일 첫 머리쪽부분이여.
 
거기에 검은색 옷을 입은 한 여자와 아이가 손을 잡고

그대로 서잇더랍니다.
 
반대편 지하철역만 바라보면서요..
 
그때 형 생각은 "굳이 서 있지않고 뒤에 앉아서 기다려도 될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열차오면 바로 타고 가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보고 올라갓더랍니다.
 
교대시간이 지나고 이제 막차가 올 시간에 한번 더 역에 내려갔대요
 
(여기서 하나 말씀드릴게 부산지하철 시립미술관역은 2호선의 끝쯤에 있어서 밤에는 거의 사람이 많이 없어요.)
 
막차타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려 역을 걷고있는데
 
아까전에 봤던 그 여자와 아이가 그 위치 그대로

같은 자세로 서 있더래요..
 
5시간이나 지난 그때까지 아무런 표정과 자세 변화도 없이..
 
뭔가 오싹해져서 그 여자와아이 앞에 한 8m 앞에 서서
 
위에 역무실에 있는 형에게 전화를 걸었대요
 
그 형 이름이 현철(가명)인데요
 
"행님 저 현철인데여. 지금 역에 카메라 보고있어요?"
 
"카메라? 어 잠시만...어어 봤다 왜?"
 
"행님 지금 저 보이져 저 있는쪽 몇번 카메라"
 
"어 니 보이네 왜 거기 혼자서잇노 올라온나"
 
"아..행님 혹시 맨 끝 카메라에 어떤 여자랑 얼라(부산사투리로 아이) 한명 안보여요?"
 
"여자랑 얼라? 안보이는데 지금 그 쪽엔 니 밖에없다 빨리올라온나"
 
하고..전화를 끊는겁니다. 그 형이 혹시나 전화기에 대고
 
"행님 제 앞에 귀신있는거같아요 와서 도와주세요" 라고 외치면
 
그 귀신이 고개돌려서 확 쫓아올거 같아서 무서워서 말 못하고

태연하게 전화를 끊엇대요
 
그리고 나서 전화를 끊고 눈을 비비고 다시봐도

그 형체들이 그대로 있더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걷지도 못하고 있는 그 찰나에
 
뒤쪽에 계단에서 술취한 취객이 막차를 타러 내려왔대요
 
그 순간 너무 사람이 반가운나머지 손님을

막차에 태워 보내야하는데
 
막차가 끊겻다고 거짓말을 하고 부축하는척 하며

데리고 올라갔대요
 
그 순간 막차고 와서 문이 열리고 그 여자와 아이가 마치
 
떠다니는거 같이 열차안으로 들어갔더랍니다 그리고...
 
몸은 들어간 그대로 앞을 향해있고

고개만 거꾸로 뒤집혀서 밖을 보고 씨익 웃고 가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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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world.com/eunb4

무서운예기 더 있어요ㅎㅎ

심심할때 보러오세여

즐감이요ㅋㅎ

단편소설5가지

... 성한 도토리를 상당히 큰 무더기가 되게 골랐을 때 그는 열 개씩 세어서 나누어... 경환이는 바우가 앉아 있는 밤나무 그늘로 들어서며, “너, 호랑나비 어디로 날아가는 ...

최소한 한사람당 열개씩만 올려주세요!~!!

무서운거 전부다 최소한 한사람당 열개씩. 걸리면 대박... 그러자 그 남자가 웃으며 다른 한 손에 있는 걸 보여줬다.... 끄집어 올려 다시 자기 목에 끼어 잡고는 다시 담벼락을...

예의범절이 무엇인가요....???;;;;;;;...

... 자식에 대한 예의범절(많이써주세욬ㅋㅋㅋㅋㅋㅋ) 9.... 존눼 무서운 이야기 올려놓고 (아님 어이없는 이야기)... 있는 최소한의 품행입니다. 고운미소 상냥한 말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