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소설 작가로 등단하는 방법

순수 소설 작가로 등단하는 방법

작성일 2009.09.16댓글 1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현재 고등학생입니다.

다른 지식in을 모두 봤지만 저는 조금 특이한 경우라고 해야 하나요,

저는 소설, 즉 순수문학을 쓰고 싶어서 많이 읽고 쓰고, 개인적으로 노력중인데,

그것으로 대학을 가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따로 자연계열로 공부를 하고 있고, 완전 별개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취미생활이던 뭐던간에, 꼭 글을 쓰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누구나 평생을 받쳐서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법 하잖아요.

일단 질문 들어가는데, 지금 이 순간이 아니라 나중에 대학도 가고 나서의 일을 너무 궁금해서 그냥 묻는것이니

꼭 답변해주세요

 

 

 

1. 그러면 국문학이나 그런 과를 전공하지 않아도 작가가 될 수 있나요?

판타지 소설같은 장르 말고, 그냥 순수 문학이요. 소설 쪽 생각하고있습니다.

 

2. '등단'을 하거나 상을 타거나, 아무튼 그래야 할 것 같은데,

'등단'의 정확한 개념을 잘 모르겠습니다.

유명한 홈페이지에서 글 연재를 해서 조회수와 댓글을 많이 얻으면 연락이 오나요?

아니면 공모전으로 특출난 작품을 뽑아서 상을 타면 그게 등단인가요?

ㄴ그럼 공모전에 공모하는 작품은 전체 소설 분량의 어느 정도만 보내는것이고, 상을 받으면 그 작품이 출간되나요?

 

 

아, 사실 머릿속은 백지입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3. 그리고 예명으로 등단할 수 있나요?

뭐 벌써 김칫국 마시는 거지만, 지인들 말고 그냥 글로만 평가받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예명으로 작가가 등록되면 예명으로만 사진도 없이 책 이름들이 쭉 나오고 그러나요?

 

4. 작가로 등단이 되서 활동을 하면, 꼭 어디엔가에 연재를 해야 하나요,

아니면 스스로 책 한 권을 다 쓰고 보낸다던지;

작가들의 일생활은 어떤가요.

연재에 쫓긴다던가.

 

 

그냥 참고로, 쓰고 싶은 장르는 청소년 문학입니다.

 

사실 신경쓰고 있는 것은 문체, 맞춤법등인데, 저는 제 문체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으나 친구가 툭 던진 한 마디가, 연애소설하고 문학은 딱 읽으면 질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순수문학도 연애를 다루기는 하는데, 물론 제가 다루는 것이 연애내용만 주된 것은 딱히 아니지만, 솔직히는 연애소설이나 팬픽같은 것을 읽고 그것에 혹해서 그걸 써보기도 했고, 동기가 어찌되었든 펜을 잡고 국어사전과 함께 공책에다가 끄적이며, 굉장히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그래서 좀 찔렸어요.; 부끄럽네요.

 

5. 음, 문학은 평론가들도 많이 접하는데, 문체는 어떻게 주로 생각하나요?

그리고 작가들이 가끔 맞춤법을 틀리면, 그건 출판사에서 오타를 낸 것일까요?

 

6. 연애소설과 순수 장르 문학 이야기의 차이점은 대체적으로 무엇인가요?

 

 

그 왜, 그런 병같은 증상도 있습니다. 이런 쉼표(,)나 온점(.)등 문장부호 하나하나까지 절대 지저분하지 않게 완벽하게 쓰려는 것이요.

이것도 김칫국이지만 저는 글 쓰는 일을 평생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60세가 되어서야 겨우 기회가 마련된다 해도, 죽을 때까지 노력해보려구요.

 

 

음...;

 

허허, 질문들이 참 바보같지만-

왜냐하면 글을 써서 대학을 가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서요.

모르는게 참 많습니다.

자세하게 좀 도와주세요!

