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볼 만 하나요?

충~분히 볼만합니다

당연히 자막 한글로 뜨지 않을까요??

한국팀이 아니고 오리지널 팀이라

훨씬 감동이 살아나구요~

구성이 아주 끝내줍니다!!

전 노래만 듣고 울컥해서 울었었어요 ㅋ

그 정도로 예술성이 높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노래를 들어보셨다면 아시겠네요.
파워가 가득한 가창력... 웅장한 무대장치.
프랑스 뮤지컬의 특징이라고 할 만한 게, 노래를 맡은 주연 가수들 7명은 노래만 전문적으로 하고, 춤을 추는 전문 무용수들이 따로 있는 거래요.
그 덕분에 노래도, 무용도 아주 파워있고 멋있어요.
16명의 무용수들도 백댄서 개념이 아니라 또 다른 배우들이라고 하더군요.
무대도 프랑스에서 직접 가져온 거고, 무대에 오르는 주연 배우들도 전부 200회 이상 공연했던 사람들이라니 뮤지컬의 질적 수준이야 짐작이 가시겠죠?

저도 DVD 시사회 다녀오고, 운이 좋아 예전 프랑스 갔을 때 사온 DVD도 갖고 있어서 얼마 전에 봤었거든요. 보고 있는데 어찌나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던지...
단 한번 노래를 듣고 반해버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답니다. 그 정도인데 직접 눈앞에서 본다면 어떻겠어요? 아아, 생각만 해도 멋지군요;
전 이미 예약을 했답니다. 티켓값이 무시할 수 없는 탓에 B석을 예매하긴 했지만 그래도 B석 중에선 젤 좋은 자리에요. 정면 맨앞이거든요^^

좋은 자리를 말하신다면 당연 비싼 자리일 수록 좋겠지요; R석이나 S석.. 다만, 이건 무지무지 비싸다죠? R석이 15만원, S석이 12만원인가 13만원인가 한다던데... 부담스럽다면 A석이나 B석도 나쁘진 않을 거예요. 대신 그중 그나마 나은 자리로 고르셔야겠지만요. 되도록 정면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요. 예전의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옆자리는 무대 한쪽이 잘 안보이는 경향도 있더군요. 전 B석 보고 와서 R석이나 S석에서 한번 더 볼까도 생각 중인데... 가격이 역시 부담되는군요;

배우들은 당연하게도(;;) 불어로 노래한답니다. 대사는 없구요, 전부 노래예요. 총 53곡 정도로 되어 있다더군요. (곡의 숫자는 확실하지 않아요. 제 기억이라서...;) 그래도 자막이 나온다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을 거예요. 영어랑 한국어 자막이라더군요. 그래도 가기 전에 미리 대본을 구해서 훑어보고 가시면 내용파악에도 도움이 될 테고 자막 읽느라 무대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일도 적겠죠. 대본은 노트르담 드 파르 공식 홈페이지 http://www.ndpk.co.kr 나 노트르담 드 파리 카페에 가시면 구하실 수 있어요. 그곳에서 노래도 몇곡 미리 들으실 수 있구요. 공식 홈페이지 가시면 공식 블로그(조인스닷컴)로도 연결되어 방문이 가능하답니다.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닷컴 TV뉴스에 잘 찾아보시면 공연 배우들이 시사회장에서 노래한 동영상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24일까지 신촌 아트레온 가시면 노트르담 드 빠리 주요 곡 9개가 담긴 씨디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답니다. 다만, 뉴스레터(3천원)을 구입해야 해요. 그래도 이 가격에 씨디 하나면... 괜찮지 않나요?

노트르담 드 파리... 이 뮤지컬, 정말 강추입니다! 보신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신다고 장담하죠. 오리지널팀이 직접 와서 공연하는 이 기회를 놓치시면 평생 후회할 겁니다... (왠지 광고하는 분위기가 되어버린 듯;;)

볼만합니다.. 다만.. 프랑스뮤지컬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차이점을 참조하시라고.. 몇마디 적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웬지 상업적인 냄새가 많은.. 유형화된 볼거리라면..
프랑스 뮤지컬은.. 종합 예술입니다 ...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쇼.. 중심의.. 무대위의 환상을 강조하는 쇼형식의 공연이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프랑스 뮤지컬은... 종합 예술 선물 세트라 생각하심 됩니다..
춤도.. 브로드웨이 공연과 다르게 역동적이고..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개개인이 분리된 춤을.. 치는데.. 무대위에서 덤블링하고 그러는거 보면 입이 떡 벌어지죠..
단순히 연기와 노래 그리고 거기에 곁들인 탭춤.. 이런게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라면..
연기 노래. .그리고 춤까지.. 3항목을 고루분포한게 프랑스 뮤지컬이라고 할까요..

어쨋든 색다른 뮤지컬을 원하시면.. 강추입니다..

그러니 1,2층을 예매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되실거에요^^
바로 앞좌석에 작은 모니터가 달려있답니다.
그 곳에서 자막이 뜨지만...
가사는 외우고 가셔야 감상이 편합니다.
특히 외국공연의 경우는 그렇죠.
안무,가수의 연기 등등 놓칠 수 없는 요소가 많으니까 대본은 외워서 가주세요^^
아니면 미리 DVD를 감상하고 가셔도 좋습니다.
세종은 가운데 18열부터가 좋습니다.
영어자막,한글자막 두 가지로 제공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NDP 보고 왔습니다.
명성왕후 저도 예전에 봤는데, 음.
볼때는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음악이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요
NDP는 음악이 귀에 팍팍 박힙니다.
인터미션때 화장실에서 노래 흥얼거리는 분들 굉장히 많은걸 보니
저만 그런건 아닌거 같구요^^

자막은 한글자막 영어자막 나와요.
R석이나 S석 앉으시면 앞의자 LCD에 자막 뜨고요,
다른 자리는 스크린으로 자막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미리 각 노래가 의미하는 것 정도는 알고 가시는게 편할거에요.
무대보기도 굉장히 바쁘거든요.

자리는 여기저기 앉아보질 않아서 정확히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만약 R석에서 선택하실거라면 약간 뒤쪽 추천입니다.
시야가 넓을 필요가 있는 공연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