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혼을 누가 쓰신거죠?

어둠의 혼을 누가 쓰신거죠?

작성일 2005.09.05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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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시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작가 김원일씨입니다.

 

1942년 3월 15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1950년 6·25전쟁 중에 아버지가 월북하였다. 대구농림고교를 거쳐 1962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1963년 영남대학교 국문학과 3년에 편입하여 1968년 졸업하였고, 1984년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66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1961·알제리아》가 당선되고, 1967년 《현대문학》에 장편 《어둠의 축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68년 단편 《소설적 사내》를 《현대문학》에 발표하면서 시작된 그의 작품세계는 초기의 실존적 경향의 소설로부터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다룬 《늘푸른 소나무》(1993)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변화를 보였음에도 6·25전쟁으로 인한 민족분단의 비극을 집요하게 파헤쳐 대표적인 '분단작가'로 불린다. 작가의 어린 시절과 6·25전쟁으로 인한 분단을 주제로 한 대표 작품으로 《어둠의 혼》(1973) 《노을》(1977) 《연》(1979) 《미망》(1982) 등이 있다. 특히 《어둠의 혼》은 당시 비평계의 관심을 끌었으며, 장편 《노을》에서는 6·25전쟁의 비극에서 벗어나지 못한 역사적 현실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 작가의 분단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은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본 아버지의 이야기인 《연》과 고부간의 갈등을 분단의 비극적 상황과 관련시켜 파악한 《미망》으로 이어지며, 장편 《불의 제전》(1983)과 《겨울골짜기》(1986)에서 더욱 심화되어 나타난다.

이밖에 작가의 문학적 영역을 넓힌 작품으로 《오늘 부는 바람》(1975) 《도요새에 관한 명상》(1979) 《마음의 감옥》(1990) 등이 있다. 《오늘 부는 바람》은 도시 하층민 젊은이들을 통해 삶의 좌절과 희망의 가능성을 탐색했으며, 《도요새에 관한 명상》은 우리시대의 삶의 유형을 대변하는 네 명의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로 공해와 환경문제, 학생운동, 실향민의 망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마음의 감옥》은 소시민적 인 형을 관찰자로 하여, 빈민운동가인 동생의 죽음을 감동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분단상황과 현실의 모순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1968년부터 1985년까지 도서출판 국민서관 주간, 상무이사, 전무이사를 지냈고, 1982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강사로 출강,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서라벌예술대학 총동문회장을 지냈다. 1991년부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계원학원 상임이사와 한국문학번역금고 이사이다.

1974년 《바라암》과 《잠시 눕는 풀》로 현대문학상, 1978년 《노을》로 한국소설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 대통령상, 1979년 《도요새에 관한 명상》으로 한국창작문학상, 1984년 《환멸을 찾아서》로 동인문학상, 1990년 《마음의 감옥》으로 이상문학상, 1992년 《늘푸른 소나무》로 우경예술문화상, 1998년 《아우라지로 가는 길》로 한무숙문학상, 1999년 기독교문화대상, 2002년 〈손풍금〉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저서에 소설집 《어둠의 혼》(1973) 《어둠의 축제》(1975) 《오늘 부는 바람》(1976) 《노을》(1978) 《도요새에 관한 명상》(1979) 《환멸을 찾아서》(1984) 《바람과 강》(1985) 《겨울골짜기》(1987) 《마당 깊은 집》(1988) 《그곳에 이르는 먼 길》(1992) 《늘푸른 소나무》(1993) 등이 있고, 산문집 《사랑하는 자는 괴로움을 안다》(1991) 《삶의 결, 살림의 질》(1993)이 있으며, 다수의 평론이 있다. 장편 《마당 깊은 집》과 《겨울골짜기》는 1996년 각각 프랑스어일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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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원일씨 입니다

어둠의 혼을 누가 쓰신거죠?

... 작품으로 《어둠의 혼》(1973) 《노을》(1977) 《연》(1979) 《미망》(1982) 등이 있다. 특히 《어둠의 혼》은 당시... 저서에 소설집 《어둠의 혼》(1973) 《어둠의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