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밝은 여자 독백 추천해주세요!

귀엽고 밝은 여자 독백 추천해주세요!

작성일 2019.08.17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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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느낌의 여자 희곡 독백 찾고 있습니다ㅠㅠ

연극이어도 좋고 뮤지컬이어도 좋습니다 캐릭터 또는 대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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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삼겹살 먹으러 갔다가 진짜 깜짝 놀랐어요. 간판에 분홍색 돼지가, 여자 돼지가요, 여자 돼지가 머리에 빨간색 리본을 하고, 하얀색 앞치마를 입고 불판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불판 위에서 춤 추고 있는 돼지가, 다 익은 삼겹살을 요렇게 들고 있는 거에요. 저는 채식주의자도 아니고, 저도 고기 아주 좋아하는데요. 그래도 돼지에 대한 예의라는게 있는 거 아닐까요? 설마 걔가 지 친구들 요리된 걸 들고 맛있어요, 오세요! 요렇게 춤추면서 꼬시겠어요, 불판 위에서? 사람들을 비인간적으로 만드는 이런 간판. 그게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죠?

내 아내의 모든것 임수정 씨 독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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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롭게 오픈한 신인배우 성장형 유튜브 채널팀 입니다.

다양한 느낌의 독백(Monologue)을 찾으시나요?

활동중인 배우가 직접 시연하는 모놀로그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업로드 됩니다.

다양한 느낌의 모놀로그를 준비중이오니 연습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놀로그 콘텐츠 안에는 대사의 주제와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럼 구독 부탁드리고, 독백을 보실 수 있는 유튜브 채널 링크 남기겠습니다.

대사만 습득하시면 여자독백으로도 충분히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0ZLGnln4z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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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모음 (여)

<마의 태자> 낙랑공주

태자님, 태자님은 어이하여 이다지도 비겁하오. 그래도 소녀는 태자님을 사내다운 사내인 줄 알았더니 태자께서 하시는 짓이 고작 이런 일이오? 서라벌의 사나이는 다 이렇소? 제 원수를 죽일 양이면 어이하여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옥으로 깨어지지는 못하고 천하에 비겁한 간신배 모양으로 야반에 비수를 품고 난간을 기어올라 여자의 침방으로 숨어들어... (태자의 칼을 빼앗아 던지며) 이것으로 약한 여자를 위협하려고? 아아, 비겁하여라! 태자가 이다지도 비겁한 줄은 꿈에도 몰랐어라! 꿈에도 몰랐어라! (악에 받쳐 운다) (눈물을 거두고) 자, 죽이려거든 이 몸을 죽이오. 고려왕 왕건이가 밉거든 왕건의 혈족인 이 몸 먼저 죽이소서

<청춘의 덫> 심은하가 연기했던 아주 유명한 장면. 심한 배신감으로 인해 복수심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분노스러운 감정을 연기하려 하지말고, 상황을 정해 상대방과의 관계를 우선 설정해보자. 어떤 심리적인 이유로 대사가 진행되는가?

어젠 뭐했고, 그저껜 뭐했어.

그 여자 만났겠지.

혜림이가 걸리지도 않았어? 당신 봐야한다구 생각했어. 혜림이도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했어.

끝까지 안 왔어. 혜림이 .......... 그냥 갔어.

놀라는 척 하지마.

안 오고 싶었기 때문에 안 올 이유만 생각났겠지.

병원이든 집이든 위독이란 말은 죽음하고 붙어있는 말이야.

만우절이였어도 당신은 우선 달려왔어야 해.

그래야, 그래두 사람이야, 당신 사람 아니야.

나두 변했어. 당신 편안히 안 놔둘거야.

당신만 뜻하는데루 목적데루 거칠것 없이 달려가고 이루라는 특권없어.

당신 부셔버릴거야.

어떻게 하는게 당신을 제일 힘들게 만드는건가 생각중이야

<인형의 집> 노라

노라의 허영심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대사. 노라는 자신의 친구인 린데에게 큰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만들어낸 요령을 마치 즐기듯 자랑하고 있다

[노라] 그렇기는 하지. 그러나 조금만 영리하고 요령이 있는 여자라면 다른 방법으로도 돈을 얻을 수는 있지 (다시 소파에 몸을 던지며) 가령 나를 사모하는 자의 호주머니에서 긁어낸다든가- 나만큼 매력 있는 여자로선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지. 어때? 크리스티네. 무척 궁금하지? (바로 앉으며) 남편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 분별 없는 짓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그이에겐 아무것도 알려서는 안될 형편이었어. 그래도 모르겠어? 자기의 병세가 중하다는 걸 환자 자신이 알아서는 안 되는 법이야. 그래서 나는 생각했어 「어떤 일이 있어도 이분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어쩔 수 없이 나는 궁여지책으로 이 방법을 생각해 낸 거야 물론 공교롭게도 그 무렵에 아버지는 돌아가셨으니까.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지

[린데] 그래서 지금까지 그 분에게는 틀어놓지 않았단 말이지?

