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 100 )노래 잘 부르는 법

Question

안녕하세요. 올해 중1되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싶은데 노래를 못합니다..ㅠ 음색은 맑고 좀 높고 노래부를때 바이브레이션이 하나도 안 들어가고.. 그리고 국어책을 읽는느낌이 나고, 고음은 그냥 지르는 느낌이 납니다..ㅠㅠㅠ 그래서 몇가지 질문들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바이브레이션 넣는법

2. 고음내는법

3. 국어책 읽드시 안 부르는 법

4. 혹시 뮤지컬 학원다니면 여러명 앞에서 노래하고.. 그래야하나요..ㅠㅠ 무대에 서는건 좋아하는데 친구들 앞에서는 못 하겠어서 뮤지컬 학원을 다닐려고해도 고민입니다ㅠㅠㅠ

5. 음색은 타고난건가요?

6. 혹시 2년안에 고등학교 뮤지컬과 들어갈정도로 발레를 할 수 있을까요..ㅠㅠ

7. 음색이 너무 맑고 높아서 넥스트레벨이나 블랙맘바같이 어두운 노래는 정말 안 어울리는데 어떻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제발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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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ed Answer

1. 소리가 아름답게 울리는 거라고 생각하심 쉬워요!

아아아아아아아~ (할머니, 할아버지 소리처럼 울리고 떨리는 것을 소리 낸뒤 그것을 아름답고 맑게 매꿔주면 바이브레이션! 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소리내세요)

2. 추천드리는 발성은 두성, 벨팅, 가성 입니다

일단 고음을 잘 내려면 목에 힘을 많이 주지 않고 가볍게 올라갈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내세요

일단 발성법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먼저 두성! 두성은 성대 끝을 붙여서 소리를 내는데 고음 같은데서 안정적으로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옥주현의 Defying Gravity를 들어보시면 대충 느낌 오실 거에요!

다음, 벨팅! 벨팅은 소리를 안정적으로 시원시원하게 내뱉는다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정선아님의 My strongest suit, 신영숙님의 Dancing Queen을 들어보시면 대충 느낌이 오실거에요!

마지막, 가성! 가성은 아마 아실거에요! 진성이 아닌 성대가 접촉하지 않고 자신의 진성음역대보다 더 높은 소리를 낼수 있게 하죠! 많은 가수, 뮤지컬배우들이 쓰지만 뮤지컬에서는 노래중간에 듣는 사람을 위해 높은음을 진성에서 가성으로 편하게 올라갈수 있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잘 안씁니다! 3옥 라 정도 이상(예-나는 나만의 것 - "자유~", 황금별 - "날아올라~")이 아니라면 진성으로 올리셔야 합니다!

3. 리듬타야합니다. 절대 AI처럼 부르지 말고, 리듬, 박자를 타면서 노래의 주인공의 처지에 공감하며 감정을 담아 부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뮤지컬학원에서도 당연히 최소 5명 정도 앞에서는 부르는 경우가 많고요, 절대 긴장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믿으세요! 친구들은 오디션 심사위원이 아니며, 선생님은 가르쳐주는 사람이지, 평가하고 혼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극복하셔야해요! 적어도 자신의 최대치의 70%는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 극복 못 하겠으면, 학원을 안 다닌다던가 약 드셔야 해요ㅠㅠ..

5. 네, 보통 음색은 타고납니다.

6. 네, 열심히 배우고 몸치가 아니라면, 뮤지컬에 대한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하다면 당신을 믿으세요, 할 수 있어요!

7. 어.. 일단 전체적으로 밝고 높은 노래를 많이 부르시고, 낮은 노래나 어두운 노래는 저음을 바닥에 부르는 목소리의 음이 목에서 나왔다 푹 가라앉는다는 느낌으로 부르셔야 하고, 저음을 많이 불러야 음역대가 넓어집니다! 그리고 어두운 노래는 슬프거나, 화나거나, 어두운 노래에 맞는 감정을 담아서 부르세요!

질문자님이 고민이 많으신데... 사실 그렇게 걱정많이 할 필요없어요! 해결책은 선생님이에요, 바로 뮤지컬 학원!!!

