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우는 법

감정연습이 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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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요소일 뿐입니다. 눈물연기라는 말보다는 정확하게는 슬픈연기입니다. 그리고 슬픈연기마다 다르겠죠..기본은 당연히 연습을 하시고 해당 감정을 몸으로 습득해서 훈련하다 보면 점점 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르지만 비슷한 신체적인 예로는 땀을 잘 흘리지 않던 사람도 운동과 사우나? 등등으로 점점 땀을 흘리는 신체적 여건을 만들면 점점 땀도 잘 흐르는 체질로 변한다고 합니다. 눈물 흘리는 신체도 이와 비슷하고 감정을 배우고 훈련하다보면 눈물도 점점 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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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쓰는 말중에 우는 연기하는 완전 초보이신 분들이 눈물만 흘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는데 그게 아닌거죠.. 화내는 연기를 디테일하게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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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난 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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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핏대를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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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를 억누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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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가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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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가 막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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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그시 어금니를 깨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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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못마땅하다는 듯 쏘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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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무룩해서 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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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뚫어지게 쳐다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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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매서운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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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충혈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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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그러진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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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가 막혀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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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뻥하니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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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감정 누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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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눈에 핏발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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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눈이 광기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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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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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언짢은 기색으로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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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벌컥 역정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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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확 뿌리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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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점차 웃음기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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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뒷모습을 쏘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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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어이가 없어 입만 벌리고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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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꺼지게 한숨을 내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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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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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화가나 씩씩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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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바르르 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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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목소리를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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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엄하게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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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격앙된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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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입술 떨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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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단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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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눈 내리깔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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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퉁명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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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차갑게 가라앉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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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눈빛을 뚫어지게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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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굳은 듯 멍하니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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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모멸감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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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모멸감에 이를 앙다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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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가라앉은 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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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무시하고 앞만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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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웃음기 가신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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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자조적으로 내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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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확 째려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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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약간 비아양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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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얼굴이 벌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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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뚱한 얼굴로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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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불같이 화를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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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등짝을 후려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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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혀를 끌끌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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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분하다는 듯 쏘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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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코앞에 흔들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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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바닥에 내리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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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헐떡거리며 소리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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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핀잔하는 투로 쳐다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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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볼멘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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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머리를 쥐어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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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바짝 얼굴을 들이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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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토라진 듯 무뚝뚝한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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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화가 나서 따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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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앙팡진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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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코를 소리 나게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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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덩달아 큰소리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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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지문이라도 수백가지 이상 다릅니다. 하나하나 하다보면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끼실 거에요. 우선 본인이 다양한 캐릭터로 상황에 맞게 해봐야 하고 반대로 다양한 상대배우와의 호흡을 상상하면서도 연습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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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보이신 분들이 눈물연기 물어보면 눈물연기를 하지 마시라고 말합니다.. 쉽게는 농구에서 드리블이 안되는데 슛만 연습한다고 될까요? 감정을 담는 연습부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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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질문을 보시면 그냥 눈물이 메인입니다. 어떤 장면인지도 나오지 않고 부모가 죽거나 상상해서 운다고 해도 안된다? 라고 하시면 그건 말 그대로 부모가 죽어서 나오는 연기를 할 때에 하는 것이고 다른 눈물연기는 다 달라야 하는데 그냥 님 질문은 눈물입니다!! 질문자체가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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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픈영화를 보다가 우는 연기,

2. 아파서 우는 연기,

3. 근친상으로 우는 연기,

4. 화가나서 우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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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렇게 달라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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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것 처럼 우선 눈물연기를 잘하려는 연습으로 눈물을 흐르게 하는 방법으로는 눈의 호흡으로 하품으로 기억력으로,상상력으로.. 등등도 있을 것이고 요즘 눈물약(티어스틱)도 좋아서 몇 초 후에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눈물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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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감정의 방이 만들어져야 하겠죠..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그리고 타고나서 잘 우는 분들도 있고 혹은 감정선을 찾아서 빨리 잘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단순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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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반적인 오디션 현장에서는 어설프게 우는 자유연기 하는 분들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의 50% 이상이 눈물 흘려서 성공이라는 느낌으로 연기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요. 반대로 비슷하게는 웃는연기가 웃으면 끝나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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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장에서 자주 보는데 오디션 참가자가 감정에 취해서 눈물만 엄청 흘리고 끝내고는 스스로 만족해하는 표정으로 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그냥 보고 마는 경우가 많아요. 속으로 "왜 자기혼자 울다 가냐~" 라는 느낌을 가질때가 태반입니다. 눈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내가 아닌 관객에게 감동을 주어야 하는 것이기에 심사위원이 같이 눈물 흘리고 슬퍼했다면 그건 대박이지만 그런 상황도 아니고 오디션이 그리 길지도 않기에 호응받기 어렵습니다. 물론 그런 캐릭터에 대본이였다면 상황은 다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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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고 많이들 추천하는 것이 눈물 연기는 나중에 하라고 합니다. 눈물연기를 시작으로 가르치는 전문가도 전 본적이 없습니다. 급할 것도 없고 슬프고 기쁜 연기를 다양하게 배우다보면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되고 발전할 것입니다. 눈물은 나중에 알아서 적당히 나오는 하나의 요소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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