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하나 찾고 싶습니다.

시를 하나 찾고 싶습니다.

작성일 2008.02.13댓글 1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2006년도 가을 쯤에 배철수의 음악 캠프애서

배철수씨가 읽어 줬던 시입니다.

제목이 "엄마"이구요.

 

내용은 대충 " 백화점 어느 코너에 가서 어 떤 화장품을 달라해서 냄새를 맡아보고 도둑으로 오해받을까봐 얼른 나왔는데 사실 그 화장품이 자기 엄마가 항상 애용하던 화장품이라 엄마 생각이 나면 그 화장품 냄새를 맡으러 백화점에간다는 어릴적 자기를 꼭 안아주던 엄마에게서 나던 그 냄새를 아직도 그리워 한다는 내용입니다."

 

왠지 그 시를 꼭 알고 싶구요.

 

알수만 있다면 내공 지금있는거 다걸구요.

만날 수있다면 밥이라도 사고 싶습니다.

농담 아니구요 정말입니다.

 

물론 배철수의 음악캠프 홈페이지찾아가서 뒤져보고 질문도 해봤지만

대답이 없더군요.

 

2006년도는 다시듣기가 안되더라구요..

 

꼭 찾아주세요..

 

정말 후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이 시는 <지붕 위의 시인 로니> (도서출판 다른, 재클린 우드슨 지음)라는

소설에 나오는 시 하나입니다. 이 시의 제목은 <엄마> 입니다.

참고로 이 책은 60편의 시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작가의 뛰어난 이야기 솜씨와 섬세함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칼라로 된 그림들도 예쁘구요.

적극 추천합니다.

참고로 이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
 
가끔씩, 오늘이나 어제같은 날
아니면 내일이라도-잃어버린 모든 것이
내안에서 뒤범벅이 된다.
 
인동운모 파우더라는 게 있다.
엄마에게서는 그런 냄새가 났다.
사실 인동은 꽃이라고 엄마가 말했다.
하지만 내가 아는 건 엄마 냄새가 나는 그 파우더뿐.
가끔 그리움 때문에 정말 아파오면
난 백화점으로 달려간다. 문 앞을 지키는 경비원들이
내가 뭔가 훔쳐내기라도 할까봐 주위를 맴돈다.
난 화장품 코너 아가씨에게 혹시
그 파우더가 있는지 묻는다.
네. 라는 대답이 들려오면 난 말한다.
제가 찾는 게 맞는지 향기 좀 맡아봐도 될까요?
화장품 판매원은 눈알을 굴리며 나를 보지만
그래도 허락해 준다.
 
그러면 그 몇 초 동안
다시 엄마가 살아와.
엄마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이 모두
떠올라.
 
바보같은 내 농담에
웃음을 떠뜨리던 모습
가끔 나를 붙들고
내가 도망가기 전에
꼭 안아줄 때의 느낌.
또 샤워하면서 노래 부를 때 아름다우면서도
거칠었던 엄마의 목소리.
그리고 나와 릴리에게 줄 오렌지 맛 사탕이
항상 들어있었던 엄마의 빨간 주머니
 
아닌데요. 난 화장품 코너 아가씨에게 말한다.
제가 찾는 게 아니예요.
그리고 재빨리 빠져나온다.
누군가 내 호주머니를 검사하기 전에.
아무 것도 훔치지 않았으니까 당연히 늘 비어있지만.

시를 하나 찾고싶습니다(진주 남강)

어렴풋한 기억으로 학생시절 배운 시를 하나 찾고싶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구절은 '진주 남강 아무리 맑다하매 오매가매 보는것을' 이고요 새벽장사하는 어머님을 그린 시로...

시를 하나 찾고 싶습니다

... 갑자기 생각나서 그 절에서 본 시를 찾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가 않더라고요... 모르겠습니다 하나 기억나는 것이라곤, 꽤 넓은 절이었고 사람들도 관광같은거 오는...

시를 하나 찾고 싶습니다.

... 만날 수있다면 밥이라도 사고 싶습니다. 농담 아니구요 정말입니다. 물론 배철수의... 나오는 하나입니다. 이 시의 제목은 <엄마> 입니다. 참고로 이 책은 60편의 시로...

시 를 하나 찾고싶습니다

... 그분을 찾기위해 전국을 방방곳곳 돌아다녔지만 결국 못찾고 딱 한군데를... 문학과는 정말 거리가 먼데 이 시만큼은 너무 기억하고싶습니다. 제가 바로 떠오른 이 시인데...

시를 찾고 싶습니다

... 어떤 시인지 꼭 알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흔들지마... 사람들이 하나씩 오고 가면서 내게 수상한 바람... 찾으시는 시가 맞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출처] |작성자 사과

해당화에관련된시를찾고싶습니다

한국현대시중에해당화가주제인시를찾고싶습니다 * 해당화가 주제가 아니라 소재인,이... 달 하나 뜨면 네 마음 더욱 황홀해 나를 부여잡고 바닷가에 누워 함께 피를 섞는 너는...

수능공부하다 읽은 시를 찾고싶습니다.

... 두개인데요 하나는 아버지의 정에대한 내용이였는데... 정말찾고싶은 시인데 구체적인 기억이 없어서 찾는데 큰... 눕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머님, 오늘은 영하(零下)의...

제목 찾고 싶습니다.

제목을 찾고 싶습니다. 2000년에서 2001년 사이쯤 입니다. "돛단배" 비유적으로 해서... 모래톱 하나 우리 영혼의 젖어 있는 구석구석을 햇볕에 꺼내 말리며 머물렀다 갈 익명의...

주제인 현대시를 찾고 싶습니다

... 노신 -김광균 (詩)를 믿고 어떻게 살아가나 서른 먹은 사내가 하나 잠을 못 잔다. 먼― 기적 소리 처마를 스쳐가고 잠들은 아내와 어린것의 베개맡에 밤눈이 내려 쌓이나...

잘하는 부동산전문 변호사를 찾고싶습니다

저희 가족중 뉴욕 맨하탄에서 살고있는 현지인 백인 사업가가있는데 이번에 서울 송파구쪽에 빌라를 하나 사두려고합니다. 법적인 문제가 생긴건 아닌데, 한국에서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