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책을 한 2~3년 읽었는데....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책을 한 2~3년 읽었는데....

작성일 2007.08.0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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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대학생 된지 반년이 넘어가네요 ㅠ.ㅠ

 

이렇게 글 올린게...  오랜간만 이지만..  한가지 여쭤 볼게 있어서 입니다.

 

위 제목처럼 제가 책을 주로 읽는지 2~3년 됬거든요?

 

처음엔  고1때  판타지 쪽으로 시작 했습니다.

거의 밥과 물도 안 먹고 밤새가면서 읽었죠 ㅠ.ㅠ

(이 상황에서 내 고운피부가 완정 엉망이 됬죠 여드름 ㅠ.ㅠ)

(한번 생긴 후 부터 엄청난 번신력.. 안 없어져요 ㅠ.ㅠ)

 

그렇게 고1땐.  판타지&무협을 주로 읽었엇습니다.

 

정확히 책 자체에 관심 가진건 고2때 올라왔을 때 일겁니다.

아마 1년 동안 판타지를 2천권 넘게 읽었죠....

(책방 알바생이 말하더군요 2천권 넘었다고... )

 

위 상황정도 되면 판타지에 질릴때 쯤 인데요...

저도 예외는 아니죠.(문장력 딸린게 눈에 보이더군요ㅠ.ㅠ)

 

질리고 나서... 항상 새로운 이야기에 관심가지고 제대로 된 소설 없나

싶어서 학교 도서관에  어슬렁 거렸거든요 ㅠ.ㅠ

 

 

근데.. 내 행동이 한심했던지.  옆에 있던친구가 책 하나 추천 해주더군요.

폭풍의언덕

 

그 친구가 공부도 잘하고 책도 좀 읽거든요..

그래서 좀 읽던 애니깐 괞찮겠다 싶어 폭풍의언덕 한권 빌려서 봤던 계기로..

졸업할때 까지 도서관 에서 아에 생활했습니다.

 

책 다보면 바로 도서관 가서 책 빌리고 시간 남는데로 도서관 앉아서 책 보고

 

물론 교육용은 아니지만...  대부분 추리소설,인생관, 에 관련된 책으 주로 읽었

거든요?

 

여기서 인생관 이란 사랑 이네 정의네 이런게 아니라.

노자 맹자 공자 등등.. 성인들에 관련된 책과..

여러 학자들이 성인들에 대해 추려쓴 것

종교에 관한 책   지혜에 관련 된것...

 

아마도 도서관 옛날부터 있던 약간의 책과 도서관에 들어오는 새로운 책 등...

책 수는 모르지만 새로운 책 나두는 곳 3분의1 내지 3분의2 는 읽었을 겁니다.

 

여기까지 제가 책 읽은 동기 인데요.

 

근데 확실이 책을 읽으니깐 도움은 되긴 하더군요...

 

일단 논문이라던가 레포트 낼 때  남들 보다 뒤 떨어 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실업계 출신 이거든요? 입문계 애들한테 문장력 뒤 떨어지지 않았고요.

 

하지만 확실이 지식에서 좀 밀렸어요... 우리가 배우지 못한 미분적분 이라던가.

듣도보지도 못한 이야기 ㅠ.ㅠ

 

부족한 부분은 새로사귄 입문계 출신 친구한테 배우지만,  책 읽는 방법이 틀려서

인지. 아니면 제가 잘 못 해석 했는지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책 한권 읽으면 그 책 한권 내용 거의 세세하게 기억 했었는데..

요즘은 책 한권 읽으면 세세하게는 기억 못하겠고 그 내용의 요지 만 기억에

남더라구요

 

그러니깐 작가들이 설명하려고 글을 길 게 쓰잖아요? 비유하거나.

근데 그런건 싹 무시하고 결국 요점을 이거네.. 라듯이 기억에 남아요 ㅠ.ㅠ

 

정말 책 한권 읽는게 맞는지.... 이런 생각이 들구요..

다시 읽으려니깐 짜증나고.. 

(전 한번 본 책은 아무리 재미있어도 다시는 안 보는 성격이거든요?)

