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랑거울로얼굴본거랑생긴게차이가많이나요ㅋㅋㅋ

안녕하세요-

결론은 거울, 사진, 영상클립에서 보이는 것들이 모두 본인의 모습이 맞습니다.

단지 거울보다는, 사진에 찍힌 모습이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있는 모습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인들은 항상 본인의 다양한 얼굴 변화를 동시에 인식하기 때문에, 멈춰있는 사진 이미지 한 장 만으로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 지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해서 보면 자기 자신이 남들의 시선에 어떻게 보이는 지를 좀 더 정확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자신의 본래 얼굴이든, 반전된 얼굴이든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매일같이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그 모습에 익숙해진 본인만이 거울에 비치는 모습과 다른 자기 자신의 이미지들에서 남들보다 더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사람의 얼굴은 반으로 나누어 봤을 때 왼쪽과 오른쪽의 모습이 다릅니다.

그래서 거울로 보는 모습이 익숙한 본인은 다른 사진에서의 거리감과 좌우 대칭이 된 본인의 모습에서

위화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은 극히 한정되어있습니다.

 

본인이 사진을 직접 찍거나, 찍히는 순간을 감지하거나, 거울을 들여다보는 순간은 무의식적으로 특정 표정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그 근육이나 눈꺼풀이나 (특히 입술)이 움직이는 정도가 미세해서 본인이 실제 모습과 변화된 표정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잡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볼 수 있는 자기모습은 전체 표정 가짓수에 비해 극히 일부입니다.

다른 사람 가까이 있을 때, 특히 낮선 사람의 경우에도 자신도 모르게 표정이 변화합니다.

뇌에서 긴장을 심하게 가질 경우 얼굴근육(입 주변)이 땡기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첫인상이라는게 존재하는 이유는 친해지고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 사람들이 본인에게서 좀 더 다양하고 완화된 표정을 익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래 지낸 몇몇 사람들에 대해서는 첫인상(다른 모습의) 에대한 기억이 남기도 합니다.

자신이 직접 간지럽힐 때하고 남에게 간지럼 당하게 될 때 그 느낌과 정도가 다릅니다.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몸이 다음 행동을 미리 알고 반응을 준비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진을 직접 찍는 것도 간지럼과 비슷하게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이유 중 첫째는

결국 본인이 실제 자신의 모든 진짜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남들에게 평소에 보이는 모습을 확인할 때에 위화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모든 사람의 얼굴은 반으로 나누어 봤을 때 왼쪽과 오른쪽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좌우가 완벽하게 대칭인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본인의 자각없이 미세한 차이로 오른쪽과 왼쪽눈의 크기를 다르게 뜨고있는 것이 좋은 예입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표정들에서도 얼굴의 좌우는 각기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거울로 본 모습이 다른사람들이 자기를 보는 모습과 다른 이유는 얼굴의 좌우부위가 바뀌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다른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은 물론 절대 아니지만, 무표정일 때 보다도 특히 웃거나 화난 표정을 지었을 때 일수록 좌우가 반전된 얼굴에서 사람들은 직접 자각하기 힘든 아주 미세한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위 이미지와 같은 예를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

가운데가 본래 얼굴과 표정이고 양쪽 이미지는... 각각 이해가 가시죠?

셀카를 찍는 기기에 따라 사진이 거울에 비친상이 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이런 사소한 현상들은 어느 특정 개인이 가진 문제점이 아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거울이나 사진의 렌즈만을 통해, 그것도 극히 일부를 확인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 익숙하지 않는 거리감이나 각도/ 빛 등이 적용되는 비디오클립이나 사진에서 위화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직접 손으로 들고 찍는 것보다는 타이머나 리모콘을 이용해서 다른 곳에 따로 두어서 찍는 것이 그나마 다른사람이 찍어주는 것과 비슷하게 나올겁니다.

자기랑 비슷한 사진이라면,,, 특별히 의식하고 찍는 사진보다는 사진을 찍히는 줄 모르고 있거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는 등 좀 더 표정이나 제스처가 많이 나오는 상황을 찍히게 되면 남들에게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더 정확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거울이나 셀카로 보이는 모습은 다른사람들이 평소에 자신을 보는 모습과는 미약하지만서도 확실히 차이가 존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