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 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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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계속 하다가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유치원생때부터 부모님 밑에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4살때 대형 영어 유치원에 들어가서 시험을 매달 치고 7살때 전체 성적 1등을 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부터는 과외는 물론 공부방도 다니고 대형 학원도 엄마 차나 학원 셔틀을 타면서 다녔습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면서 학교에서 작은 단원평가나 수행평가를 쳐도 무조건 1등을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마 유치원 다닐때 매달 치는 시험에서 거의 늘 1등을 해서 1등을 하는 것이 저한텐 당연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초등학교에 들어오고 케이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걸그룹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아이돌들이 무대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박수와 환호를 받는 것이 너무너무 멋져 보였어요 그래서 초2때 부모님께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순수한 마음에 말씀을 드렸었는데 당연히 부모님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전혀 음악이나 춤 노래에 소질이 없다고 보셨기 때문이죠
그 후로 저는 제가 공부를 하는 것이 더 좋은 길이고, 저에겐 당연한 조건이라고 여겨서 계속해서 음악을 좋아하고 춤과 케이팝에 관심을 가졌지만 공부에 집중을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런지 저는 춤을 포기할 수 없었고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제 방 베란다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 춤을 열심히 추기 시작했어요 6학년때 학교에서 음악시간에 춤을 추는 것이 있었는데 친구들과 선생님께서 모두 제가 센터를 해야한다고 중1때 진로 수업중에 댄스 수업이 있는데 댄스 선생님께서 저한테 댄스 쪽으로 갈 생각은 없냐고 물어보시기도 하셨어요
춤에 대해 자신감은 없었지만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일이고 춤을 출때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어서 혼자 추다 보니까 어느 새 저도 잘추는 축에 속하더라고요 대신 그만큼 공부에 대한 흥미는 떨어지고 1등은 커녕 중학교 올라와서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쳐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성적이 너무 안 나와서 좋아하는 춤에 오히려 더 집중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이라도 댄스 학원을 다니면서 춤을 배우고 서울에 있는 예고에 진학해서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서 아이돌 안무를 짜는 안무가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시켜 주실지도 모르겠고 공부를 부모님이 워낙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저한테 어릴적 부터 쏟아 부으신 것들이 있기 때문에 공부에 손을 놓고 댄스만 하겠다고 하는 것도 죄송하게 느껴겨서 선뜻 말씀 드리기가 너무 어렵네요 하지만 공부를 더 할 자신도 없고 너무 지쳐서 계속 하고 싶지가 않아요 4년 반만 좀 참고 공부를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로 트는게 맞을까요 어떡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하루 빨리 제 진로를 결정해서 고등학교 가는 데에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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