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미국 배우들의 경우에는 스타 캐스팅, 인맥 캐스팅 등 없이
순수 100% 오디션으로 최고의 배우만 선정해서 공연을 하게 됩니다.
즉, 아무리 경력직이라고 해도 다음 공연시에 실력이 떨어졌거나 다른 배우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경력직이어도 작품에 참여 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어찌보면 미국 공연의 경우에는 유명인이건 아니건 오디션을 보는 모든 배우들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다르죠..
우리나라는 2010년 김준수, 박효신, 옥주현 배우들의 초대박으로 제작사들은 스타캐스팅에 목숨을 걸기 시작 했습니다. 우리공연에 김준수 데려와야한다. 우리 공연에 박효신 나와야 한다.. 이런 것 처럼요.. 왜냐.. 작품은 중요하지 않거든요.. 우리 작품에 김준수, 박효신, 옥주현이 나온다? 하면 관객들은 작품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배우를 보러 오는 것이 거든요..
물론 배우들의 잘못이 있다는 아닙니다. 제작사도 이를 마캐팅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점이라 제작사도 욕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오디션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오디션 공고를 올리긴 하지만 정작 캐스팅이 공개된 내역을 봐서는 신인을 보기 어렵고 뮤지컬을 처음하는 아이돌들이 주조연급을 연기하고 10~20년 동안 앙상블에서만 활동하는 배우들도 있으며 앙상블에서 마져도 신인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저의 추측입니다만 오디션은 진행하나 신인이 나오지 않는다. 과연 캐스팅된 아이돌들은 어느정도로 잘 했길래 캐스팅이 되었으며 혹시나 인맥, 그냥 꽂아주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대학로 작품을 봐서는 오디션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냥 제작사들이 배우들을 만나 합의만 하고 바로 캐스팅을 공개하는 일도 많아 보입니다.
물론 오디션이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제작사들이 관심있는 배우들만 몇몇 지정해 콜 오디션을 보는 경우도 있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경력직 배우의 경우에는 오디션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뮤지컬 배우들이 본업인 무대에 설 기회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제작사들은 아이돌을 캐스팅하고 정작 배우들은 무대에 올라가지 못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뮤지컬 배우들이 스크린연기에 많이 도전을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 넷플릭스 등에서요..
대표적으로 뮤지컬 배우 이지혜 배우님은 영화 기생충에도 출연 하셨고 차지연 배우는 모범택시, 이봄소리 배우는 야한사진관, 비밀은 없어 드라마에 출연을 하셨습니다.
김소현 배우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박강현 배우는 가슴이 뛴다,
강혹석 배우는 호텔델루나, 산후조리원, 대박부동산 등에도 출연을 하셨고 최근에는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도 출연 하셨습니다.
최재림 배우는 마당이 있는집에도 출연하셨고
홍나현 배우역시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일당백집사등에 출연하셨습니다.
이처럼 뮤지컬 배우들도 스크린 연기에 많은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전부 아이돌 때문에 자리를 잃었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아이돌들이 뮤지컬판에 주조연 캐스팅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부 관객들은 이 아이돌들의 실력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