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 입장에서 의견 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먼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제가 앞으로 일할 방향에 대해서 목표점을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이용하여 자격증을 공부할 수도 있지만 배움에 대해 매우 짧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인(전공생 포함)이 아는 공간디자인 범위는 제한적입니다. 실제 공간디자인 직무 범위와 방식, 기업에 따라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대기업부터 마을단위 인테리어 업체, 공종별 전문가(협력사) 등 규모에 따라 다양하며, 기업에 따라 인소 싱고 아웃소싱 방식 등 다양한 차이가 있으며, 전문 직무로 설계와 시공으로 구분되지만 세부적으로는 더욱 전문화되어 있습니다.
학부의 경우 취업관련 정보가 교수님 외 선배를 통해 많이 알려지기도 합니다. 또한 아마 목표나 선망하는 기업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학부시절에 개인의 특징에 따라 선호하는 기업과 직무 방식이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업 정보사이트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서 관련 기업 채용정보를 보시면, 크게 설계직과 시공(현장) 직군으로 모집하게 됩니다. 물론 대기업이나 브랜드 기업의 경우 관리 업무가 많고 기업 내규에 따라 세부지 군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기업부터 도급순위 상위 기업, 공간디자인 전문 기업 등 다양한 분포로 채용정보를 보시는 게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흔히 포폴과 학점관리로만 준비하신다면 선택의 범위가 좁을 수 있으니 사전 채용정보를 습득하고 준비하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학과 과정에서 개인 성격이나 지향하는 방향성에서 설계 전문과 제작 시공 전문으로 선택을 먼저 하시는 게 좋은데요. 디자인 툴이나 디자인 자체가 좋으면 설계직 군으로 준비하시는 게 좋은 방법이며, 현장성과 실제 현실화되는 과정, 다양한 전문 인력과 함께 현장관리 감독 등 외향적인 성격이시면 제작 현장직 군이 좋습니다.
프로젝트 관리와 다양한 종류의 공간이 아닌 집중도 있는 공간만 하고 싶으시고, 조직적인 문화가 좋으시면 대기업이나 브랜드 기업, 사업장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 규모에 따라 직무의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브랜드 기업에도 인 소상하는 기업이 있기도 하며, 도급순위 상위 기업 또한 전문직 군도 존재하지만 그 위 프로젝트 관리 직무도 존재하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기업의 종류와 정보가 명확해야 취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도급순위 상위 기업 이상 규모의 기업은 포폴이나 학점관리 외 일정 스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제가 생각하는 인테리어 업자는 도면을 구상하여 설계와 실제로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행하려면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실내건축 기사, 실내 건축기능사, 실내건축산업기사, 전산응용건축기능사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 더 필요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실내건축 기사, 실내 건축기능사, 실내건축산업기사 이 세 가지 전부 취득을 해야 하나요?
또 Cad, 중에서 atc 1급? 2급도 있는 것 같던데 종류가 많아서 뭘 취득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공간 디자이너는 엔지니어가 아닙니다.
실무에서 필요에 의해 취득한 경우 외에는 자격증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편입니다.
취업에서 자격증으로 인한 문제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특정인이나 특정 기업을 목표로 진행하시는 분에게는 필요한 부분입니다. 비전공자, 관급공사 또는 민간 경쟁입찰 전문 기업, 전문건설면허를 위한 자격증 취득 인력 충원 기업 등으로 다양하지만 실제 자격증보다는 취업 이후 대한 건설인협회 또는 엔지니어링 협회 등 인지도 있는 단체의 경력증명서가 필요한데요. 이는 초급부터 특급까지 디자이너의 경력을 증빙하고 구분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원을 관리하며 진행하는 부분이며(도급순위 상위 기업) 경쟁입찰 시 전문 인력 현황과 가산 점수에 필요한 부분입니다. (개인이 관리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들어가며, 기업 관리가 일반적입니다.)