어떻게 그런 짓을--- 남달리 엄격하고 자존심이 강한 그분께서 만일 내가 조금 이라도 신세를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수치로 여기겠어? 그렇게 되면 우리들의 사이는 벌어지고 단란하고 행복했던 가정도 끝장이야. (생각에 잠기며 웃을 머금고) 그래- 언젠가는 아마- 세월이 흘러가고 나도 지금처럼 예쁘지 않게 되고 하면, 웃을 일이 아니야. 내가 그이 앞에서 이렇게 춤을 추든 모양을 내든 아양을 떨든 그이가 관심을 갖지 않게 될 때를 뜻하는 거야. 그럴 때를 위해서 무언가 깜짝 놀랄만한 일을 숨겨 두는 게 유리하거든 (말을 뚝 끊고) 내가 무슨 소릴 지껄인담 절대로 그런 때는 절대로 안 와요. 크리스티네는 내 이 비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역시 내가 나빴겠지. 그건 그렇고 어쨌든 나는 이 사건 때문에 여간 고생하지 않았어. 다달이 꼬박꼬박 이잣돈을 해 대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지. 그렇다고 가용 돈에서는 한 푼도 여유가 없었어. 토르발트나 아기들에게 궁색한 생활을 시킬 수는 없었으니까 귀여운 내 아기들에게 말이야

물론이지. 대부분을 이잣돈으로 날려 버렸어. 토르발트가 새옷을 사라고 돈을 줬던 때도 언제나 값싸고 허름한 것을 사고 반 이상의 돈을 남겼지. 다행히 나에게는 아무거나 잘 어울렸으니까 말이야.

<동감> 소은

영화에 나오는 대사이긴 하지만, 영화의 장면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일단 여기서는 마음속에 어떤 사랑을 어렵게 지우고 난 뒤에 편안해진 모습을 상상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중간부분부터 향기에 관해 말하는 부분을 주목해보자. 향기가 맡아지고 있는가? 그 사람의 향기를 맡았던 추억을 떠올리는 자신에게 집중해보자.

인이씨 말대로 인연인지 아닌지 한번 가볼까도 생각했는데...그러면 안될 거 같아서요....

그래서 오늘 제 맘속에서 그 사람을 지웠어요. 그리고 편한 맘으로 오랫동안 걸었어요.

학교 구석구석....아주 많이 걸었어요.

사람은 향기를 지니고 산대요...그리고 그 향기를 피우면서 살고요....

그 향기가 다 날아가면 그때 사람은 죽는가 봐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죽어도 그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대요.

그리고 그 향기를 다른 이에게 옮기는 사람도 있구요.

그럼 그 좋은 향기가 영원히 퍼질 수 있겠죠.

나, 그 사람의 향기를 알아요....언제 어디서고 눈을 감으면 맡을 수 있어요.

그 사람과 나, 우린 분명 같은 감정으로 살아요, 같은 슬픔. 같은 기쁨.....

같은 향기를 지니면서...그렇게 살 수 있어요.

1979년의 기분이요....1999년에서도 알 수 있을 거예요

[우리읍내]에서 에밀리가 영혼으로 돌아와 자신의 12번째 생일을 다시 한번 맞이하는 부분입니다. 에밀리는 엄청나게 빨리 지나가 버리는 행복감이 잠시나마 지속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에 엄마에게 잠시라도 자신을 보아달라고 절규하지만 엄마의 모습은 변함이 없습니다.

