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무용수 되기엔 늦었나요?

고1 무용수 되기엔 늦었나요?

작성일 2023.11.21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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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때부터 7살때 까지 발레 배웠다가 그만뒀는데

갑자기 무용이 너무 하고싶더라구요...

지금 중3이고 무용 배우고 늦어도 고1 후반이나 고2때
예고 편입해서 무용을 좀 더 배워보고 싶은데 댄스스포츠,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중에 어떤 무용이 더 배우기 쉬울까요? 영상 찾아봤는데 다 너무 멋있길래...
(참고로 유연성은 30은 넘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중단발에 시스루 뱅 앞머리 있는데 어떡하죠? 숏컷은 안돼나요?


+키 169에 59인데 더 빼야겠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겁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해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무용은 예,체능 입니다.

예,체능은 늦었다고 생각할때 늦은 겁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어도 늦지 않은 것은

인문계 공부와 기술 분야 뿐 입니다.

그 이유는 예,체능은 어릴때 시작해서

30대면 은퇴를 하기 때문 입니다.

공부나 기술 분야는 은퇴 시기가 늦기 때문에

언제든 시작하면 됩니다.

무용, 음악, 스포츠 등 모든 예,체능은

보통 5-6세부터 재능을 드러내고

그 때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받으며

무용은 콩쿠르(무용대회)에서

스포츠는 각종 경기를 통해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경쟁하고 그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만 프로 직업인이 됩니다.

고 1이면 예,체능에서는 프로 직업인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곧 무용인인 무용단에서 운동선수들은

프로구단에 입단을 앞두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때 걸음마부터 시작한다면 남들이 은퇴할

시기에 입단을 하는 격이라 의미가 없습니다.

당연히 뽑아주지도 않구요.

무용 중에 지금 가능한 것은 스포츠댄스 입니다.

클래식 무용인 발레, 한무, 현대무용은 어렵습니다.

이것들은 취미처럼 배우시고 스포츠 댄스를

전공으로 해보세요.

모든 무용은 체형도 중요하지만 몸을 만드는 것이

매우 결정적이니 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세요.

특화된 몸은 오랜 기간 동안 만들어지는 것이라

단시간에 어렵기 때문 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모던스테이지 현대무용학원 원장 입니다.

질문자님은 지금 예비 고1 이시고, 발레를 배워보신 경험이 있고, 체형은 169-59, 무용을 전공으로 생각하고 계시군요. 우선... "어떤 무용이 더 배우기 쉬운지" 에 대해서는 약간 말을 변형해서 => "어떤 무용을 지금 시작해야 좋은 학교를 들어갈 수 있는지" 라고 질문을 바꿔보고 싶습니다.

일단 "좋은 학교" 라고 불리는 서울 4년제 대학을 예로 들면 순수무용으로 들어갈 수 있고,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이렇게 3가지 중에 하나를 정해서 전공을 해야 합니다. (서울 4년제 대학에서 댄스스포츠 학과는 없습니다.)

그럼, 지금 질문자님의 나이에서 전공을 시작해서 좋은 대학을 가려면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중에 골라야 하는데, 발레와 한국무용은 안타깝게도 기초를 쌓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지금 시작한다고 해도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가끔 미친듯한 재능이 있는 학생이 있다면, 기적적으로 늦게 시작해서 좋은 대학을 발레나 한국무용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이왕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려운 선택보다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무용을 선택 하는게 맞습니다. 결국, 2년 정도 정말 열심히 전공을 하면 상당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현대무용을 전공으로 선택해서 입시 경쟁을 하는게 맞습니다.

무용을 전혀 배워본적이 없고 (또 몸치가 심하거나), 무용을 하기에는 키가 너무 작은 학생이라면 2년의 준비기간도 넉넉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다행히 질문자님은 발레도 배워봤고, 키도 커서 약간 다이어트만 한다면 무용 전공생으로써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한가지 마지막으로 첨언을 하자면... 예고 편입은 그리 좋은 선택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예고 편입은, 정말 중학교 때 예고 입시를 준비하다가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학생들이 하는 겁니다. 질문자님처럼 지금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예고 편입이 아니라, 좋은 현대무용 입시학원을 선택해서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대입을 준비하는게 맞습니다. 예고를 가야 대입에서 유리한 것도 아니고, 입시에서 예고 출신이라고 어떤 특혜를 주는것도 없습니다. 나중에 무용계에서도 대학을 중요시 하지 예고를 그리 중요하게 보지는 않습니다. 특히 현대무용이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자리도 몇개 없고, 언제 자리가 생길지 모르는 예고 편입을 준비하기 보다는 학원을 다니면서 꾸준히 실력을 높여 대입을 준비하는게 더 유리합니다. 저희 학원에 다니는 20명 넘는 고등학생 전공생들은 모두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대입을 준비하는 현대무용 전공생 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예고 편입 보다는 대입을 생각하면서 준비하시는게 어떨까하는 조언을 드려 봅니다.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랄께요~~~

고 1인데 발레전공으로 시작하면...

... 많이 늦었나요? 지금은 인문계다니고있습니다. 그때 조금만... 시기상으로 보면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늦어도 10세전후에 발레 전공을 시작했어야 하며 중3 ~고1 사이에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