공기업 취업 시 관련 자격증에 따라 가산 점수가 부과된다면 취득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여기서 자격증은 민간자격증인 CAD, 포토샵, 3D 그래픽은 절대 필요하지 않으며 실내건축산업기사나 컬러리스트 등 국가 인증 자격증에 한합니다. 개인적으로 관련 자격증보다는 외국어 시험 준비를 하는 게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디자인은 툴만 잘한다고 해서 디자인을 잘한다 평가하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 3D 전문 기업, 설계 전문 기업(인력)에 의뢰하기도 합니다. 전공자이기 때문에 잘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디자인사나 이론과 이해보다는 역사나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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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순위 상위 기업 이상의 경우 전문 디자인 툴보다는 프로젝트 운영 관리 능력이 우선시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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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답변과 같이 일정 규모의 기업의 경우 설계직 군과 현장직 군을 구분하여 채용하며 부서가 나누어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외 소규모의 경우 설계와 시공 업무를 순환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디자이너에게 장. 단점이 존재하는 게 많은데요. 어느 정도 직급 이상이나 기업 프로세서에 따라 설계직 군이 일정한 현장 경험을 하거나 전문성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장직 군의 경우 또한 설계툴을 분명 잘 다루기도 하며 현장에 따라 조정 설계나 발주 도면의 경우 현장 직무가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명 밸런스 있는 경험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실제 공간디자인 분야는 전문분야이며 전문직 군으로 구분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3. 만약에 취업을 하게 된다면 인테리어 업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자격증, 포트폴리오 등등)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의 이야기처럼 기업의 규모나 직무의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디자이너에게는 디자인 실력 외에 요구하는 게 많습니다. 공간디자인 실무에서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따라 다양한 실적과 능력을 인정받는 경우도 있으며 커뮤니케이션은 기업의 실적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물론 디자이너로 일정한 디자인 능력과 디자인 표현(툴)은 꼭 필요합니다.
전공생이라 잘 이해하실 거라 생각하지만 디자이너는 관련 툴을 잘 다룬다고 해서 바로 실무에 투입되지 않습니다. 심미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효율성, 안전성이 필요하며, 사업비 등 다양한 요소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시작점은 같아도 3~5년 경력직의 경우 많은 경력의 차를 보여주게 됩니다. 또한 경력에 따라 상위 기업으로 이직하거나 승진할 경우 다양한 환경이 바뀌게 됩니다.
디자이너에게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대학교이며, 두 번째는 첫째 ~ 둘째 직장 환경입니다.
두 직장 환경에 따라 이후 이직하거나 직무의 전문성이 자리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취업 이전 2번 답변과 같이 자신이 지향하거나 좋아하는 직무를 선택하시는 게 좋으며, 취업 이전 관련 기업 정보를 습득하여 도전하는 게 좋습니다. 취업 이후에는 디자인 업무 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는 게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4. 인테리어 회사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 직접적으로 알아보고 싶은데 무지하다 보니 어디서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샘 정도 알고 있습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과 잡코리아에서 최소 3년~5년 채용 정보를 습득해 보는 게 좋습니다.
상위 기업의 경우 매년 공채 채용이 있었지만 수시채용으로 변경된 기업이 많고 필요에 따라 채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기업 및 브랜드 기업의 경우 대부분 공간디자인 관련 직무 무서가 있습니다. 대부분 사업장 영위하고 사업장 내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수주 방식이 아닙니다. (일부 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수주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지만 채용 정보를 찾아보시면 다양한 대기업에서 공간디자인 출신 채용이 있습니다. 공기업 또한 건축과 공간디자인 등 관련 직무와 별첨 직 직원을 채용합니다. 공무원 관련 채용도 있습니다. 문화집회 시설이나 단체 관리, 관공서 등 다양한 업무에 관련 공무원이 있습니다.
실내 건축업 도급순위 기업은 일반적인 상공간보다는, 호텔, 리조트, 문화집회 시설, 빌다(사옥) 등 일정 규모 이상 수장공사 위주로 개인 클라이언트보다는 관급이나 민간 공사 위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외 중견, 중소기업과 병원이나 은행 등 특정 공간 전문 기업, 스튜디오형 소규모 기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규모에 따라 직무의 방식이 다른 점 꼭 이해하시는 게 좋습니다.