엄마 잠깐 저 좀 보세요. 옛날처럼요. 벌써 14년이 흘렀어요. 전 죽었어요. 엄만 손주를 보셨구요. 전 조지하고 결혼했어요. 윌리는 캠핑 갔다가 맹장이 터져서 죽었구요. 그때 얼마나 놀랬어요. 하지만 잠시 이렇게 다시 모였어요. 엄마 잠시동안 행복한 거예요. 그러니 서로 좀 쳐다보기라도 해요. (엄마는 에밀리를 알아채지 목하고 그저 요리만 하고 있다.) 그만요. 더 이상 계속 할 수가 없어요. (울음이 터진다. 엄마와 윌리 사라진다.)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어요. 서로 쳐다볼 시간도 없어요. 난 몰랐어요. 모든 게 이렇게 지나가는데. 그걸 우린 모르고 있는 거예요. 날 데려다 주세요. 산마루턱에 제 무덤으로요. 잠깐만요. 잠시면 되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보겠어요. (자신이 살던 동네를 바라보며) 안녕 세상이여… 우리읍내… 학교… 우리집… 안녕히 계세요 엄마 아빠… 째각거리던 시계도 엄마가 가꾸던 해바라기도… 맛있는 음식과 아침에 침대 위에 놓여진 다려놓은 원피스… 잠을 자고 아침에 눈을 뜨고… 모든 게 너무나 아름다워 그 참 가치를 아무도 모르고 있었어. (무대감독에게)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얼마나 깨달을 까요? 자신이 살고 있는 1분1초를 말이에요.

<시련> 엘리자베스

.. 사실 그대로입니다, 각하. (무어라 대답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이 방 안의 분위기를 감득하려고 입술을 적시며 시간을 끈다.) 저는 애비게일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잠시 침묵) 저의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그 애는... (엘리자베스는 얘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푸록터 쪽을 본다.) 각하, 저는 그 때 병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저의 남편은 선량하고 올바른 사람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술에 취하지도 않으며 원반던지기로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았습니다. 언제나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병상에 있었기 때문에... 실은 애기를 낳은 후로 오랫동안 병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저로부터 차츰차츰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가... (엘리자베스는 애비게일 쪽을 바라본다.) 네, 각하. 애비게일 윌리암즈가... (엘리자베스는 말을 중단한다.) 제 남편이 그녀에게 끌리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밤 저는 이성을 잃고 그녀를 길바닥에 내동댕이쳤습니다. (고통스러워하며) 제 남편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각하.

<토막> 명석 처

그래 종신징역을 산다는 건 정말이라디? 거짓말야! 거짓말야! (미친 듯이 부르짖는다.) 종신징역이란 감옥에서 죽어 나온단 말 아냐? 젊어서 새파란 그가! 금지옥지 내 자식이! 내겐 아무래두 믿을 수 없는 일야! 신문에만 난 걸 보고 그걸 우리 명수라지만 그런 멀쩡한 소리가 어딨어? 이 넓은 팔도강산에 얼굴 같은 사람이 없구 최명수란 이름 석 자 가진 사람이, 어디 우리 자식 하나뿐일 거라구? 이건 누가 뭐래두 난 안 믿어. 그럼, 안 믿구 말구. 그눔은 몸도 크구 기상도 좋았겠다! 그눔이 지금은 얼마나 훌륭한 장골이 됐겠니? 제 어미도 몰라보게 됐을 거야. 아아, 명수야! 이제 명수가 저 사립문에 나타나서 장부다운 우렁찬 목소리로 이 어미를 부르며 떠벅 떠벅 내 앞으로 걸어와서 그 억센 손으로 이 여윈 팔목을 덜컥 붙잡을 것이다. 그러면 이 토막에도 서기가 날 거야.

<갈매기> 니나

니나와 뜨레쁠레프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무척 어려운 부분이죠.

니나는 뜨레쁠레프를 떠난 2년동안 뜨리고린으로부터 버림받고, 3류배우의 인생을 걷게 되죠. 그런 니나가 뜨레쁠레프를 찾아온 까닭은 무엇일까요?

자신이 버렸던 남자에 대한 죄책감을 떨쳐버리려는 니나의 의지,

그리고 그 남자 앞에서 자신의 불행을 애써 감추려 하는 니나의 불안심리가 이 장면의 핵심입니다.

