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소설도 책인가요?

책이냐 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책입니다..

하지만 문학이냐고 물으신다면 흠... 말하기 곤란하죠..

판타지 소설중에서도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죠..

해리포터 시리즈나 JR톨킨의 반지의 제왕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우리나라는 이영도님의 드래곤라자와 같은 작품은 어디에 내놓와도 손색없는 문학 작품입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중국의 무협 대부 김용 소설의 경우는 대학교에서도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만화도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이 있는반면 쓰레기 만화들도 수두룩 합니다...

소설중에서도 작품성이 뛰어난 소설이 있는 반면 쓰레기 같은 작품들도 수두룩 합니다.

그건 질의 차이지 장르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의 대부분이 질적으로 많이 떨어진건 사실이긴 하죠..

'책이란 사람이 인생을 살아감에 그에 따른 여러가지 경험과 지혜, 도움을 주는것이 기본적 요소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 뿐만이 아니죠.

님은 지금 님의 편견 속에 갖혀있는 듯 보이네요.

책은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교훈을 주는 책.

사람에게 충고하는 책.

사람에게 지식을 전하는 책.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책.

사람에게 재미를 주는 책.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책.

요즘 3류 판타지 소설(일명 멈치킨 소설이라고 불리죠)을 판타지의 모두라고 보시면 안되요.

때때로 사람에게 생각을 하게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하고, 교훈을 주기도 하고, 재미를 주기도 하는게 판타지 소설입니다.

'판타지를 읽으며 머리를 썩히고 있을 바에야 차라리 그 말대로 만화책을 보는게 낳다고 생각하네요.'

만화책은 책이고 판타지는 책이 아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판타지는 이미 하나의 문학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저는 '만화책은 자신의 상상을 그림으로 그린 것. 판타지 소설은 자신의 상상을 글로써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은 사람들의 상상을 게임이라는 작은 세상 안에 만들어 놓고 그 세상을 자신의 아바타로 즐기는 것이 게임 아닙니까?

판타지 소설은 작가의 상상의 세계를 글 속에 만들어 놓고, 독자들은 그 세상을 주인공의 시각에서 보며 주인공이 격는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겁니다.

'그런 판타지따위에 의미와 가치가 있나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아뇨. 저는 판타지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상상하는 동물입니다. 자동차, 비행기, 컴퓨터, 사람이 사용하는 모든 물건은 인간의 상상력으로부터 나왔습니다. 판타지 소설은 인간의 상상의 한계를 늘려줍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말도 안 되는 것들'을 상상하게 합니다.

또한 판타지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해볼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등에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 수 있습니까? 못하죠.

하지만 판타지 세상 속에서는 가능합니다.

현실에서 63빌딩을 점프 한번으로 뛰어 넘을 수 있습니까? 못하죠.

하지만 판타지 세상 속에서는 가능합니다.

'건방진 말일지도 모르지만, 제 상상력으로도 충분히 판타지 소설 몇권쯤은 지어낼수 있을듯 합니다. 그런걸 왜 돈주고 사서 쳐 읽으시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쳐 읽으시는지'라는 단어가 눈에 거슬리지만 대답을 해드리죠.

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자기네 나라에 살면서 자기나라 땅이나 관광하며 살 것이지 해외관광하나 생각하시나요? 아뇨. 해외에 나가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죠.

판타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님은 작가가 자기 소설 읽으면서 재미있어할 것 같습니까? 작가들은 자기 소설만 읽어야되고 남들의 소설은 읽으면 안됩니까? 왜냐면 자기도 충분히 그 사람 만큼 글을 쓸 수 있으니깐?

절대 잘 못된 논리입니다. 자신이 상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겁니다.

'사람들 대부분의 문학수준도 현저히 낮은수준이구요'

근거도 없는 소리입니다. 어디에서 이런 소리를 들었는지 모르지만, 대학생들 직장인들도 판타지 소설 많이 읽습니다. 판타지 소설 쓰시는 분들 중에서 직장인들도 많고요. 아예 전직 판타지 작가로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판타지 소설에 대해서 왜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지 잘 모르지만, 판타지는 드래곤, 엘프, 드워프가 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원하면 자신이 새로운 종족도 만들 수 있겠죠. 요즘 3류 판타지 소설들 판을 치면서 판타지에는 반드시 마법이 등장해야되고 반드시 드래곤, 엘프, 드워프가 나와하고 반드시 중세시대가 배경이여야지만 판타지다 이런 말도 안되는 공식이 생겨버린 듯 하더군요. 이런 것들이 사람들이 새로운 상상을 하는 방법을 스스로 옭아매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판타지를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하나로써 판타지가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군요.

지금 그 말씀들을 판타지를 비하하고 욕하는걸로 들어도 되겠습니까?

쓰레기라니요,말씀이 좀 심하신것 같군요.

그리고 제 상상력으로도 충분히 판타지 소설 몇권쯤은 지어 낼수 있을듯 합니다

이거는 정정 해주셔야 할듯. 판타지 소설 그거 쓰기는 시워도

인기없으면 그냥 말짱 꽝이구요 출판사에서도 거절해요

책으로 펴내는게 뭐 그렇게 쉬운 줄 아나요

그리고 삼국지나 수호지처럼 반지의 제왕도 충분히 대작입니다.

또 반지의 제왕은 예로 들으셨으면서 해리포터는 왜 예로 안들으셨는지 참 궁금하군요.

쨋든, 판타지를 읽으며 이해를 하기 위해 머리를 쓰는것이 판타지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

그리고 사람들의 문학수준이라뇨, 낮을 수 있다뇨. 만약에 질문자 님께서 문학수준이 낮다고 한 사람들이

해리포터작가 조앤롤링이나 반지의 제왕같은 대작을 써 낸 작가가 되면 어쩌실껍니까?

그렇게 미래는 알지도 못하시면서 혼자생각하는건, 음- 상당히 위험합니다.

허세간지인듯

제대로 된 작품 읽은 다음에 논하시져.

판타지 책을 읽는 이유는 대리만족 , 현실도피 , 감성자극 , 흥미유발이 주된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일이 있는데 털어놓을 친구가 없다고 해서 게임이나 만화책 보는 것보다는 판타지쪽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판타지 읽으면서 머리 썩히시는 분은 특이하신 케이스구요 즐기는 마음으로 읽는 겁니다.

판타지 소설 몇 권 지어내는 게 문제가 아니라 몇몇 분들을 제외한 제대로 쓰시는 분들은

그것으로 돈을 벌고 생계유지를 하시기 위해 글을 쓰시므로 님께서 비하하시는 발언과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대작 읽어보십시요.

판타지 책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