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서 헤어진 여자친구. 잡아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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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랑 학창시절부터 몇년동안 친한 친구로 지내다가 서로 성격도 잘 맞고 마음이 생겨 제가 먼저 여자친구에게 고백을했고 일년 가까이 만났습니다. 거의 일년동안 같이 살다시피했고 마음이 변한적도 단 한번 없었습니다 서로 많이 좋아했고 헤어진 바로 전날에도 여행도가고 영화도보고 헤어질거란 상상도 못했었어요.
일주일전 여자친구랑 저는 심하게 싸웠습니다. 둘 다 너무 끔찍히 좋아하는데 서로 심한 단점이 하나씩 있었습니다. 이 단점들때매 서로 몇번 헤어진적도 있구요. 저는 견딜만했는데 여자친구는 제 단점이 안고쳐지는거에대해 많이 지치고 힘들었나봐요. 고칠려고 노력 많이해줬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못고쳤고 여자친구는 아직도 저한테 화난상태입니다. 헤어진건 싸우다가 홧김에 헤어진건데 이젠 자기도 지치고 너도 못고칠껄아니 그만 하고싶다고. 헤어지려고 마음먹기 엄청 힘들었고 이 노력을 망치고싶지않다 꼭 고쳐서 다음 여자친구한테 같은 실수 안해줬으면좋겠다. 라며 헤어지게 됬습니다.

처음엔 한번 잡았지만 그 이후로는 잡지 않았어요 여자친구도 힘들게 마음먹고 헤어지자한건데 저는 그 의견을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하고 나만 힘들다고 이기적인 모습 보이기가 싫었습니다 그 뒤론 여자친구한테 연락 안했습니다. 먼저 여자친구한테 연락이 오긴 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너무 밉다고, 너가 고쳤으면됬던걸 왜 내가 해어져야되냐고 저는 그때마다 사과하고 끝냈고 미련때문에 전화한게아닌 화를 못참아서 전화한거 같았습니다

일주일동안 쉬면서 많은것들을 생각해보고 많이 힘들고 일도 손에안잡히고, 그래서 당장 전화해서 하고 싶던말들 못해줬단말 미안한말 등 일주일째 노트에 꾸준히 적고있습니다. 거의 자는시간빼고 편지만 쓰고 있는거같아요. 지금도 엄청 힘들고 연락하고싶지만, 상처받은 여자친구한테 바뀐다고 노력하는 모습이아닌 바뀐모습으로 다가가고싶습니다.
그래서 두달뒤쯤 바뀐 모습으로 여자친구한테 그동안 써왔던 편지주면서 다시 연락해보려고해요

안받아주더라도 , 일년만나면서 끝은 상처만 줬다는게 너무 가슴아프고 미안해서 사과는 꼭 하고싶어서요.

같은 경험이 있으신 여성분들 귀찮으시겠지만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