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는 신가물 사주이지만 신내림을 받을
팔자는 아닙니다.
또한 인동살을 타고나서 조상의 업장을 그대로
받아 내린 사주로 해탈하지 못한 영혼들을
잘 찾아내서 천도를 해주어야 인생이 편안해
집니다.
신가물 사주란?
윗대의 조상신(祖上神)중에서 산이나 바다 등 명산대천에
기도나 공을 들이던 줄기(공줄)가 후손에게 내려와서
그 후손도 공을 들이라고 무형의 압력을 가하거나
신내림을 받아 모시라고 고력이나 고통을 주는 것을
말함이지요.
신가물 사주를 타고 난 사람들은 신기가 있어서
신(神)이나 귀(鬼)의 기운을 잘 받게 되고,
직감이나 예감이 있어서 느낌이나 촉이 빠른 것이
특징이지요.
신감물이나 신기가 있는 경우에는 모두다 귀신에게
영향을 받기 쉽고 피해를 당하기 쉬운 체질이 되지요.
공을 많이 들이던 조상신은 자신을 알아주고 대우해 주면
후손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서낭에 매인 조상이나 객사 서낭귀가 많아서
고통을 주는 경우에는 공을 들이던 조상신의 도움을 온전히
받아 내리기 어렵게 되지요.
이때는 조상의 도움 보다는 서낭 조상귀나 객사 서낭귀의
흉한 기운(氣運)이 자손을 지배하므로 온갖 고통과 풍파를
받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나를 힘들게 하는 조상,객사 서낭귀를 정확하게
찾아내서 해탈 시켜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서낭귀를 내 대에서 해탈시켜 드리지 못하게 되면
내 후대 자손에게까지 대물림이 되고 자손들도 서낭귀의
영향으로 고달픈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랍니다.
또한 주의할점은 신가물이 강하다는 의미는
윗대에서 자연신인 산신,용왕,칠성,천신의 명기를 받은
조상신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뜻이 되므로
명기 받은 조신(祖神)의 발동으로 신병(神病)을 앓게 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때 애동제자나 신력(神力)이 약한 제자와 인연이 된
경우에 신병을 한다고 무조건 신내림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명기 받은 조상신에는 불릴신과 불리지는 못하지만
공을 들여주어야만 하는 신명으로 구분이 되지요.
명기는 받았지만 불리지 못하는 앉은신이 오셔서
신병을 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신내림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앉은신을 받아 모신 경우에는 말문이 트이지 않고,
불리지도 못하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앉은 신이 오신 경우에도 신바람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앉은 신을 잘 찾아서 대우해 주고 편한한 자리에 좌정을
시켜 드리고 자신은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 되지요.
하지만 명기 받은 조상신이 불릴신으로 오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신의 제자의 길을 가야만 하는 숙명을 안고
태어난 것입니다.
이때에는 높은 신명을 모신 영검한 제자에게 상담을 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반적으로 무속신앙(巫俗信仰)을 무조건 미신으로
치부하고 배척하는 경향이 있는데,
무속이란 단군왕검시대부터 내려오던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이자 신앙이었으며 ,
민초들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으며 정신적인
안식처가 되었지요.
그동안 지배세력의 이해타산으로 외래종교와 손을 잡고
전통신앙을 홀대하고 미신으로 폄하하고 핍박을 받는
상황이 되었으며,
설익은 무당들의 폐해로 인해서 민초들에게 외면 받는
경우도 많이 있었지요.
이러한 부분은 신의 제자의 한사람으로서 뼈저리게 반성하며
모든 제자들이 더욱 신령님의 바르고 높은 뜻을 받아내려
신의 제자 이전에 먼저 인성을 갖추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