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하면 쉽고 간단한데 비싸게 팔린다= 날먹이란 이미지가 좀 대중적이라고 생각합니다!(아니면 이 점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ㅎ)
가끔 영상이나 뉴스를 보면 동물을 박제하는거 등등 좀 무섭거나 이건 좀 아니다싶은 작품들이 있잖아요? 이런 이슈들과 개선 방안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문탐 수행에 사용하려는 주제인만큼
괸련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1. 대중의 인식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예술은 기본적으로 표현 방식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은 대표적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 쓰는 언어가 있죠. 언어는 특정 사회안에 있는 이들만이 학습하는 것이기에 해당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 세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대미술의 작동방식을 학습한 적이 없다면 이해할 수 없는 것도 당연하고 무엇을 표현하는지 모르기에 가치가 없는 존재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2. 동물 박제 중에서는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들이 유명한 편입니다. 《The inevitable Truth》 라는 작품을 예로 들어봅시다. 해당 작품은 비둘기가 박제 되어있는 작품입니다. 아래에는 해골이 있고 조명의 빛 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꽂기 때문에 비둘기가 좀더 부각되는 작품입니다. 전시장에서 들어선 관객은 빛을 받는 새하얀 비둘기에 시선을 빼앗기고 그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박제되어있는 비둘기는 나를 위협하고 있는 자세로 박제가 되어 있고 관객은 빛의 방향에 따라 아래로 시선을 돌립니다. 그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끔찍한 해골이죠. 피할수 없는 진실이라는 뜻의 이작품은 인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찬란한 존재를 따라가는 행위는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욕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도달한 진실을 마주했을때 우리가 기대한 것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잔혹한 진실보다 더한 거짓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보여지는 모든 이미지는 필요에 의해 쓰일 뿐입니다. 잔혹함 또한 그저 이미지입니다. 언어로 치면 단어와 같기때문에 굳이 개선할 필요가 없죠..
3. 사회문제에 이 주제가 적합한지는 의문입니다.. 어차피 예술은 그들만의 게임입니다. 배운자들과 알고싶은 자들의 세계이기에 그 사회의 구성원이 아닌 이들은 함께 할 수 없죠. 다만 a라는 언어를 쓰는 사회에 b라는 언어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그 세계의 가치를 판단을 하고 기준을 정하는게 문제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