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쓴다고 대학 안간다고 합니다. (현재 고2)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생 때 직업까진 아니더라도 취미로 웹소설을 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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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딴에는 소설 투고 사이트에 올리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봐주고 조회수나 추천 수가 어느정도 쌓이니 자만심에 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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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에는 현실을 보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생각합니다. 웹소설을 쓰면서 살아갈 거면 우선 여러 출판사의 공모전에 출품하거나 직접 출판사에 투고해서 그 실력부터 증명해보라고 하는 겁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을 준비하면서 취미로 쓴 소설이 공모전 1차 합격을 했으니, 직업으로 먹고 살려면 지금 투고해서 정식 연재 연락이 들어오지 않으면 가망이 없다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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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자녀에겐 23년 안에 실제 출판사나 공모전에 투고해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포기하라 하십시오. 만약 이를 거절한다면 그냥 공부가 싫어 도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지원을 끊어버리는 등 강경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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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세대와, 요즘 아이들 세대는 참 많은것이 다릅니다

특히 대학과 관련한 인식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부모세대와는 다르게 알파세대로 불리는 아이들은

유튜브, 웹미디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더 확장된 공간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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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대학에 가질 않는다고 하니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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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역시 더이상 대학으로 취직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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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이에게 다른 진로를 권유하고 싶다면

함께 다른 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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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가족끼리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웹소설은 나이성별 관계없이

정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장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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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진정으로 웹소설 작가를 꿈꾼다면

지금 학교 다니면서 도전해봐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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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여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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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따님 말대로 순수문학과 웹소설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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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한자한자 써주신 내용에서

딸아이에 대한 걱정과 사랑이 느껴집니다

딸도 분명 느끼고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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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따님이 웹소설 작가에 관심이 매우 큰 모양이네요 ..

따님의 의견과 진로를 기본적으로 존중해야 함니다 모든 사람들이 본인이 희망하고 하고자하는 직업 직종이

있슴니다 모든 사람이 다 판.검사 의사 간호사 등 할 순 없자나요 ..

사회적으로 웹소설 작가의 학력은 크게 중요하게 생각 안함니다만 .. 아무리 그래도 평생 살면서 내 그림자처럼

졸졸 따라다니는게 학벌.학력임니다 그러기에 가능하다면 꼭 인서울 명문대 아니더라도 일단 대학 진학하는걸

추천함니다 특히

청강문화산업대학교(전문대)와 한국영상대에 웹소설 창작 전공 / 4년제 대학에서는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 웹문예학과 광주대학교의 문예창작과 등이 따님 전공과 유사하거나 소설적 기초 역량을 기를

수 있기에 다닐만 함니다 다시말해 소설적 역량 배양과 학력 학벌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슴니다

구지 추천하자면 이중에 청강대를 추천 함니다 전문대고 경기도 이천에 있고 위치가 다소 시골(?)

스럽지만 문화산업분야 특성화 대학이고 꽤 괜찬슴니다 (이쪽 분야 학생들 사이에서는 서울예술대학

동아방송대학과 더불어 나름 유명해요)

다만 수시 교과전형은 입결이 생각보다 높아서 어려울수 있고요 실기우수자전형으로 지원하시면 내신

그리 높지않아도 가능함니다 (자세한건 대학 홈피 모집요강 참조)

웹소설가 라는게 십대후반 이십대초반에 당장 뭔가 성과를 낼려고 하지 말고 충분한 기초 학습과

최소한의 사회 경험 등 쌓고 쓴다면 더 좋은 소설이 가능하겠죠 ..

자신감이 없고 자존감도 약한 사람이 보통 학벌을 선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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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좋은 대학 나왔다고 일을 잘하거나 인격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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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학폭을 가한 가해자가 서울대 간거 아시죠? 요즘은 전형방식도 다양해서 3등급도 서울대 및 스카이 소위 명문대에 입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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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는 4등급도 들어가요. 이미 대학간의 성적 구분도 모호해지기 시작했구요.

따라서 이제 대학 순위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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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학과에 따라서도 인식과 아웃풋이 다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대학순위라는건 검증이 불가능한 관념의 대상입니다. 학벌이란게 사기이고 속임수가 될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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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반영비율과 전형방법도 전부 달라서 대학별 입결 조차 비교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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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순위라고 주장하는 것은 학원등 몇몇 사람들이 돈벌이를 위해 유포하고 수준 낮은 훌리들이 자기멋대로 끄적여 놓은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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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학 서열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관적인 평가와 주장이 난무하게 되고 세몰이를 통해서 이러한 것을 확인하고 싶은 심리를 반영한 현상"이라며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반지성적인 행동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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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국사회에서 이분법적으로 편가르기하는 것이 우려된다”라며 “학교마다 장단점이 있고 자신이 추구하는 바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실현시켜 줄 학교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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