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뮤지컬과 입시, 정말 도전해도 될까요?

고1 뮤지컬과 입시, 정말 도전해도 될까요?

작성일 2023.04.20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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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서론은 지우고 질문을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1. 제가 뮤지컬 입시를 해도 될까요?

1-1) 재능에 관하여.
저는 현재 17세 고1 학생입니다.
재능에 관해서는..잘 하는 건 많지만.. 모두 정말 애매..한 수준입니다.
노래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로 주변인들에게 칭찬을 받지만,
이걸 전공으로 발전시켜도.. 되려나?? 싶을 정도입니다.
일반인이 잘한다고 가정했을 때, 정말 애매한 수준입니다.
또한 춤은 정말 못 춥니다. 몸치인 것 같기도해요.
노래에 관한 부족한 재능과 사탄의무용같은 단점 가졌음에도 제가 뮤지컬 입시를 도전할 수 있을까요?

1-2)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저는 뮤지컬을 정말 사랑하고 매일매일이 뮤지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넘버들을 찾아보며 행복해하고,
입시 브이로그, 입시에 관한 자료들을 매일 찾아보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사랑하는 뮤지컬이지만 진로쪽으로 방향을 돌려보려고 생각하면 확신이 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정말 남들 앞에 내가 설 수 있을까? 등등 하루종일 뮤지컬에 대해 생각하며 고통스러워합니다.
네, 스스로가 확신이 있다면 이런 글도 올리지 않았겠죠.
저는 무엇보다 제 스스로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으면 도전하지 않는게 맞을까요?

1-3) 부모님에 관하여.
저희 부모님은 저에게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속마음은 아닌 것 같아요.
어머니는 어렸을 때 부터 저를 공부쪽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셨으며
유치원 때부터 한문, 영어, 수학..많은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한문 6급을 초3때 따고.. 구구단은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다 외우게 하셨죠.
하지만 저는 책을 피는 순간 견딜 수 없는 답답함, 분노, 차오르는 눈물까지 속으로는 거의 발작중입니다.
힘들어하는 제 모습은 자연스럽게 부모님께 보여졌고,
그런 저를 보며 많은 고민과 눈물 끝에 저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말씁하신 것 같습니다.
공부에 관한 미련은 가슴에 남아있지만요.
이런 부모님께 제가 정말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린다면..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학비도 만만치 않은데,
많은 돈을 지불하고 다닌 그 과정을 끝내고 새로운 지원을 달라고 요구해도 되는 걸까요?
부모님께서 저를 이해하실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구절절 별 얘기를 다 한 것 같네요..

소중한 답변을 남겨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아트피아연기학원입니다.

1.재능에 관하여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안들어봐서 모르겠습니다. 누구도 답변해 줄수 없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상으로는요.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발전하실 수 있을지도 정해져있는게 아닙니다. 지금 알 수 있는건 그냥 배워보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른채 노래하고 춤추는 본인의 상태입니다.

질문자님 반대로 질문드리겠습니다. 고1이시면 고3입시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주어졌는데 그때까지 본인이 뮤지컬과에 진학할 수 있을만큼의 실력을 갈고 닦으실 의지와 긍정적인 본인의 미래 모습에 스스로 확신을 가지실수 있나요? 그 기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견딜 자신이 있으신가요? 남들이 너의 재능이 어때 왈가왈부 하는 것에 감정을 쏟고 시간을 할애하는 것 보다 본인을 믿고 일단 시작해보세요. 그러면 알게되겠죠~ 내가 지금 어떤지 생각보다 좋을 수도 있잖아요? 아니면 더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고! 너무 어리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나이인데 걱정을 덜으세요. 본인을 믿으세요 화이팅입니다.

2.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위에서 드렸던 말씀과 같은 맥락입니다.

사람은 확신을 두가지 측면에서 가집니다.

1. 실제로 내가 보고 듣고 느낄수 있는 물리적인 것에 대해 가질 수 있는 확신

2. 정신적으로 마음으로 가질 수 있는 확신.