 

 


#순수 소서러 #순수 소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그러면 국문학이나 그런 과를 전공하지 않아도 작가가 될 수 있나요?

판타지 소설같은 장르 말고, 그냥 순수 문학이요. 소설 쪽 생각하고있습니다.

 예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작가들이 국문학이나 문예창작과를 나오지 않고도 순수문학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교육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필력과 능력이 된다면 가능합니다. 저 역시도 등단작가이나 미대출신입니다.

 

2. '등단'을 하거나 상을 타거나, 아무튼 그래야 할 것 같은데,

'등단'의 정확한 개념을 잘 모르겠습니다.

유명한 홈페이지에서 글 연재를 해서 조회수와 댓글을 많이 얻으면 연락이 오나요?

 조아라닷컴이나 로망띠끄, 문피아는 사실상 판타지 무협, 로맨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순수문학작품연재도 가능하며, 출판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공모전으로 특출난 작품을 뽑아서 상을 타면 그게 등단인가요?

 신춘문예, 세계문학공모 등의 공모전에 당선되면 자연히 등단이 됩니다.

 

그럼 공모전에 공모하는 작품은 전체 소설 분량의 어느 정도만 보내는것이고, 상을 받으면 그 작품이 출간되나요?

 완결작을 보내야 하는 것으로 일단은 알고 있습니다. 장편일 경우 1권 분퍙량 이상을 보내셔야 됩니다.

 

3. 그리고 예명으로 등단할 수 있나요?

 저 역시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권한이기도 합니다.

 

뭐 벌써 김칫국 마시는 거지만, 지인들 말고 그냥 글로만 평가받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예명으로 작가가 등록되면 예명으로만 사진도 없이 책 이름들이 쭉 나오고 그러나요?

 그렇습니다. 사진기재를 작가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가능합니다.

 

4. 작가로 등단이 되서 활동을 하면, 꼭 어디엔가에 연재를 해야 하나요,

아니면 스스로 책 한 권을 다 쓰고 보낸다던지;

작가들의 일생활은 어떤가요.

연재에 쫓긴다던가.

 신문연재나, 잡지연재, 블로그 연재 등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작품원고를 완성한 뒤 전속계약이 되어 있는 출판사에 원고를 낼 수도 있습니다. 일단 등단작가가 되면, 작가협회와 출판협회에서 관리를 해줍니다. 만일 신문, 잡지 등에 연재를 할 경우 담당기자가 생깁니다. 그 기자에게 연재 독촉을 받는 경우는 있습니다. 정기연재물은 시간이 생명이니까요.

 

그냥 참고로, 쓰고 싶은 장르는 청소년 문학입니다.

 "내사랑 싸가지"를 쓰신 이햇님님과는 동기인데, 그분의 경우 인터넷소설로 시작하셨으나 정식작가로 등당 하신 뒤에 청소년문학을 주로 작업하고 계십니다.

 

사실 신경쓰고 있는 것은 문체, 맞춤법등인데, 저는 제 문체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으나 친구가 툭 던진 한 마디가, 연애소설하고 문학은 딱 읽으면 질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순수문학도 연애를 다루기는 하는데, 물론 제가 다루는 것이 연애내용만 주된 것은 딱히 아니지만, 솔직히는 연애소설이나 팬픽같은 것을 읽고 그것에 혹해서 그걸 써보기도 했고, 동기가 어찌되었든 펜을 잡고 국어사전과 함께 공책에다가 끄적이며, 굉장히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그래서 좀 찔렸어요.; 부끄럽네요.

 작가의 문체는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어떠한 상황을 어떻게 묘사해 독자에게 전달하는 가는 규격되어진 바가 없기 때문에 작가자체적 필력으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문체가 뛰어난 작가를 꼽자면, 공지영, 에쿠니 가오리 등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에쿠니 가오리의 문체는 일명 잘라먹기라 불리고 있죠. 본인만 문체를 만들려고 고집하지도 말고, 또 많이 알려진 문체를 쓰려고도 하지 마십시오. 자유로운 표현이 좋은 작가가 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5. 음, 문학은 평론가들도 많이 접하는데, 문체는 어떻게 주로 생각하나요?