제발 그런 말은 하지 말아 줘요. 나 같은 건 죽여준다고 해도 할 말이없어어요. 정말 전 지쳤어요. 쉬고 싶어요.....난, 갈매기야, 아니, 난 배우야, 배우. 그렇죠? (이때, 식당에서 웃음소리) (사이) 그 이가 여기 와있군요. (사이) 상관없어요. 그인 언제나 연극을 비웃었어요. 그리고 내가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존중도 해 주지 않았구요. 그래서 나도 차차 자신이 없어지고 맥이 빠졌어요. 게다가 그 남자는 항상 사람들이 어린애랑 산다고 비웃는다는 둥, 누가 질투하고 있다는 둥 해서 늘 내 마음을 죄었어요, 그러니 연기가 제대로 나오겠어요? 결국 아무렇게나 연기를 하게 된 거예요. 무대에 서 있다는 것이 부담이 되고, 목소리도 잘 나오지 못했고 심지어 손을 어디다 놔야 할지 걱정하는 바보짓까지 하게 되었어요. 형편없는 연기를 하고 있구나 라고 느낄 때의 그 기분! 아마 모를거에요. 난 갈매기예요! 기억나요? 그 쪽이 언젠가 갈매기를 쏴 죽인 적이 있었죠? 그리고...지나가던 남자가 그 처녀를 보고 심심풀이로 파멸을 시켜 버렸다. 하하하 (이마를 문지른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지? 참 무대 얘기를 하고 있었지? 이제 난 그렇지 않아요. 이제 난 진짜 여배우예요. 지금 난 즐겁게 기꺼이 연기하고 있어요. 무대에 도취되어 있어요. 지금 이렇게 여기 있는 동안에도 생각해요. 연기하는 거나 글을 쓰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봐요. 우리 일에서 필요한 건 명성이니 영광이니 하는 것이 아니에요. 실은 인내력이죠. '자기 십자가를 지는 법을 알고 믿을지어다' 바로 이거죠. 나는 이제 믿고 있으니까 그다지 괴로울 것도 없고 자기의 할 일을 생각하면 인생이 괴롭지 않죠. 쉿! 나 이제 그만 가보겠어요. 안녕. 내가 유명한 배우가 되면 만나러 오기로 약속해요, 네? 오늘은 이만....(손을 잡고) 지금은 너무 지쳤어요. 아뇨, 가야만 해요. 제 전 남편에게 아무 말도 말아 줘요. (사이) 난 그이를 아직도 사랑해요. 어때요, 좋은 소설을 소재죠? 그래요, 죽도록 사랑하고 있어요. 정말 좋았었죠.....그리고 그 전에는 더 좋았어요. 얼마나 맑고 깨끗했어요? 기억해요? '인간도, 사자도, 독수리도, 뇌조도, 뿔달린 사슴도, 거위도, 거미도, 물 속에 사는 말없는 물고기도, 바다에 사는 불가사리도, 사람의 눈으론 볼 수 없던 것들도, 한 마디로 말해서 모든 생물, 모든 생명, 생명이라는 생명은 모두 슬픈 순환을 마치고 사라져 버렸다....이미 수 천 세기 동안 지구는 무엇 하나 생물을 갖지 않았으며 저 가련한 달만이 등불을 켜고 있다. 이미 목장에선 오리들이 울음소리와 더불어 잠을 깨는 일도 없고 보리수 숲에서는 소리도 들르지 않는다.' 니나, 뛰쳐나간다

<소> 국서 처

.. 원, 이렇게 바쁠 적에 하필 이건 왜 깨졌누? 어디 이걸 꿰맬 무슨 끄나불이나 없나? 참! 방문 위다 내가 삼노끈을 얹었던가. (발돋움할 것을 찾다가 말똥이를 발견) 에구! 이눔이 여기 있었구나! 우린 그걸 몰랐지. 대관절 이눔이, 왜 여기서 이러고 있니? 외아들 잡아먹은 할미상을 허구. 이게 뭐야, 이 덩덕새머리는? 애걔, 정말 꼴불견이로구나. 이눔아, 네 아버지한테 들키기만 해 봐, 낫으로 맞을 테니까. 자! 생트집을랑 그만허구 빨랑 타작마당에 나가자. (말똥이 : 놔! 싫어! 일해두 못 얻어먹기는 마찬가지야.)

애걔, 이게 무슨 소리야. 농사짓는 눔이! 이눔아, 그런 소갈지 없는 소리 말구 얼른 일어나! 네가 한 두살 먹었니?

(귀찬이 부, 어수룩한 중년 농부, 이때에 등장 귀찬이부 : 왜 이러우, 아들허구?)

세상에 이것 봐유. 바쁜 날에 이눔이 집안은 맞잡아 도울줄 모르고 여기 눌어붙어서 악을 쓰지 않겠소. <일해두 못얻어 먹기는 마찬가지야> 세상에 농사지어 먹는 눔으로 이런 주둥아리를 놀리는 눔이 어디 있단 말이우? 다른 집에서는 일을 해 먹을래두 농토가 없어 쩔쩔매는데, 참, 앙아리 보살이 내릴 일이지.