이 두가지는 상호작용하며 내 안에 있는 믿음을 더 확고하게 만들수도 더 약해지게 만들 수도 있어요

질문자님은 그저 지금 현재 본인의 상태를 판단하여 자꾸 미래를 결론짓고 확신을 못가지시는 것 같아요

책상 위에 A4용지 한 장 펼쳐놓고 그 위에 나는 2년 뒤에 누구보다 멋지게 내가 가고자하는 뮤지컬과에 진학 할 것이다 써서 책상에 붙여놓으세요.

확신은 꼭 증거가 있어야만 가질 수 있는건 아니예요. 확신은 내가 가지고자 해서 가지고 미래를 그 확신에 맞게 스스로 맞춰나갈수도 있어요.

3.부모님에 관하여.

부모님도 부모님으로 사는 것이 처음이시고, 질문자님을 키워보는게 처음이예요

질문자님이 지금 이렇게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는게 있는 것 처럼 부모님도 똑같은 사람이고 인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 분명히 있을거예요.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건 심지어 가족관계도 이렇게 서로가 정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른다는거예요. 부모님이 질문자님의 마음을 100% 이해하고 공감해줄순 없을수있어요. 질문자님이 부모님의 마음을 100%이해 못하는 것 처럼요. 그러나 믿어주실순있죠. 부모님은 질문자님을 사랑하니까요.

믿음에 보답하세요. 그것에 사명감을 가지세요. 그것을 확신하세요. 스스로 매일 말하세요.

'나는 2년 뒤 꼭 내가 원하는 뮤지컬과에 진학할꺼야' , '나를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꼭 보답할꺼야'

진부하지만. 모든건 나로부터 시작된다는거 잊지마세요

어려요 걱정하지마시고 고민하지마시고 행동하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저희<아트피아연기학원>은 연기,노래,무용 100%전임선생님들께서 수업을 하고계십니다

소수정예 수업 구성으로 밀도 있는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한 대학교 입학을 위한 입시를 넘어 진짜 배우가 되기 위한 학생들의 도전에 책임감을 느끼고

매 달 여러 기획사와 함께하는 내방오디션을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와 경험을 주고자 노력합니다.

대학교를 잘 가는 것과 진짜 현장에서 일 할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은 또 다릅니다.

학생들을 위해 두 가지 모두를 할 수 있는 학원으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식블로그에 뮤지컬과 ,연영과 , 오디션에 관련된 글이 많이 게시되어있으니

읽어보시고 많은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브로드웨이 뮤지컬센터>입니다!

궁금하신 점에 대해 답변드릴게요!

1. 제가 뮤지컬 입시를 해도 될까요?

→ 처음부터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뮤지컬 입시를 시작하는 학생은 없습니다ㅎㅎ

누가봐도 '꼭 뮤지컬 배우를 해야겠다!'라는 실력을 가진 학생이라면, 진작 뮤지컬 아역 배우 활동을 하고 있겠죠?!

개인의 성향이나, 이전에 노래/춤 등을 배워본 경험 등에 따라 학생마다 조금 더 발전이 빠른 경우는 있지만

처음 뮤지컬을 배우는 학생들의 실력은 다 비슷비슷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1-2)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 아직은 확신을 가질 수 없는 것이 당연해요!

아직 뮤지컬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경험해본 적도 없는데 '무조건 잘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은 오산입니다!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학생들도 생각과 달라 포기하는 경우가 있고,

처음에는 취미삼아 배우던 학생들 중 적성에 맞아 진로를 바꾸는 경우도 있어요!

노래를 듣는 것과 직접 불러보는 것은 다르고, 공연을 보는 것과 직접 뮤지컬을 체험해보는 것은 다릅니다!

뮤지컬에 필요한 수업을 직접 들어본 후, 정말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입니다:)

1-3) 부모님에 관하여.

→ 부모님께서 허락을 해주셨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뮤지컬과에 합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공부로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학원에 다니고, 개인 과외를 하는 것처럼

뮤지컬 입시를 준비하려면 뮤지컬 학원에 다니는 시간적/경제적 투자는 당연히 필요해요!