 문체 보다는 주로 이야기의 내용, 의미, 묘사,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중점적 생각 등을 주로 봅니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와 작품의 묘사, 내용 의미가 전혀 매치가 되지 못한다면, 당연히 평단의 외면을 당하겠지요.

그리고 작가들이 가끔 맞춤법을 틀리면, 그건 출판사에서 오타를 낸 것일까요?

 작가들 오타 많이 냅니다. 그것을 출판사 편집부에서 수정작업을 하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대로 출판이 되는 것입니다.

6. 연애소설과 순수 장르 문학 이야기의 차이점은 대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연애소설은 연애라는 이야기가 중점이 됩니다. 남녀의 심리묘사, 그것을 통해 전하고자하는 작가의 의지나 생각보다는 내용위주의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의 처녀작과 두번째 작의 경우 연애소설이었지만, 세 번째 작품의 경우는 문학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연애자체만으로도 작가의 사상과 필력에 따라 충분히 문학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그 왜, 그런 병같은 증상도 있습니다. 이런 쉼표(,)나 온점(.)등 문장부호 하나하나까지 절대 지저분하지 않게 완벽하게 쓰려는 것이요.

 문학을 할 때, 뛰어쓰기나 맞춤법이 부족하면, 아무래도 출판계에서 무식쟁이로 불릴 수가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틀리려고 하지 않는 이상. 기본은 지켜주어야 합니다. 문예창작과나 국문학과에서는 이러한 기본기를 배우는 밑거름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관련학과를 나오지 않는 작가들의 경우 문체가 자유롭고 표현이 다양한 방면에 기본적인 부분이 부족해 무시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이것도 김칫국이지만 저는 글 쓰는 일을 평생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60세가 되어서야 겨우 기회가 마련된다 해도, 죽을 때까지 노력해보려구요.

 문학은 그 미래의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무한합니다. 노력해보세요. 응원합니다.

 

 

 

순수 소설 작가로 등단하는 방법

... 작가가 될 수 있나요? 판타지 소설같은 장르 말고, 그냥 순수 문학이요. 소설 쪽 생각하고있습니다. 2. '등단'을... 자유로운 표현이 좋은 작가가 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5....

작가 등단을 하려면...

... 작가로 등단하는 방법 우선 등단의 의미를 먼저 말씀 드리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 작가, 대필 작가 이런 사람들 뿐입니다. 순수 문학을 해서 밥 벌어 먹고 사는...

소설을 출판하려면 등단작가여야 하나요?

제가 이번에 장편소설을 썼는데. 여러출판사에 이메일로 원고접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곳에서 등단작가여야...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인터넷소설사이트에...

작가등단? 신춘문예? 작가가되고싶은데..

... 받는방법이 있다던데 신춘문예 말고 다른... 물론 이쪽은 시나 단편소설입니다. 실질적으로 문단에서... 이런 경우 회비를 줘가면서까지 등단해도 작가로서 인정받기는 조금...

청소년으로써 작가 등단하는 사람들은...

... 하지만..소설이나 시, 시나리오 등의 판타지가 아닌 순수문학쪽은 얘기가 달라집니다.... 사실 대학와서 인지도 있는 작가에게서 사사를 받아야 되겠지요. 다른 방법등단의...

우리나라에서 작가등단은 어떻게 할수...

... 2.인터넷 소설처럼 비교적 가벼운 소설말고 깊이 있고 심도 있는 문학을 쓰려는 작가는 어떻게 등단 합니까? 3..... 등단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

대학별 문예창작 등단작가 수...

대학별로 문예창작 등단작가 수를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어느 문예지에서... 우석대의 경우에는 안도현 시인이 계시고, 조선대는 나희덕 시인, 이승우 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