 

또 누워서 책 읽는게 습관이 되서 어디에 기대서 읽거나.. (잠은 안자요)

몇 페이지 읽지도 않았는데 목 아프고 머리 깨질것 같고 눈 아프고.. ㅠ.ㅠ

허리도 .. 흑흑

 

그리고 예전엔 책 한권 읽는데 처음에는 7~10시간 걸렸어요..

지금은 1시간  내지 1시간 반 정도 이거나 좀 수준 있고 어려운 책이면

3~5시 정도구요.

 

정말.. 책도 제대로 읽고싶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싶은데.

막상 다 읽고 나면 기억도 제대로 안나고. 

책 읽는 낙이 사라지는 느낌 입니다.

 

또 제가 위에 성인들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다고 했잖아요?

성인들 말에보면 도덕경에 무위자연 이라던가.

태극,무극,황극, 등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거든요?

 

그 때 제가 관심이 가진지라. 그런 이야기 나오면 재미있게 읽었고.

실제로 적용 해서 써 먹을려고 했어요 ㅠ.ㅠ

 

물론 도움이 되는 것도 있고 오히려 안 좋은 현상이 오는 경우도 있고 ...

 

아마 그 도움이라는게 모든 운동에서 절대로 상위권에 떨어진적이 없어요.

제가 어렸을때 엄청 몸이 약했었는데... 그걸 적용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그렇게 바꾸니깐..  성적도 올라가고 .. 

 

반에서 20등 아니면 26등에서 1등 아니면 3~4등까지 올라 갔다면

말 다한거죠 ^^ 전교 상위권 20퍼 안에 들었구요.

 

실업계라 누구나 그렇게 올리기는 쉽겠죠... 

저도 공부 그 까지 올랐다고 대단하다고는 생각 안했어요..

그냥 돌멩이 하나 있는거 어떻게 어떤 경우에 썩먹고 도움되나

영향을 끼치는가. 이런 상황을 연출해서 또 어떤 상황을 만들까.

 

몸 구조를 이용해서 원리적으로 움직인다거나 흐름을 봐서 약간의 힘으로만

어디로 흘려버내냐 는 식으로 응용방식 이나 주위 사물을 이용할 생각 뿐이죠.

 

그래서 인지.  돌멩이 를 돌멩이로 보지 않고 그저 그림의 일부분으로 인식

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록 이러한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고 수 없이 고민하고 항상. 어떻게 응용 하

는지..  생각하니깐  머리가 아프고 남이 볼 땐..  어리버리 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대학 시험기간일 때 애들이 저보고 내용 요약좀 해주라고 부탁을 합니다.

같이 공부하면서요...  어떤 애들은 너무 요약해서 잘 이해가 안간다고들 하고요.

 

근데 문제점을 아까도 말했듯이 좋은점이 있으면 나쁜점이 있잖아요?

책을 읽으면 세세하게 기억이 안 남는다는 겁니다 ㅠ.ㅠ

얼마 안가서 까먹고 근데 다시보면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나긴 합니다.

 

그리고 빠르게 읽으면 한번에 글자 6~8 씩 한눈에 보면서 읽고요.

느리게 읽으면 3~5자씩 읽습니다.

이게 잘 못된 습관 인가요?

 

대학생에 올라와선 그저 외국소설 이라던가 철학 중심으로 읽지만.

돈 주고 산책은 교과서가 죽인 책 이 한권 뿐이고요.

 

또 형들이랑 같이 운동 ..(제가 어렸을때 몸이 약했던 관계로..  아마 아실겁니다.)

저보고 정말 처음 하는거 맞냐면서.. 꼭 물어 보더군요..

어디서 좀 논거 아니냐고..

 

위 상황은 윗글 읽으시면 알겁니다..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게 사이코 같나요? 어찌보면 사이코 처럼 보이겠지만..

 

책을 안 읽으면 불안 합니다.. 내가 모른다는게 무섭다라고 할까요?

자신도 없고  ...

 

그리고 후유증 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다른 사람들의 글의 쓴 걸 믿기가 좀 힘듭니다.

그러니깐 교수들이 이렇다 저렇다 식으로 확정이나 논리적으로 증거 하듯이 딱딱

맞추는 식으로요...

 

전 일단 책 읽고 나서부터 어떠 한 일이든 확정을 절대로 안합니다.

그냥 가능성 이 있다는 식으로 보류하죠..