특히 고등학교 학생들은 스스로 학원비를 벌 수 없으니 부모님 지원을 통해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무리 하고싶다고 해도 끝까지 반대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인 학생들이 정말 많아요~

하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허락해주신 부모님께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배우고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것이라 생각해요!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뮤지컬과 입시'라고 답을 정하고 시작하기보다는

고 1, 2 예비반이나 취미반에서 뮤지컬을 배워본 후, 맞는다는 확신이 든다면 그때 진로를 결정해도 좋을 것 같아요!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브로드웨이 뮤지컬센터>에서는 각 분야의 전공 선생님들께서

목표 학교별 맞춤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기과 입시에 꼭 필요한 연기/특기 수업뿐 아니라

면접 준비, 입시 특강, 실제 시험처럼 진행되는 모의테스트까지!

고1,2 예비 입시 / 고3 입시 / 성인 입시 / 편입 준비 / 대학원 입시 / 예고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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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센터>의 모든 수업은 소수 정예로 진행됩니다,

한 반의 수강인원이 적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맞춘 수업이 가능하고,

각 반별로 담당 선생님이 배정되어 꼼꼼한 입시 케어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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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๑•̀⌄•́๑)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뮤지컬플로우입니다^^

1-1) 재능에 관하여...노래에 관한 부족한 재능과 사탄의무용같은 단점 가졌음에도 제가 뮤지컬 입시를 도전할 수 있을까요?

-물론 무용도 잘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연기와 노래만으로도 입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연기와 노래만으로 갈수 있는 뮤지컬과 대학 입시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뮤지컬배우가 되었을 때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려면 무용도 어느정도는 하실 수 있어야합니다^^

1-2)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으면 도전하지 않는게 맞을까요?

왜냐면 한 번도 뮤지컬을 제대로 배워보거나 실력으로 평가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오히려 허왕된 꿈과 희망으로 뮤지컬입시를 시작하시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실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직 입시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 청소년뮤지컬공연을 하거나 학교 축제 등에 나가는 것 등의 무대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 경험을 하지않은 상황이라 다양한 걱정과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무대라도 실제로 경험해보시고 뮤지컬을 전공으로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1-3) 부모님에 관하여...부모님께서 저를 이해하실까요?

뮤지컬입시를 한다고해서 성적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질문자님이 원하는 대학의 뮤지컬과를 가시려면 성적 2~3등급은 유지하시는 것이 입시에 유리합니다.

당장 뮤지컬입시를 준비해야하는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청소년극단이나 예비입시반이 있는 학원에서

뮤지컬을 배우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려보세요.

입시반보다는 비용이 적은 편이라 부모님께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고 질문자님도 본인에게 뮤지컬이 잘 맞는지, 진로를 결정해도 되는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겁니다.

극단이나 학원 이야기를 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면 뮤지컬대회나 콩쿨 등을 준비해서 나가보세요~

만약 입상하게 되는 좋은 결과가 있다면 부모님께 뮤지컬진로 얘기를 하는 게 더 쉬울겁니다^^

*제가 뮤지컬 입시를 해도 될까요?

-아직은 뮤지컬과 입시를 시작하기엔 이른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보통 고2말에서 고3초에 시작합니다)

질문자님이 좋아하는 뮤지컬공연도 많이 보시고 청소년뮤지컬공연이나 대회 등에 참여해보시면서 질문자님이 뮤지컬과 잘 맞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러면 질문자님이 정말 뮤지컬이 하고 싶은 건지 단순히 뮤지컬을 좋아하는 건지 판단이 서실겁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찾으시는 뮤지컬자료가 있다면 뮤지컬플로우 카페에 신청해주세요~^^

https://cafe.naver.com/actingflow

뮤지컬학과 입시

... 저는 고1때부터 뮤지컬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입시 해서 연기과에 진학한 배우분도 있어서 정말 도전하... 꼭 뮤지컬과를 나오지 않아도 실력으로 오디션에 붙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