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실내건축(인테리어디자인, 실내디자인), VMD 디자인, 무대/전시디자인, 가구 디자인, 건축디자인, 공간디자인 분야 △진로 고민 △진학(대학/대학원/편입학/유학) 준비 △취업 준비 △자격증 취득 △공모전 △창업 등에 대한 고민을 일 대 일(1:1)로 무료 상담해 드리고 있는 국민대학교 출신의 전문 컨설턴트, ' 정훈쌤'이에요.
'3d 디자이너, 산업디자이너'라는 질문자분의 궁금증에 대해서 답변을 드려보도록 할게요.
혹시 질문자분께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시각 디자이너 중에서 진로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분이신가요?
혹 질문하신 분께서는 두 직업의 하는 일에 있어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시각 디자이너'가 각각 하는 일이 어떻게 다른 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기 전에 시각디자인 분야는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시각디자인이 어떤 식으로 나누어지는지부터 설명드려 볼게요.
[ 시각디자인 ]
먼저 시각디자인 분야는 2D 디자인, 특히 매체(=Media)에 의해 전달되는 디자인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여기서 말하는 매체란, 포스터나 책등에 사용되는 종이일 수도 있고, GUI(Graphical User Interface,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영상에 사용되는 화면일 수도 있고, 앞에 말한 요소들을 활용하는 광고나 브랜딩 역시 여기 의미에 통용이 되죠.
그래서 시각디자인 분야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기에, 디자이너 역시 진출하게 되는 분야와 하게 되는 일 등에 따라서 부르는 명칭이 조금씩 달라져요.
(ex. 그래픽 디자이너, 편집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브랜딩 디자이너, 패키지 디자이너, 영상 디자이너, 광고 디자이너, 웹 그래픽 디자이너 등등)
1. 그래픽 디자인
: 일반적으로는 2차원 평면 상을 그래픽으로 구성하는 디자인을 말하는데, 타이포그래피와 기본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평면을 구성하는 일을 주로 해요.
사진을 함께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시각디자인 분야의 중심으로 작용을 하죠.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은 인포그래픽이나 포스터 등 어떠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목적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고, 비주얼 아트에 가까운 경우도 있어요.
과거에는 주로 포스터나 인쇄물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심이었는데, 최근에는 모션그래픽이나 키네틱 타이포 등 움직이는 그래픽디자인도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만한 접근성이 낮은 그래픽 작업도 있지만, 텀블러를 비롯해 디자이너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를 살펴보면 정말 아방가르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없는 디자인 작업물도 많아요.
2. 편집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 서적이나 잡지 등의 레이아웃, 활자 등을 종합적으로 디자인하는 시각디자인 분야에요.
일반적인 그래픽 디자인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편집 디자인 자체가 곧 시각디자인 분야의 기본적인 조형 언어인 타이포그래피의 응용 분야라고 볼 수 있어요.
쉽게 설명해서 '디자인을 그리는 분야'라고 할 수 있는데, 보고서 속의 조그마한 수치해석 그래프부터 시작해서 책 속의 삽화, 단독 포스터 용 일러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콘셉트 아트 역시 관련이 있는 편이에요.
3. 브랜딩 디자인(=브랜드 디자인)
: 브랜딩 디자인 혹은 브랜드 디자인이라고 불리는 데 둘 다 똑같은 말이에요.
주로 회사의 로고(ex. CI, BI 등)와 제품들을 모두 디자인하는 것을 말하는데, 디자인 과정에서 마케팅 전략이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마케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브랜딩 디자인도 마찬가지로 시각디자인 분야의 기본 조형 언어인 타이포그래피의 응용 분야라고 볼 수 있고요.
4. 패키지 디자인
: 말 그대로 상품의 포장을 담당하는 시각디자인 분야에요.
그래픽 디자인 분야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입체를 부분적으로 담당하게 되는 독특한 분야라고 할 수 있는데, 하게 되는 일 특성상 브랜딩과도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요.
5. 영상 디자인
: 영상 디자인은 영상이라는 범주 아래 크게 촬영한 영상을 편집(or 자막) 하는 분야와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을 직접 만드는 분야로 나눌 수 있어요.
(후자의 경우에는 모션 그래픽이라고 많이 부름
다른 시각디자인 분야에 비해 차원이 다른 엄청난 노동력(!?)이 필요한데, 협업이 많은 편이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다는 특징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6. 광고 디자인
: 말 그대로 광고에 관련된 디자인을 말하는데, 지면 광고뿐만 아니라 매체를 통한 광고 영상처럼 각 매체의 특성에 따라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확대하여 주어진 주제를 명확하게 시각화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어요.
시각디자인 분야는 위와 같이 하게 되는 일에 따라서 각 디자이너를 부르는 명칭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아래와 같은 일을 하게 돼요.
[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하는 일 ]
보통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학과(=건축디자인과, 실내건축과, 실내디자인과, 실내인테리어과, 실내건축디자인과, 공간디자인과, 건축인테리어과, 실내환경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등)를 졸업하고 실내 디자이너가 되면 주택, 호텔, 백화점, 병원, 상점, 레스토랑 등 실내 공간을 기능과 용도에 맞게 설계 및 디자인하고 장식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게 되세요.
인테리어 디자이너, 실내건축가, 실내 디자이너로도 불리기도 하며 세부 직업으로는 무대 및 세트 디자이너, 가구 디자이너, VMD, 실내건축 코디네이터 등이 있죠.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하는 일은 의뢰인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디자인 콘셉트를 잡고, 건물의 용도를 고려하여 실내 공간 전체의 디자인 방향을 세우는 것에서 시작해요.
의뢰인의 요구에 맞게 디자인이 완성되면 내부 공간의 기능이나 사용 목적 등에 따라 공간을 어떻게 분할하고 배치할 것 인지를 세부 도면으로 작성하여 전달해 공사를 의뢰하며,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는지 점검 및 감독하는 일을 하죠.
설계와 공사(=시공)이 끝난 내부 공간에 각 공간의 기능, 필요 시설 장비, 소요 예산, 고객 취향을 고려하여 동선 계획, 색채 계획, 조명 계획 등을 세우고, 커튼과 벽지, 조명 등 재료를 선정하며 가구도 배치하는 등 실내 공간을 좀 더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되도록 설계와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하게 되세요.
아! 그리고 기본적으로 집 근처에 있는 상가나 건물에 있는 '~인테리어'라고 되어 있는 가게들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전문 회사는 엄연히 달라요.
보통 이런 곳은 도배나 장판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지물포 인테리어'를 말하는 거지 학생분이 희망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하게 되는 일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오해하시면 안 되세요. ^^;
요즘에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나 '아무튼 출근'에서도 이미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래와 같은 주거공간이나 상업공간을 이쁘게 꾸미고 장식하고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일을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