<세일즈맨의 죽음> 린다

.. ..여보, 날 야속하게 생각하지 마시우. 울 수도 없구료. 어덯게 된 거유? 울음도 안 나오니. 정말 알 수 없구료. 뭣 때문에 그런 짓을 저질렀단 말유. 날 좀 도와줘요. 울 수도 없다니까요. 또 출장 가신 것만 같구료. 돌아오시려우? 여보, 왜 울수도 없을까요. 뭣 때문에 그런 짓을 했수?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구료. 오늘 마지막 집세도 냈다구요. 오늘 말이예요. 하지만 집이 텅 빌게 아뉴. (목이 메어 온다) 이젠 빛도 없고 홀가분해졌는데. (울음을 억제할 수 없어 터뜨리며) 맘 편이 살 수 있어! 빚도 갚았아우...이젠 맘 놓고 살 수 있는데...(2막) ..

<맥베스> 레이디 맥베스

두 침실지기를 취하게 한 이 술로 나는 대담해졌다. 술로 인해 그자들은 불이 꺼지고 나는 불이 붙었다. 아, 쉿! 올빼미 우는 소리였구먼. 사형집행을 알리는 야경같이 처참하게 '안녕히'를 고하는구나. 지금 단행하는 중이신가 보다. 문은 열려있다. 만취한 종놈들은 직책도 잊은 채 코만 드르렁거리는군. 저녁 술에 약을 탔더니 생사가 그놈들과 싸우고 있구나, 살릴까 죽일까 하고.

(맥베스: 게 누구냐!)

아 침실지기들이 잠을 깬 것은 아닐까, 아직 단행하기도 전에, 하려다가 실패하면 우리는 파멸이다. 쉿! 단검은 두 자루 다 내놨으니, 설마 그이가 못 찾지는 않으렷다. 자고 있는 왕의 얼굴이 내 아버지와 닮지만 않았더라도 내가 해치웠을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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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 티타니아

그건 다 질투에서 우러난 거짓의 말씀. 초여름에 접어들면서부터, 산에서, 계곡에서, 숲에서, 목장에서 바닥에 돌이 깔린 샘 가에서, 왕골이 자란 시냇가에서, 혹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산들바람에 맞추어 손들을 맞잡고 둘이 춤을 추려고 하면, 당신은 꼭 나타나서 시비를 걸고 흥을 망쳐 놓곤 했어요. 그러니 산들 불어도 보람 없음을 안 바람은 그 원한 때문에 바다에서 독기 찬 안개를 뿜었다가는 육지에 쏟아 놓았는지, 하찮은 강까지 범람하고 대지는 온통 물바다가 됐지요. 그러니 소가 쟁기를 끈 것도 헛일이 되고, 농부가 땀을 흘린것도 헛일이 되고 파릇파릇한 보리는 새 이삭도 나기전에 썩어 버렸지요. 물이 든 들판에는 가축우리가 텅 비어있고, 가축 시체에 까마귀들만 배가 불러요. 모리스 놀이터도 진흙에 덮이고, 무성한 풀밭에다 만들어 놓은 교묘한 미궁길도 걷는 사람이 없어 이제는 알아볼 수가 없어요. 사람들은 겨울옷이 그리워지고 풍년을 축하하는 여름밤의 노래도없어요. 그래서 밀물,썰물을 지배하는 달님은 노기에 낯이 파리해지고 대기를 습하게 아니, 덕분에 류머티스 환자만 늘어요. 어쩐지 계절이 온통 망령이 난 모양이에요. 허연 백발 같은 서리가 장미의 싱싱한 마루턱에 내리는가 하면, 동장군의 차디찬 대머리 위에 조소를 하듯이 향기로운 여름날의 봉오리가 화환같이 장식되는군요. 봄,여름,오곡의 가을, 엄동설한, 이 네 계절이 제각기 의복을 바꿔 입는군요. 그러니 세상은 어리둥절하고 그때 그때의 자연 현상만 봐서는 어느 계절인지를 모를 수 밖에요. 근데 이화근은 바로 우리들의 언쟁과 불화에 있어요. 우리들이 이 화근의 장본인이며 원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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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 - 이리나

인생이 멋있다고요?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만약에 단지 그렇게 생각될 뿐이라면 어떡하죠?(보일뿐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우리 세 자매에겐 멋있는 인생이 아름답다고 생각한 일은 없었어요. 인생은 마치 잡초처럼 우리들을 짓뭉개고 말았어요. -- 내가 눈물을 다 흘리다니, 이래선 안 되는데. (재빨리 얼굴을 닦고 미소 짓는다.) 일해야 해요, 일을 해야지. 우리가 시무룩한 얼굴로 인생을 이렇게 어두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노동을 하찮게 생각한 사람들의 자손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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