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상실의 시대 원제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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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질문인데 이제야 하게 되었네요.
저는 이 책을 생각날 때마다 읽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수십번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수십번은 더 읽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제가 궁금한 것부터 질문할께요.
2판 18쇄 1995년 9월 10일
제가 처음 접한 이 책의 판본입니다. 친구에게서 선물로 받은 것이었죠. 그 후로 몇년간 이 판본의 책을 여러번 보았었죠.
3판 18쇄 2003년 2월 10일
작년 봄에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이 책의 다른 판본을 보게 되었고 사뭇 다른 느낌에 다시 이 책을 한권 더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번역본들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랄 수도 있겠지만, 이 두 책의 느낌은 많이 달랐습니다. 물론 출판사와 번역가도 같지만(문학사상사, 유유정), 판이 바뀜에 따라 문체도 약간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게는 제법 큰 이질감으로 와 닿더군요.
제가 가장 어색해 했던 것은 여주인공들의 어법인데, 2판에서는 해요체의 높임법을 쓰다가 3판에서는 그냥 해라체의 반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각 장에 부여된 제목들인데, 이것들도 각각 완전히 다르고 비슷한 것조차 없습니다.
정말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원작에 가장 충실한 번역본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각 장에 부여된 제목의 원형도 알고 싶구요. 이 책을 읽고 원판을 보고싶어 일본어를 공부한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부탁드릴께요. 내공도 걸 수 있는만큼 드릴께요.
참고로 2판의 소제목들을 올립니다.
1장 - 나를 꼭 기억해 주었으면해요
2장 - 죽음이 찾아왔던 열일곱 살의 봄날
3장 - 비와 눈물이 섞인 하룻밤
4장 - 부드럽고 평온한 입맞춤
5장 - 아미료에서 날아온 편지
6장 - 정상적인 세계와 비정상적인 세계
7장 - 조용하고 평화롭고 고독한 일요일
8장 - 하지만 쥐는 연애를 하지 않아요
9장 - 봄철의 새끼곰만큼 네가 좋아
10장 - 자기 자신을 동정하지 말 것
11장 - 계속 살아가는 일만을 생각해야 한다
위의 둘과는 또 다른 번역본의 책도 읽어 보았습니다. 90년도 초반에 나온 것으로 출판사와 번역가도 달랐고 문체또한 조금 다른 면이 있었구요. 게다가 그 책은 상,하로 나뉘어진 책이었습니다. 기억나는 소제목으로 '벌레먹은 무지개'가 있구요. 번역이 옮겨쓰기가 아닌 번역가의 창조물이란 것은 알지만 이렇게 많은 gap은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생각날 때마다 읽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수십번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수십번은 더 읽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제가 궁금한 것부터 질문할께요.
2판 18쇄 1995년 9월 10일
제가 처음 접한 이 책의 판본입니다. 친구에게서 선물로 받은 것이었죠. 그 후로 몇년간 이 판본의 책을 여러번 보았었죠.
3판 18쇄 2003년 2월 10일
작년 봄에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이 책의 다른 판본을 보게 되었고 사뭇 다른 느낌에 다시 이 책을 한권 더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번역본들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랄 수도 있겠지만, 이 두 책의 느낌은 많이 달랐습니다. 물론 출판사와 번역가도 같지만(문학사상사, 유유정), 판이 바뀜에 따라 문체도 약간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게는 제법 큰 이질감으로 와 닿더군요.
제가 가장 어색해 했던 것은 여주인공들의 어법인데, 2판에서는 해요체의 높임법을 쓰다가 3판에서는 그냥 해라체의 반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각 장에 부여된 제목들인데, 이것들도 각각 완전히 다르고 비슷한 것조차 없습니다.
정말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원작에 가장 충실한 번역본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각 장에 부여된 제목의 원형도 알고 싶구요. 이 책을 읽고 원판을 보고싶어 일본어를 공부한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부탁드릴께요. 내공도 걸 수 있는만큼 드릴께요.
참고로 2판의 소제목들을 올립니다.
1장 - 나를 꼭 기억해 주었으면해요
2장 - 죽음이 찾아왔던 열일곱 살의 봄날
3장 - 비와 눈물이 섞인 하룻밤
4장 - 부드럽고 평온한 입맞춤
5장 - 아미료에서 날아온 편지
6장 - 정상적인 세계와 비정상적인 세계
7장 - 조용하고 평화롭고 고독한 일요일
8장 - 하지만 쥐는 연애를 하지 않아요
9장 - 봄철의 새끼곰만큼 네가 좋아
10장 - 자기 자신을 동정하지 말 것
11장 - 계속 살아가는 일만을 생각해야 한다
위의 둘과는 또 다른 번역본의 책도 읽어 보았습니다. 90년도 초반에 나온 것으로 출판사와 번역가도 달랐고 문체또한 조금 다른 면이 있었구요. 게다가 그 책은 상,하로 나뉘어진 책이었습니다. 기억나는 소제목으로 '벌레먹은 무지개'가 있구요. 번역이 옮겨쓰기가 아닌 번역가의 창조물이란 것은 알지만 이렇게 많은 gap은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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