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개인정보 유출건

코로나 초기에 이에 대한 논쟁이 좀 있었지요.. 모두에게 모든 정보를 그대로 알려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는게 중요한지 아니면 최소한의 정보만 전달해 감염자와 접촉자를 사회 곳곳 섞여있는 못 된 사람들로 부터 보호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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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근처 대학이나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후자를 택했습니다. 아직 코로나 초기라 이에 대한 고민을 해본적 없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논쟁이 되자 모두 오랜 시간 다방면으로 생각해 보고 결국 뭘 잘못해서 걸린게 아닌 코로나 환자를 낙인찍어 버리는 현재 사회와 언론으로 부터 소수의 사람을 무조건 보호해 내야 한다 결론 났어요. 한번 낙인이 찍히면 평생의 인간관계가 틀어질 수 있고 예상치 못하는 수 많은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으니 더 수고스럽더라도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한 상태로 역학조사관이 따로 따로 탐문하여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찾아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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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런 고민을 했을거 같지 않고 나름 투명한 정보 공개가 더 유익하다 생각했던 것일 수 있어 유치원 입장이 이해는 됩니다만 이상적이고 섬세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이거 때문에 유치원이 입은 피해나 귀찮음 때문에 악의적으로 낙인을 찍어버린건 아닌지 의심이 들법 하구요... 법적 책임을 물을만한 제도가 마련되었을거 같진 않고 아직 이 문제에 대한 국민 의식도 그렇게 높은거 같지 않아 사람들의 지지를 받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이기적이라 코로나와 무관한 다수가 본인들의 안위를 위해 극소수의 감염자와 접촉자의 신상을 알고자 달려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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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저는 질문자님이 처하게 된 상황이 잘못되었다 생각하고 분합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그 유치원과는 손절하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유치원측도 코로나와 무관한 다수의 압박을 견디면서까지 아이를 지켜내기 보다 그 아이가 상처 받고 떠나더라도 남어지 다수 아이를 계속 유치하자는 계산을 했을겁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어쩌겠어요.. 침 한번 뱉고 뒤돌아보지 말고 훌훌 털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