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 전공생 중2 체형문제

한국무용 전공생 중2 체형문제

작성일 2024.01.05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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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무용 고민에 대해 지식인을 많이 보는데 원장님 말씀을 보면서 도움을 얻는 편이라서 이렇게 1:1 질문 드립니다 저는 2024년 기준 중2이고 발레를 5살때부터 초5 까지 했었고 한국무용 전공반에 중1 23.07.24 부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경북예고 입시를 목표로 열심히 하고있는데 실력은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체형이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 키 153cm에 몸무게 47kg입니다 몸무게는 악물고 다이어트한다치고 둘째쳐도 키가 정말 너무 안커서 스트레스 받아요 초6때부터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한국무용 전공생인데 아킬레스건이 유독 짧아서 굴신도 잘 안됩니다.. 하지만 전 무용을 사랑하고 절대 포기하고싶지 않아요 원장님께서도 제 키가 너무 작아서 창작으로는 절대 승부를 볼 수 없다고 하시는데 너무 고민이 많고 속상해요 몸무게는 정말 죽을각오로 빼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키를 키울 수 있을까요.. 이런 못난 제 체형을 앞으로 바꿀수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모던스테이지 현대무용학원 원장 입니다.

음... 질문자님의 글을 보니 저도 많이 속상합니다.

제가 지도하고 있는 학생중에서도 정말 열심히 하고, 심성도 곱고, 실제로 춤도 잘 추는 학생이 있는데... 다만, 키가 질문자님처럼 작아서 실력에 비해 콩쿨에 나가면 상을 잘 받지 못하고, 자꾸 저평가 되는 학생이 있습니다. 저도 학생도 학부모도 같이 화이팅 하면서 많은 방법들을 찾아보지만,,, 타고난 키 라는 단점을 최대한 극복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방법 외에는 딱히 방법이 있지는 않습니다.

아직 어리다면, 성장판이 열린 시점이라면 병원에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조금이라도 키를 키우는 의학적인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극적으로 키를 키워준다기 보다는 잠재된 키를 최대한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볼 수 밖에는 없습니다.

질문자님은 한국무용을 하시는데, 현대무용을 가르치는 저에게 까지 질문을 하신걸 보면 얼마나 답답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무용을 하는데 어느정도 다이어트는 필요합니다. 살이 많으면 몸 움직임이 둔해질 뿐만이 아니라, 무대에서 보여지는 무용이라는 특성상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살을 빼서 날렵하고 비율이 좋아 보이게 만드는데도 한계라는게 있습니다. 정말... 키가 많이 작아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아도 더이상 키가 자라지 않는 유전적 한계가 있다면... 솔직히 이건 도리가 없습니다. 살을 빼는건 노력으로 할 수 있지만, 키는 유전으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성장판이 열려있어서 키가 조금이라도 더 크길 바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보입니다.

https://youtu.be/fgGbfvAQvUA?si=oY41ivUCtnyLDR1p

중2 한국무용

... 저는 현대무용 전공생을 가르치고는 있지만, 무용 입시... 아무래도 무용을 아직 시작하지 않으셨으니, 체형... 가야하는 문제이긴 합니다. 다만, 원하는 분야가 한국무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