기준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대기업이 무조건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직무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지향하거나 잘하는 직무를 선택하는 게 우선이며, 실무자 중에서도 대기업 환경이 맞지 않아 이직하는 경우가 많고 반대의 경우 또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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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의 경우 한샘같이 특정한 공간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는 한정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후 이직할 때 선택의 폭이 좁을 수 있습니다. 최소 일정 경력 이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5. 막무가내로 실내 인테리어를 꿈꾸는 학생이다 보니 목표치가 없습니다. 학교가 중요한지, 실무가 중요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디자이너는 될 수 있지만 누구나 같은 환경과 조건을 충족하기는 힘든 게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이너의 학력은 포폴과 같습니다. 학연에 대한 이익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실무자의 경우 상위 대학이나 대학원을 선택하기도 하며, 일부 유학 등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앞의 답변처럼 환경적인 문제에 속하며, 경력직 이후 이직이나 승진에도 큰 영향력이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자신의 디자인을 언제나 평가받고 살아갑니다. 디자인 외에도 디자이너의 평가도 포함됩니다.
디자이너는 언제나 선택받는 사람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디자인 실력 외 디자이너의 스펙 관리도 큰 영향력입니다. 실무는 개인의 힘도 중요하지만 사실 조직(단체)의 힘이 필요합니다. 표현의 실력이 부족하면 표현의 전문가와 협업을 진행하며, 현장의 이해가 부족하다면 현장 전문가와 협업하며, 시공 실무에서 디자이너의 힘보다 각 공종별 전문가의 힘과 경험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감과 유연성입니다. 3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공간 디자이너의 꿈을 가졌을 때 보다 더 발전한 모습일 거라 예상합니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닌 방향성입니다. 다른 직업군이나, 길지 않는 삶을 살았지만 인생도 비슷한 것 같아요.
누구나 노력하고 열심히 달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이 정말 내가 달려야 하는 길인지 먼저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간 디자이너가 선택하는 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자신이 먼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지향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고 알아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기업 정보를 명확하게 알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충분합니다.
한 가지 예로 실제 신입사원 채용보다 경력직 채용이 더 유리한 점이 많은데요. 이 말은 한 번에 목표한 기업에 들어가지 못했더라도 일정한 경력 이후 도전하셔도 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면 됩니다.
6. 실무를 쌓게 된다면 어디서 어떻게 쌓아야 하며 무엇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물론 취업이 우선되어야 하며, 취업 후 실무에서는 실제 학부과정에서 배운 것과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됩니다.
신입사원이기 때문에 의사발언도 제한적이기도 합니다. 모든 프로젝트가 완성도 있고 작품성 있게 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제안에 의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된다는 점도 있고, 주간적인 분야에서 서로 맞지 않는 스타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성취감이나 긍정적인 측면도 많겠지만 힘든 부분도 많으며 다른 직업군보다 노동강도가 높은 직업인 게 사실입니다.
앞의 이야기처럼 기업환경이 사실 중요하며 향후 경력직 이후 많은 것을 바꾸어 놓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저희 집안의 경우 다양한 세대에서 건축과 공간디자인 전공과 직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동생들과 조카들까지 전공생이며 경력자입니다. 다양한 의견과 다양한 사례가 있었지만 공통적인 의견은 기업의 다양한 경험입니다. 직접 체험하지 못한다면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앞의 이야기처럼 기업의 규모에 따라 직무 방식이 다르며 비슷한 규모나 환경이어도 기업환경과 지향점에 따라 직무의 형태가 달라지는 게 현실입니다. 즉 유연적인 사고가 중요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실력이 중점입니다.
이 말은 취업 시 자신에게 맞는 환경인지를 빨리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동생의 경우 대기업 및 외국 브랜드 기업이 첫 직장이지만 빠르게 이직하여 도급순위 상위 기업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이는 충분한 정보를 알고 시작했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취업은 마라톤과 비슷한 것 같아요. 취미나 관심으로 단기적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향후 몇십 년간 가야 한 길입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신발, 유니폼을 착용한다면 한걸음 더 멀리 가지 못합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마라톤을 달릴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앞의 이야기처럼 자신을 뒤돌아보며 자신을 더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이 걸린다면 1~2년 휴학을 하더라도 좋다고 판단합니다. 실제 많은 인원이 취업 후 많은 좌절이 오며 다시 시작하는 힘을 잃는 경우도 많아요. 동기들 보다 1~2년 더 늦게 출발한다고 해서 더 늦게 결선점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7. 실내 인테리어 직업 중에서도 일하는 것에 따라 많이 나뉘게 되는 것 같은데 직업의 명칭이 따로 있을까요? 도면만 설계하시는 분도 계시고 실제로 현장에 가서 확인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서 헷갈립니다.
