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류를 읽어보시길 바래요.
고전하면 지루하다는 고정 관념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답니다.
고전이 괜히 고전이겠어요? 그만큼 오래도록 읽힐만한 뭔가가 있기에 고전으로 칭송받는 거지요. 오히려 읽다보면 맛깔스럽다는 느낌이 드실 수도 있을거에요.^^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같은 거는 고전 판타지라고 할까나.. 뭐 그런 소설인데 십대 소년들의 이야기라서 괜찮을 거 같네요.
혹시 판타지 좋아하신다면 이영도 님 의 소설들을 추천하구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나, 조금 음침한 느낌을 원츄~하신다면 무라카미 류 님의 소설도 추천할게요. 읽기 좋고, 느낌과 색채감이 아름다운 소설로는 (어랏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간데, 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난다는....;;;;;;; 키친과 하드보일드 하드럭, 몸은 이미 알고 있다, 란 소설을 쓰신 분인데;;;;;;;; 암튼 이 소설들 강추구요^^;;;;;;
일본의 소설들은 보통 색채감각이 뚜렷한 문장들을 아름답게 배치한 소설들이 많답니다^^
김영하님의 검은 꽃도 이번에 문학상을 수상했거든요. 한번 읽어보셔도 무방할 듯. 2004년 이상 문학상은 김훈님의 화장인데.. 그 외에도 소설들이 다 괜찮더라구요. 특별한 신인은 없지만, 이번 작품집 정말 괜찮다는..
조세희 님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도 읽어보세요. 이건 고등학교 때 배우긴 하겠지만, 정말 필수적인 소설이죠. 모든 면에서요.
관심있는 장르, 분야 설정을 해 주셨다면, 추천해 드리기가 더 쉬웠을 텐데....
요즘 뜨는 소설들을 몇 개 더 추가하자면,(제가 읽은 거만 추천해 드릴게요^^;;)
전경린 님의 황진이 와 다빈치코드, 파울료 코엘료 님의 연금술사 외 3권,(다 읽어볼만해요. 파울료 코엘료님 작품들요^^) 아멜리 노통의 살인자의 건강법(이건 조금 난해할지도.. 읽기는 쉬운데, 뜻이 미묘한 의미들을 담고 있는 듯해서요) 김훈님의 칼의 노래(질문하신 님이 남자분이시라면 추천!! 전 여자라 그렇지 이순신 장군과 전쟁이라는 게 크게 와닿지 않더라구요.현의 노래는 재밋었지만^^;;;;)
그리고 일본의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소설들도 다 괜찮아요. 보통 일본의 작품들이 문장의 아름다움도 물론이고, 읽기도 편하죠. 그리고 이야기가 담고 있는 사상이나 작가의 철학같은 것도 우리나라와 일본이 비슷한 점들이 많기 때문인지 이해하기가 쉽답니다.
괜찮은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혹시나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메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