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 이나연 역 (이유미) / 유언비어 여고생
[하루동안 사라졌다 피흘리며 나타난 현주에관해 유언비어를 하는 나연]
어머 야 진짠가봐.
(친구1:뭐 아는거 있어?)
그..과학아들 가출했다 그랬잖아~
근데 사실은 가출이 아니라 자살했대.
(친구:야 너 쓸데없는 소리 좀 하지마)
야 진짜라니까~!
현주도 걔네들이랑 어울리면서
엄청 괴롭혔다 그랬잖아~
그래서 과학이
아들 왕따시킨 애들이라
한명씩 다 찾아서 죽일려그랬데.
(친구2:누가 그러는데?)
애들이 다 그러든데?
(친구2:애들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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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정택현
제 얘기 아무거나 해도 되죠?
저 학교에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자퇴서 냈어요.
학교에선 제가 별로 필요없는거 같아서... 저 루저거든요.
저도 여기 있는데... 솔직히 저같은 애는 선생님들도 아무도 신경 안쓰잖아요.
이름이 이래서 그런가...
(교장 : 이름이 뭔데?)
보통이요. 팔자가 이름따라 간다던데 그래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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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 하은별(최예빈)
엄마, 아빠한테 나 데리고 미국 가라고 했어?
그래? 거짓말.
엄마 결혼하려고 나 미국으로 쫒아 내려는 거잖아.
엄마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엄마, 이 결혼 안하면 안돼?
나 엄마 없인 못살아. 제발 나 버리지마.
나 엄마없인 못살아. 나한테는 엄마가 전부야.
그러니까 결혼같은거 하지마.
미국에 꼭 가야하는거면 엄마도 같이가자. 응?
나 엄마만 있으면 대학도 뭣도 다 포기할수 있어.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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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2 주석경역 (한지현)
나도 딸이라면서요?
딸이 엄마한테 놀러오면 안되는 거에요?
(바쁜데 용건만 말하고 가줄래? 봐야 될 서류들이 많아)
몇일 뒤면 청아예술제네요? 진짜 오래 기다렸는데..
어떤 드레스를 입을까 너무 설레는 거 있죠
(공고 났을 텐데,, 오늘 교사 회의에서 넌 ••• 어쩔 수 없었다 )
농담하지 마세요 아빠 부탁도 있는데.. 그냥 출전하게 해주세요 이사장님인데 그런 권한 있잖아요
하하하하 어머 놀라셨어요? 은별이 흉내낸건데
(더 이상 대답 안해도 되지)
아 기왕 맘 써주는 거 화끈하게 대상까지 주는 건 어떻게 생각해요?
(뭐?)
울 아빠 진짜 사랑한다면 날 위해서 그 정돈 해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장난해 지금?•••대상타령이야)
나 어차피 실력으로 은별이한테 안되는 거 아시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리러 온건데?
(아빠한테 전화를 해야 그 입 다물래? 나가 당장)
쓰읍 하 그렇게 나온심 불리하실 텐데요 ?
내가 좀 대단한 걸 알고 있거든요 아줌마
(뭐?)
청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셨을 때 천쌤도 돌계단에 계셨잖아요 근데 왜 그냥 도망친거에요? 아빠를 안살리고?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많이 놀라셨나보다
그럼 이제 처음부터 다시 얘기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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