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사진촬영..질문이요..(내공50)

 우선 결혼식 축하드려요

결혼식을 앞두고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다 됩니다. 1판을 찍든 10판을 찍든, 아예 안 찍든, 다른사람이 찍게 하든지요. 계약은 변경이나 취소도 가능하니까요.

그러나 일단은 패키지로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인지라, 취소나 변경을 해야하는 문제인것 같고 하니, 대화로 잘 타협을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농협쪽의 입장도 조금은 헤아려 주시는 아량도 보여 보십시요. 다른사람이 오면, 진행상 손발이 잘 안맞아 번거로울 수도 있고, 그쪽의 영업장인데 수입도 그렇고, 기분상에도 안 좋을 수도 있겠지요. 패키지로 묶여서 그기서 원판사진 값을 별도로 공제하여 드리는 문제도, 서로의 이익구조가 얽혀 있을 수도 있으면, 간단치가 않을 수도 있지요. 제 3자가 꼭 집어 말 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고요.

대체적으로, 원판촬영이 야외촬영이나 스넵사진 보다는, 정형화된 (증명사진 같은 판에 박힌)사진에 가까워 찍는 사람에 따라 작품성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사진입니다. 단지 가격이 차이가 날 수도 있는데, 판수를 조절 할 수도 있고 하니, 넓게 생각하시고, 한번 더 대화를 해 보시고, 큰 차이가 아니면 좋은일에 너무 마음상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일반예식장의 원판사진이 1판에 5~6만원 하는것이 일반관행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더 비싸거나 싼곳도 있고요. 일반적인 예식장 가격으로 보면 비싼것은 아니고, 다만 직접 친척중에 무료로 찍을 수 있다면 과외 지출이 될 수 있지요.

하니, 상대입장도 좀 헤아리시고, 님의 입장도 잘 설명을 (거기서 찍을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이해가 되도록 설명을 잘 드리세요)드려서, 아버님 입장도 살리시고 모두가 다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방안을 찿으세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방법은 두가지에요....

1) 상조웨딩에다가 본식사진 부분만 빼줄수 있는지,

2) 또는 예식장에다가 사진을 빼는 대신 다른 옵션을 대체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대부분 웨딩업체에서 패키지로 이용하기 때문에,

가끔 사진이 필수옵션인 예식장과 중첩되는 경우 있거든요.

저도 그래서 이번에 사진 빼는대신 다른 옵션 하는것으로 했답니다.

웨딩업체 패키지는 주된 것이 사진이라 사실상 빼기 어렵구요,

식장(호텔)에서 본식사진이 필수옵션이었는데

사진을 안하려면 폐백음식을 자기네껄로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만약 농협에서 사진이 아니면 절대 안된다 이러면,

본식사진만 농협에서 찍고 상조웨딩 패키지에서 리허설 촬영은 할테니 본식사진 빼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사정을 얘기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지는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