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머 아직 그리 많은 책을 읽어본게 아니라서
저의 기준하에서만 답변을 드리는거니 어니까지나 참고정도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고전은
무라카미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입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 구운몽이나 이런 저런 류의 책들은
재미는 있겠지만 진부하다고 해야할까요...
우선 한국 고전소설이라 해서 중고생이 읽어야할 고전 40이런 류의 책에서 언제나 볼수있고..
국어 수업시간에 이건 수능에 나오니까 꼭 알아둬야 한다..
그래서 이말의 의미는 이런것이고 이 행동의 의미는 이런것이고
이것이 의미하는것은 이런것이기때문에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런것이다..
머 이런 류의 책들이죠..
이러한 이유만 아니라면 정말 재밌게 볼수도 있는 책들이지만..
우선 지금 책과 친해져 보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류의 책들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하에서는- 거리감만 조성하고 압박감만 느끼게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완전한 고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터디 셀러라 할 수 있고...
이것을 읽고 꼭 무언가를 느껴아 한다는 압박감도 없는 그런 책을 골라봤는데..
'해변의 카프카'라는 책이 눈에 띄어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 판타지물 같은 성장 소설입니다..
요즘 이 책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책이 '퀴즈쇼'라는 책인데 이 책은 20대에게 공감이 갈만한이야기이고..
아직은 고등학생이신 분들은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는..
아니 아신다고 해도 피부로 채감하기 어려운 얘기들일지도 몰라서 패스하고요...
만약 이 '해변의 카프카'라는 책이 두깨가 좀 두꺼워서 읽이 꺼려 지신다고 하신다면...
고전중에서... '죽의시인의 사회'라는 책도 좋겠네요..
이 책은 국어 교과서에서 나오지 안을것같고요.. (우선 우리나라 고전을 많이 다루는 대한민국 교과서인지라 그렇고.. 또 학생들의 반항을 선도한 선생님이랄까.. 그리고 자살이라던지.. 좀 주제가 무거울수도 있기때문에..그럴거 같네요..)
하지만 꼭 학생의 신분일때 읽어보셨으면 좋을듯해서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재미도 있고여.. 마지막에는 정말 감동이 있는 책입니다..
'카르페디엠'이라는 명대사를 남긴 책이죠...
그럼 이정도로 책 추천은 마치도록 하고요...
더 필요하시면 질문은 받아 드릴께요..
그럼 제가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진짜 이유를 말씀 드릴께요..
누가 당최 어느누가 판타지 소설은 쓸대가 없다고 그런말을 했습니까..
당최 누구인지는 몰라도 어디서 주어들은 소리만 가지고 나불거리지 말라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부모님이라면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건 틀린말인건 확실합니다.
네 머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소설같은 것들이 내용도 빈약하고 전개가 앞뒤가 맞지 않고
대충 분위기 띄우다가 허무한 결말을 맞이하는 책이대부분이죠.
하지만 책에 대한 흥미를 일깨운다거나 혼자서 상상력을 자극할수있는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다는건
간과하고 넘어가신게 분명합니다.
당최 무슨근거로 그런말씀을 하신지는 모르지만
따지고 보면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구운몽이나 그리스로마신화 등등도
예전에는 민담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소설들이거나 아니면 흥미를 위한 민중들이 즐겨 듣고 읽던 책들입니다.
그래서 고전의 특징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게 들어가는거죠.
제가 좀 흥분을 해서 당최 말이 잘 안나오긴 하는데..
하여간 누가 그런소리를 했는지는 몰라도 정말 화가 나네요..
제가 판타지 소설을 쓰거나 좋아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
저도 자기 멋대로 흘러가는 그런류의 소설을 싫어하는 지라
판타지 소설은 거의 안읽고요. 무협지 중에도 몇가지 빼고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보고...
누군가 판타지 소설을 쓰시거나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화내실듯하네요..
제가 화나는것 보니까요...
전 그저 책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화가 나는데..
그분들은 오죽하실까요...
논술이나 그런것때문에 아니라면 좋아하는 책을 먼저 읽어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지 같은경우에는 얇팍한지식으로 멋드러진 말 몇마디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고..
무조건 최강이 되기만 하는 그런 결론들이 싫기는 하지만 재미면에서는 다른 소설들이 따라 가기는 힘들겠죠..
아무리 그래도 오락물이니까요 ..
가벼운 농담들도 좋고 권선징악이나 아무리 악한자라도 자기의 논리를 사회에 관철시킬수있는 힘을 가질수있는 주인공등..
재미있는 부분이 많죠..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판타지 물에는 관심이 없으시다면 고전들 보다는
성장소설 같은걸 먼저 권해드리고 싶네요..
요즘 나오는 헤리포터씨리즈라던지 아니면 타라덩컨씨리즈등
그리고 헤리포터를 재치고 상을 받았다는 리버보이라는 책도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책읽기가 부담되신다면 동화책 같은걸 읽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꼭 글만 주르륵써있는 책들 보다는 삽화가 크고 글이 적은 책들도 나름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책을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가벼운 책부터 읽어나가시는게 좋을것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됬네요..
영화나 동영상등 비쥬얼 적으로 많은것에서 밀려서 책이 예전만큼 인기를 끌지 못하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책은 재밌는거라고 전 믿고 있으니까..
가벼운 책들과 함께 천천히 재미를 붙여 보시면 나중에는 다른 어떠한 매체에서도 얻지못하는
특별한 책만이 주는 감동이라는것을 받아 보실수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영상이라는 것이 주는 감동과는 다른.. 영상에 얽매여서 다른 그림을 떠올릴수 없게되는 감동이 아닌..
자기 머리 속에만 존재하는 어떤 그림을 그릴수있는 감동을 얻으실수있으면 참 좋을듯합니다 ...
제가 너무 흥분을 해서..;;; 머라 말을 한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책 많이 읽으시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
제가 추천해 드린 책중에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책에 나오는 카르페디엠이라는 뜻이 오늘을 즐기라는 뜻인지라
저도 마지막으로 이말을 인용해 드릴께요..
카르페디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