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꾼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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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꿈을 하나 꿨는데 좋은 꿈인지 나쁜 꿈인지 모르겠어서요.. 제 기준 악몽인데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ㅠ (가족들한테는 12시 지나서 꿈 얘기했어요)
일단 시작은 제가 지금 살고 있던 아파트가 바로 앞에 있는 1층에서 한 5평 정도 되는 가게를 들어갔었어요. 언니도 옆에 있었어요. 거기서 약간 공 던져서 컵 쓰러트리기? 이런 게임 같은걸 하다가 상품은 못 타고 집에 들어가자 그랬어요. 근데 그러다가 제가 아파트 바로 앞에서 길바닥에 누웠는데, 2층에 어떤 남자가 고등학생 같아보였는데, 여튼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패딩을 입고 있고 절 보면서 막 넘어졌다고 하하하 거리면서 웃는거에요. 약간 일진 같아서 어? 이러다 내려와서 삥 뜯기는거 아니야?이런 생각에 언니랑 황급히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근데 그 엘리베이터 있는 곳은 전에 살던 집 B1층 엘리베이터 있는 곳처럼 생겼고, 이상하게도 버튼에 가장 낮은 층이 B2도 아니고 BB2층이 있는거에요. 저랑 언니는 올라가는걸 타고 딴 사람들도 탔는데 언니는 BB2층을 눌렀어요. 저희는 꿈에선 20층에 살고 있었고. 딴 사람들은 다 자기가 내려야할 층에서 내렸어요. (엘리베이터가 올라갔다 내려갑니다) 근데 24층에서 한 할아버지가 탔어요. 연한 갈색에 바깥 케이스가 벨벳으로 되어있는 첼로를 메고. 근데 제가 그 분이 타기 전에 문을 닫았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힘드실 것 같아서 문을 다시 열어서 그 분이 타셨어요. 근데 그 분 집이 BB2층이라는거에요. 그래서 어쩌다 보니까 그 분 집에 따라들어갔는데, 일단 집이 되게 고급졌어요. 벽지는 노란색에 꽃무늬가 그려져 있었고, 가구는 다 무슨 성에 응접실? 그런 느낌이었어요. 근데 제가 언니랑 서 있는데, 약간 불길한 기운이 드는거에요. 칼을 꺼낼 것만 같다. 근데 진짜 그 분이 약간 칼 손잡이 같은걸 집었는데 알고보니 마이크였어요. 그러다 커터칼 같은걸 갖고 와서 막 제 손목을 그걸로 베면서 이건 장난감이라고 헛소리를 하는거에요. 나중에 피나는 걸 보고 전 소리 지르면서 주방에 갔는데, 거기 Cutco 브랜드 칼이 있길래 그걸 집었는데 웬 젓가락이 나오고 식칼이 없길래 Cutco 가위를 들었어요 저는. 그래서 저랑 그 할아버지랑 막 그거 갖고 싸우는데, 언니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처음 그 자리에서 이어폰 꽂고 노래나 듣는거에요. 나중에 제가 그 할아버지를 제압하고 언니보고 탈출하자는 신호로 툭 치고 문으로 갔는데, 언니는 안 오길래 일단 내가 탈출해서 도움을 받고 언니를 구하러 가자 이래서 저는 황급히 나와서 집으로 갔어요. 근데 하필이면 집에 엄마랑 아빠는 강남에 간다고 집을 비우고 저 혼자였어요. 그러다 깼는데, 악몽 꾸면 다시 자도 이어 꾼다 그러잖아요..? 다시 잤는데 그 꿈을 이어꾸게 됐어요. 저는 무슨 빨간색 손잡이에 드릴날 같은 날을 가진 가위를 들고 그 집에 다시 찾아가서 그 할아버지를 거의 죽이고 언니랑 같이 왔어요. 그 이후로 저는 그 꿈에서 깼는데 여기서 약간 의문이 가는게, 꿈 첫부분에선 분명 밤이었는데, 도망쳐서 저 혼자 집에 와서 엄마랑 아빠를 찾을땐 아침이었고, 그 할아버지는 어제 학교에서 저희 교실에 찾아오셨던 분이고, 그 할아버지네 집 구조는 저희가 지금 사는 집구조랑 비슷하고, Cutco는 저희가 쓰는 칼 브랜드였러요. 그리고 젓가락도 저희가 쓰는 것과 비슷했고요.
혹시 이거 인큐버스, 디스맨 이런 것도 아니고 복권 꿈도 아니겠죠..? 이런거 잘 아시는 분 꿈해몽 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