일반적으로 전문직 군에 따라 나누어집니다. 기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크게 설계 부서(본부)와 제작 시공(현장) 부서(본부)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 기획, 설계, 제작 시공, 공무, 지원(계약, 협력사 관리, 경영관리 등) 등으로 세분화되기도 합니다. (기업에 따라 명칭과 직무가 다릅니다.)
기업의 경우 직급과 직책으로 구분되며 기업 내규에 따라 명칭과 위치는 다릅니다.
(*절대 다른 기업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니 이해만 하시면 됩니다.)
또한 부서(본부 또는 팀)의 영향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다양한 요소가 있다고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반 명칭으로는 설계자 / 설계사(기업) / 현장소장(현장 대리인) / 현장 기사 등으로 구분되며 이후 직책이나 이 급으로도 구분됩니다. (*기업 내규나 환경에 따라 명칭은 다릅니다.)
8. 제가 말을 잘 못하는데 어휘력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디자이너는 다양한 측면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은 수학 문제처럼 풀이와 해답이 있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다양한 의견으로 완성해 나가게 되는데요. 예전에 선배 디자이너가 저에게 말씀한 것이 작가와 디자이너의 차이는 작가는 자신의 의견과 철학을 작품에 담아 다양한 사람에게 전달하지만 디자이너는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듣고 현실에 맞는 해답을 내놓는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즉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는 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학부과정에서도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디자인을 설명하고 평가받는 것은 실무에서도 연장됩니다.
실제 실무자 중에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발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학원을 가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후배의 경우 아나운서 학원에서 배운 적도 있고 동기의 경우 연극 관련 학원도 다녀봤다네요.
저 또한 예전에 사투리가 업무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고 판단하여 고치려고 한 적도 있습니다. 어휘력은 사실 경험도 필요합니다. 말을 잘하는 것은 단어 선택도 중요하고 설득의 한 가지 방법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그 내용의 전문성에 따라 정말 달라지게 됩니다.
참고로 실무에서는 심미적인 요소보다 숨어있는 본질에 집중하는 경우가 사실 많습니다.
심미적인 요소는 일반인이나 디자이너를 잘 모르는 사람 등에는 적용될 수 있지만, 디자이너와 디자이너 즉 실무자끼리 주관적인 심미적 요소를 기준으로 이야기한다면 쉽게는 말장난밖에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나 주관적인 요소를 객관화 시키느냐가 사실 중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어휘력은 사실 시대에 따라 많이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경력이 많은 분과 경력이 없는 분의 경우 어휘력 선택이 다르며 분명 경력이 많은 분이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방면 경력이 없는 분의 경우 공감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휘력과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은 좋아질 것입니다. 다만 본질적인 방식과 내용에 더 중점을 준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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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3학년이시면 다양한 생각과 고민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질문자님이 관련 전공을 선택한 마음과 1학년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생각한 미래는 아직 가슴에 있을 것으로 생각해요. 많은 것에 흔들리는 것은 두려움이 크기 때문일 거예요. 분명 취업 후 경력직이 된다면 이 질문과 같은 답변을 했을 때 아마 ' 누구나 겪는 고민일 거야, 잘하고 있어, 조금 더 노력하면 될 거야'라고 말할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진로를 고민하고 고등학교 3년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대학 입학 이후 3년이 되어 갑니다. 분명 성장했을 거고, 아직 자신의 진로와 미래의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질문자님의 질문은 누구나 고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민을 나누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은 긍정적이고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답변처럼 더 자신의 뒤돌아보고 자신을 알아가는 게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취업에 더 집중하다 보면 다양한 정보로 목표 기업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2년 더욱 성장하여 필드에서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