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의 소설-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의 제목이 가지는 의미는?

Question

이문열의 소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를 읽었는데요.그들의 이기적인 사랑에 충격을 받으며 소설을 다 읽었습니다.너무 슬퍼서 눈물이 다 날 정도였는데요....그런데 아직도 소설의 제목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너무너무 궁금해요.'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는 무슨 뜻일까요?참고로 잉게보르크 바하만의 시에서도 영감을 얻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Accepted Answer

파멸을 향해 치닫는 두 젊은 남녀의 사랑에서..파멸이 추락을 의미한다면..사랑은 날개를 의미한다고 본다

두 젊은 남녀는 그들의 사랑이 결국 파멸할 것이라는걸 알면서도...그럼에도 그들의 사랑은 멈추질 못하는데..

파멸을 향해 치닫으면서도 사랑을 멈추지 못하는 두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추락하는 와중에도 비상하는 듯한

착각을 할 수 있는 심리적 아이러니를 포착하여 제목으로 뽑은것 아닐까요?

Answer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추락하는 것엔 날개가 있다....날개가 날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날개를 갖고 날고자 하던 비행체는 날개가 날개의 기능을 못하게 되므로 추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했으니...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 추락하는 일은 없겠지만 비정상적으로 날개가 작용하고 있다면... 그건 추락을 의미 합니다. 작가가 쓴 제목의 해석은 저는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 추락이 날개를 달아주기를 바라는 추락하는 인간의 바램이문열 팬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이문열 최악의 글 중에 하나일 것이다.(작가 스스로도 인정한 바이다.) 극단적으로 소모적인 사랑이라는 소재는 좋았지만 작가는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도덕적인 사람인 듯하다. 초반부의 사람을 끄는 매력에 비해 후반부, 미국에서의 이야기들은 읽는 이를 답답하게 한다. 무엇보다 그 격정적인 사랑의 진실성마저 의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작가의 의도인가? 이문열을 두고 가장 어려운 시기에 사랑 타령을 감각적인 언어로 늘어놓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아마 '레테의 연가'와 이것을 두고 말하는 듯 하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이 두 작품은 이문열의 주류라기보다는 오히려 예외적인 글들이다.

Answer

사랑이란 행복이 아닌 불행의 다른 말인지도...모든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추락은 우리가 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죽음을 끝 모를 추락이라고 보더라도 그 때문에 우리의 날개는 더 크고 화려해질 수도 있지. 죽음이 휴식이거나 완벽한 고통의 면제라면 그건 더 바랄 나위가 없고.... 윤주의 몸부림을 삶에서 날고 싶은 욕망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끝없는 추락의 길일지라도. 그 길에 형빈이 동참한 것은 어쩌면 사랑이란 그런 추락의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에서 주인공은 이런 말을 한다.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어 사랑하는 거라고... 이 말은 윤주에 대한 형빈의 사랑을 단적으로 나타낸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이 안식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랑이라... 어쩌면 사랑이란 행복이 아닌 불행의 다른 말인지도 모르겠다.

이문열의 소설-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의 제목이 가지는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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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이문열 소설인것 같은데 제목을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