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발레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크게 오해하고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발레 전공이 마치 인문계 공부 전공처럼 매일 수업하고
배우면서 대학 무용과에 가면 되는 것으로 착각 합니다.
예를 들어 축구를 전공 하는데 학원에서 축구를 매일
배우기만 하고 경기에 나가 본적이 없다면 축구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발레도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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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전공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초 3학년에 취미든 전공이든 상관 없이
발레 학원에 처음 갔다고 합시다.
기초와 기본기를 배우면서 1년 안에 콩쿠르 즉,
무용대회에 나갑니다.
그 나이 다운 수준으로 또래 아이들과 겨룹니다.
이런 식으로 초등학생 내내 콩쿠르에 나가고
예중 입시를 치르고 예중,고 내내 대학 무용과에
가서도 끊임없이 콩쿠르에 나가서 경쟁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발레 전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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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발레는 시기를 따지는가?
남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작품을 가지고 콩쿠르에
나가서 겨룬 경험이 있고 지금 14세에는 그에 맞게
실력이 있는데 난 이제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면
언제 작품을 받아 그 아이들과 겨룰 수 있겠나요?
내가 16세에 콩쿠르에 나가면 이미 10년 콩쿠르
경험과 실력이 있는 애들과 겨뤄서 이길 수 있을까요?
한참 뒤쳐져 있기 때문에 예선 조차 탈락 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하는 시기에 맞춰 전공에 들어가고
전공에 들어가면 콩쿠르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발레 전공하면 수억원의 비용이 든다는 말이
바로 콩쿠르 때문에 나온 말 입니다.
발레 수업비가 수억원이 든다는 말이 아니라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 콩쿠르에 자주 나가다 보니
비용이 수억원 들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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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4세라면 또래 전공자들의 실력과 비교해
어느 수준인지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아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콩쿠르에
나가는 겁니다.
콩쿠르 즉, 무용대회에 나가 보면 내 수준을 알게
되고 그런 식이면 발레리나는 고사하고 대학조차
갈 수 있는지 자신은 물론이고 학원 원장님과
부모님 그리고 관객들까지 다 알게 됩니다.
15-17세 사이에 서울국제콩쿠르를 비롯해서
국제 콩쿠르에 나가 실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인문계 공부처럼 아무 때나 해도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발레는 30대에 은퇴하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고
짧은 기간내에 승부가 납니다.
마치 스포츠 운동선수와 비슷 합니다.
아래 유튜브와 뉴스기사를 보시고 지금부터
전공의 길을 확실하게 아시고 해야 합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학원에서 아직도 수업만 하고
콩쿠르에 나가 않는다면 앞으로 더욱 격차가 커집니다.
그 격차를 따라잡기 불가능 합니다.
누구나 발레 전공을 하지만 그 중에 약 10% 정도만
발레리나가 되고 나머지는 취미로 한 것과 같은 결과가 됩니다.
참고 매년 열리는 많은 발레 콩쿠르가 있으니 가서 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504101520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