학원을 다니면서 연습하고, 탐구하며, 노력하고 배우면 언젠가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가 되어있을거에요! 절대 꿈을 놓지말고 좌절하지 말고 앞만 바라보며 전진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요~ 긴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nswer

위에분 답변에 상당한 정성이 느껴지네요 ​ 저는 좀 간단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1. 제 블로그에 방법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한 네 번째 단추 - 바이브레이션 part 2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앞전에서의 바이브레이션 가르침에 감동을 받았기를 빌며 바이브레이션 두 번째 가르침을 드리겠다. 앞의 내용에서 '야생화' 같은 곡은 선택하지 마라고 했었다. 기억나는가? 기억이 안 난다면 이 링크를 타고가서 다시 한번 읽어보고 돌아오자. 야생화라는 곡은 음역대가 굉장히 높기도 하고 곡 자체가 매우 어려운 곡인데 바이브레이션을 연습하는 것조차도 초보들이 접근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곡이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의 바이브레이션이 아주 미묘하기 때문인데 밀고 당기고의 컨트롤을 초보가 연습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뿐만 아니라... oksna.tistory.com ​ 2. 이것도 제 블로그에 나와있습니다 이제 실전이다. part 2 - 음역대를 높이는 방법 음, 뭔가 순서가 잘못된 것 같다. 추후 전자책으로 엮을 때는 순서를 고려하여 엮도록 하겠다. 자, 음역대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도록 하겠다. 음역대를 넓히는 방법 자신의 음역대를 넓힌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위의 사진에서는 성악에서 사용되는 남성과 여성의 파트별 음역대를 표시해 놓았다. 우선 중앙 '도'라고 하는 곳이 우리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배우던 가온 '다' 장조의 '도'이다. 피아노가 있는 사람이라면 피아노 중앙에 열쇠구멍이 있을 것인데 그 중앙에서 가장 근접하게 위차하고 있는 건반의 '도'가 가온 '다'의 '도... oksna.tistory.com 3. 바이브레이션을 못하더라도 노래 부를때 강약 조절을 하면 됩니다. 이것 역시 제 블로그에 나와있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한 두 번째 단추 1단계에서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곡 한 가지를 정하고 왔는가? 그렇다면 이제 두 번째 순서이다. 한곡을 정했다면 지겹도록 반복해서 들어라. 음, 가능하다면 난이도가 좀 낮은 곡을 선택했으면 좋겠는데 어떤 곡을 선택했는지는 모르겠다. 만약 어려운 곡이라 생각되면 다시 곡을 선정하자. 앞전에 이 말을 못 했구나. 그렇다고 해서 다시 1단계의 글을 수정하기는 귀찮으니 지금 곡을 다시 선정하자. 뭐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니 바꾸자. 너무 뻔뻔한가 싶은데 나이 들면 약간 꼰대스러워지니 이해해 주길 바란다. 그나저나 쉬운 곡으로 정하라고 했... oksna.tistory.com 4. 아마도 개인연습 후 맞춰보는 시간으로 여럿이 함께 하게 될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필수 같습니다 ​ 5. 이것도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한 세 번째 단추 part 2 포스팅의 내용이 파트별로 제목별로 딱딱 나눠지면 좋겠지만 글을 쓰다보니 지쳐서 중간중간에 끊어 가는점 이해해주길 바란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수를 할것이 아니라면 모창을 하라고 앞전 포스팅에서 얘기하였다. 그렇다면 독자가 노래가 아닌 랩을 잘 하고 싶다고 가정해 보자. 필자의 경우에는 랩을 참 못한다. 랩을 잘 하고 싶어서 따로 연습해 보지 않았으니 당연한 것이고, 그래도 특정 몇곡의 랩은 노래방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연습한 것이 있다. 필자가 연습한, 랩이들어간 대표적인 곡으로 다이나믹 듀오의 go back 이다. 다들 잘 ... oksna.tistory.com 6. 발레를 해야한다고요? 발레는 2년이란 시간이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단순히 뮤지컬 생각하시면 입시댄스나 방송댄스 알아보셔도 될듯한데요 ​ 7. 목소리가 청아하고 맑다면 말씀하신 곡을 부르기 어려운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창법을 익히고 연습을 한다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이 내용도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 블로그로 오셔서 노래와 관련된 글들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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