그리고 결과가 보여도 그저 그것도 어떤 한 가능성에 한가지 길일 뿐이라는 생각만하지

확정은 안합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지도 불안하고요...  때 에 따라서 제 자신도 믿기 어렵습니다.

또 생각이 많이 혼란스럽구요.. 가치관이 항상 불안합니다...

 

흐르는 물처럼 생각도 마음도 가치관도 확정짓지도 못하고 항상 불안하고 믿기가 힘들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래서 인지 제 친구5년지기들도  어렸을적 친구들도 저 보고 어떤 애 인지 정말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어찌 보면 학자 같고 어찌보면 사이코 같고 어찌보면 변태 같다면서요.

 

책을 어떻게 제대로 읽어야 할까요?

자세라든가... 또 습관이라던가....

 

부탁드립니다. ㅠ.ㅠ

 

 

 

 

 

 

 

 

 

 

 


#책을 제대로 읽는 법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삼인행이면 필유아사라... 셋이길을 가면 분명 그중에 나의 스승이

 

하나는 있다 했습니다. 세상천지에 배우지 못할 것이 없지요.

 

그중 가장 요긴한 것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옛 성인인 공자의 말씀을 책이라는 매개가 없다면

 

어찌 현세의 우리가 그 뜻을 알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독서의 중함은 말로 다 표현하기가 힘든 듯 합니다.

 

이 책이라는 물건은 다독 역시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어떤 책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이라고 해서 전부다 좋은 건 아니지요 분명 양서와 악서가 있습니다.

 

첫째로 그걸 가려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그 방법은 바로 비평이라 말하고 싶군요.

 

악서는 말할것 없고 양서에서도 분명 사람이 지은것인 만큼 편협하며

 

감정이 섞인 내용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좋은 책이나 위인의 말씀이라 하여

 

책애있는 그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지요.

 

따라서 책을 보면서도 과연 그내용이 현재의 우리에게 또는 나에게

 

합당한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며 읽는 비평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점에 대해서 질문자분의 먼저 확정을 보류한다는 자세는 좋은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자세가 전부는 아니지만 하고있는 자세에 의해서

 

생각보다 많은 것이 좌우된다고 봅니다. 책을 읽을 때도 눕거나 엎드리는 것보다는

 

정확한 자세로 바르게 읽는것이 좀더 좋을 것입니다.

 

또한 이 자세라는 것은 비단 몸에만 국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저마다 책을 보는 습관이 있는데 이 역시 자세에 포함된다고 볼수있지요.

 

책을볼때 한자식 보던 두자씩 보던 한시간만에 완독하던 열시간만에

 

완독하던 하는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것은 내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거기에 대한 나의 생각을 끄집어 내어 정리하였는가 이것이 중요한 거지요.

 

책을 세세하게 전부 기억해야 하는것도 요약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작가의 의중을 꿰어 나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는 정도면 충분 한겁니다.

 

시간이나 속도등의 외적인 '자세' 보다는 내적인 '자세' 를 제대로 익히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좀 건방지다고도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사족을 달아본다면...

 

스스로 어느정도 자격지심을 가지고 계신듯 하군요.

 

이 자격지심으로 인해서 마음이 흐트러지는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실업게라는 거이 어느정도 마음에 걸리는듯한 모습이

 

질문에 보이는 군요... 스스로 그런 점을 넘을수 있다면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성격에 대해서도 말씀하셧는데 많이 복잡하신듯 합니다.

 

그럴때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회상식의 일기가 가장 좋을겁니다.

 

또한 가능하면 맞춤법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정확한 단어사용(저역시 그닥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냥 답글을 다는 것이므로

 

따로 저의 답변에 퇴고는 않겠습니다만..;) 입문계 ㅡ>인문계 이렇게 말이죠.

 

이러한 작은 표현하나가.... 질문자분의 질문의도를 왜곡하고

 

질문을 보는 사람들에게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기때문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책을너무많이읽으셔서 '미친'거아닌지....

정상적인생활하시려면 책안읽으시는게좋을걸요.....

뭐,,,남에눈신경안쓸란다!  싶으시면 걍 책계속읽으세요

저도 지금 비슷한증세가 -_-애들이왜 눈이풀려서다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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