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실기실력부분에서 말해줄게요
입시미술은 쉽게 늘지 않습니다.
절대 비전공자들(특히 어머니들) 말을 듣지 마세요
미대는 그림실력으로 입학합니다.
성적의 차이는 별로 안납니다.
그림실력차이로 합격이 됩니다.
절대 비전공자 말을 듣지 마세요 진짜진짜 당부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고3이면 학교에 있는 시간빼고 주5일이상 주7~8회정도 해야합니다.
왜냐구요? 합격생들 그림보면 엄청 잘그립니다. 합격생들이 기본 주7~8회 합니다.
길게 얘기 안합니다. 길게 얘기 해도 안믿으니 직접 당해보고 나면 후회할겁니다.
고3때하면 지는 싸움.
진짜 적어도 고2 여름방학부터 해야 겨우 비빌수 있음.
특히 부모님들은 절대 결정권을 가지지 마세요
배우는 학생한테 물어보세요, 얼마나 수업이 필요한지
미술은 예체능입니다. 유도를 주3회 다니면서 시대표, 군대표, 도대표 할 수 있을까요?
미술도 유도랑 같습니다. 같은 연습 주구장창 해야 실력이 늡니다.
진짜 시중에 나도는 고3때 주4회 ?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고 하세요
실기안보는 홍익대나, 실기 안보는 면접전형이나 적용되는 소리.
그외에는 전부 실기로 좌우되니까 재수 삼수하려면 적게 하세요~~
2. 현재 질문자의 상태에 맞춘 답변
<수시>
질문자님은 내신성적이 낮기때문에 홍대,이화여대,국민대등은 수시에 지원해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의 가고 싶은 위 대학들은 수시에 내신성적이랑 학생부 + 면접입니다.(즉 비실기전형)
님의 상태를 짐작해보건데 내신성적이 낮고, 타 학생들의 1학년부터 화려하게 기재된 학생부를 보시면 수시에 위대학들을 지원하겠다는 생각은 스스로 접을 겁니다.
붙는 경우 못봤습니다.(현직 입시학원 원장입니다.)
<정시>
그럼 수능성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니까
정시요강을 보면 홍대빼고 전부 실기 들어갑니다.
(패디과는 비실기 전형이 제법있음, 성적은 높음)
수능준비한다는 이유로
고3부터 실기준비한 학생들 중에 멘탈이 제대로 유지되는 학생이 별로 없습니다.
스스로 포기합니다. 9월즘에.
무조건 고2때부터 해야합니다. 학부모님들~ 미술을 우숩게 여기지 마세요
왜 국민대 홍익대 숙대 이화여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등이 미술정시에서 수학을 빼는 지 아십니까?
수학만큼 해야하는 게 미술실기라서 그렇습니다.
미술이 그렇게 쉽게 느는 과목이라면 아무나 서울대 미대 가겠네요.
(너무 화내서 미안합니다.)
<패션디자인, 의상디자인과 지원시>
패션, 의상디자인과의 경우 비실기로 뽑는 학교들이 많고
그 비실기 성적은 상당히 높습니다. 인서울하려면 최소2등급에 수능에서 수학을 보기도 합니다.
비실기전형이니까 당연 뽑은 인원도 적겠지요.
본인이 결정해야합니다.
비실기로 수학까지 하면서 패디과를 지원할 것인가
실기전형으로 패디과를 지원할 것인가
< 결론>
패디과 있는 대학부터 찾아보세요
몇개 없음.
그리고 그 리스트를 가지고 자기자신을 잘 들여다 보세요.
어머니 아버지가 미술전공을 안했으면 절대 부모님말은 듣지 마세요
전공자를 찾아가서 커피한잔하면서 조언을 듣는 게 휠씬 도움됩니다.
일반적인 다른 답변들을 보고 현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 질문하는 학생들의 인생을
무책임하게 답변하거나 얘기하는 카페의 내용을 보고 화가 나서 길게 적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합격하는 학생은 그림도 엄청 많이 그렸고, 공부도 엄청 혼자서 해낸 학생이
합격합니다.
질문자분의 계획처럼 고3때부터 미술실기 준비해서 합격하는 학생은
천부적으로 재능이 있는 학생입니다.
그러니 예외라고 생각하세요
내 실기가 보통이라면 재능있는 학생과 같은 계획으로 가면 망하겠지요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