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강한 스포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일단 기유는 자기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는 자신의 스승인 '우로코다키'도 알고 있는 사실 인데요.
가장 먼저 수행동료인 '사비토'와 '마코토'가 죽으면서 기유는 큰 죄책감 때문에 항상 남과 있는 것을 꺼려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전부 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탄지로를 처음 만났을 때에도 도와주고 싶은 생각에 우로코다키에게 보낸 것이며, 탄지로가 사형에 처할 때에도 탄지로의 편이 되어서 사형을 중단 시킬 정도로 무심하지만, 마음씨가 착한 사람 입니다.
특히, 기유는 주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스스로 왕따를 자처하고 있을만큼 주들과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말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시노부 뿐일 겁니다.
자신이 보기에 상대가 이상하면 무시하거나 화를 내기도 합니다.
예시로는 탄지로가 자신에게 목숨을 구걸 했을 때에
"자신에 생사 여탈권을 남이 쥐게 하지마" 라고 말하며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현대에 비판해 보면, 학급회의는 꼭 참여하는데 혼자 다니는 애, 다른 애들이 말걸면
"너 나랑 친해?" 이런 식으로 답하는 애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합동강화훈련을 하기 전에도 기유는 회의에 참석 했지만, 그건 단지 큰어르신인 '우부야시키 카가야'가
불러서 온 것이기 때문 입니다.
당시에 "난 너희와 다르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 "회의가 끝났으면, 이만 실례하지" 라는 말을 해서
중요한 게 끝나면 바로 자리를 뜨는 타입 입니다.
그리고 기유가 스스로 왕따를 자처하는 이유는 주변에 사람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라고 생각 합니다.
위에서 설명 했듯이 기유는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 두 명을 잃었기 때문에 주변에
또다른 사람을 두고 지내다 또 잃어버리면 크게 상처를 받을 게 분명해서 친구를 두지 않는 것 입니다.
가장 좋은 예시로는 마지막 무잔이 죽기 전에 탄지로가 무잔에 의해 의식을 잃게 되고
기유는 그런 탄지로가 죽은 줄 알고, 자신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기유는 "또 지키지 못했어, 난 항상 남에게 보호만 받고 이런 나를 용서해 다오. 미안해, 네즈코" 라고 하며
탄지로를 지키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기유는 탄지로가 혈귀가 되었을 때, 주변에 큰 소리로 외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기유는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무기를 들고 움직여, 탄지로가 혈귀가 됐다" 라며 탄지로를 죽이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혈귀이기에 죽이는 이유도 있지만, 조금만 인간인 상태에서 죽이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기유는 탄지로를 아끼며 지내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