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추천하시는 다른 대학 문창과가 있나요?
학생들이 선호하는 문창과 운영대학(실기대학)
학생들이 선호하는 문예창작과 운영 대학은 4년제에 단국, 동국, 명지, 숭실, 중앙, 추계예술, 2~3년제에 명지전문, 서울예술, 한양여자대학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른 요인도 있고 학교의 명성, 대외선전에 관련된 것도 있습니다. 졸업 후 취업에 좀 더 도움이 되는 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요.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다수의 학교가 실기전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기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곳과의 창작능력 차이로 인해 실기를 없앴던 학교도 다시 실기전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기를 보는 대학은 대부분 성적보다 실기를 높게 봅니다. 물론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의 대학들은 성적과 실기를 동시에 만족해야 입학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평균 2등급을 만족해야 갈 수 있는 곳에 3~4등급으로도 지원, 선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실기의 장점이죠. 평균 3등급을 만족한다면 학생들이 선호하는 문창과 운영 대학에 거의 모두 지원과 선발이 가능합니다. 수시는 동국, 중앙, 정시는 단국, 명지, 숭실 등이 있습니다. 전문대에는 명지전문(수시)과 서울예술(수시, 정시), 한양여자(수시, 정시) 등이 있습니다. 단국, 동국, 명지, 숭실, 중앙은 평균 3.5등급, 추계예술은 4등급, 명지전문은 4.5등급, 서울예술, 한양여자는 5 등급이 평균입니다.
2024학년도 문예창작과 수시/정시 실기전형 대학 반영비율 요약
-수시
동국 : 23명. 실기 70% + 학생부 30%(국영수사과 중 상위 10과목. 교과 20 + 출결 10). 3.33 등급.
순천 : 06명. 실기 75% + 학생부 25%(국영수사 전학년) 4.57 등급(전년도 정시).
조선 : 20명. 실기 60% + 학생부 40%(국영수사과 + 한국사. 교과 36% + 출결 4%) 5.31 등급.
중앙 : 19명. 실기 80% + 학생부 20%(국영수사 교과 17% + 비교과, 출결 3%). 검정고시 지원 불가. 3.8 등급(2022).
(수능최저학력기준 - 국수영탐(탐구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한국사 비적용.)
한국예술종합학교(국립각종학교)
극작전공 - 07명. 1차 언어평가(논술형) 50% + 고교내신 50%.
2차 스토리 구성 50% + 자유글쓰기 20% + 면접 30%.
서사창작 - 05명. 1차 언어평가(논술형) 50% + 고교내신 50%.
2차 자유글쓰기 30% + 지정글쓰기 40% + 면접 30% + 자기소개서. 2.3 등급 추정.
명지전문 : 49명. 실기 80% + 학생부교과 20%(전과목). 5.14 등급(2022).
백석예술 : 00명. 실기 70% + 학생부 30%(지원자에게 가장 유리한 1개 학기 전과목). 수시 1차. 극작과. 4.85 등급.(미게시)
00명. 실기 70% + 학생부 30%(지원자에게 가장 유리한 1개 학기 전과목). 수시 2차. 극작과. 4.77 등급.(미게시)
서울예술 : 27명. 1차 실기 90% + 학생부교과 10%(국어 + 영어). 2차 면접. 4.8 등급.
극작 - 17명. 1차 실기 80% + 학생부교과 20%(국어 + 영어). 2차 면접. 4.3 등급.
한양여자 : 60명. 실기 80% + 학생부교과 20%(전과목. 우수 2개 학기 성적 반영). 4.3 등급. 수시 2차.
(제가 정리한 정보를 다른 곳에서 출처 없이 사용하지 말아주십시오.)
-정시
단국 : 35명. 실기 70% + 수능 30%(국어 40% + 영어 40% + 수학, 탐구 중 상위 1과목 20%). 3.47 등급(2022). 나군.
명지 : 23명. 실기 40% + 수능 60%(국어 30% + 영어 20% + 수학 30% + 탐구 20% 한국사 가산점). 3.25 등급. 나군.
숭실 : 28명. 실기 70% + 수능 30%(국어 50% + 영어 50%) 3.5 등급. 다군.
중앙 : 04명. 실기 30% + 수능 70%(국어 40% + 수학 20% + 탐구 2과목 40% + 영어, 한국사 가산점). 3.8 등급(2022수시). 나군.
추계예술 : 16명. 실기 60% + 수능 40%(국어 60% + 영어 40%). 3.8 등급(2022). 가군.
서울예술 : 19명. 1차 실기 90% + 학생부교과 10%(국어 + 영어). 2차 면접. 4.7 등급.
극작 - 17명. 1차 실기 80% + 학생부교과 20%(국어 + 영어). 2차 면접. 5 등급.
백석예술 : 00명. 실기 60% + 수능 20% + 학생부 20%. 극작과. 내신 4.5 등급, 수능 4.18 등급.(미게시)
한양여자 : 20명. 실기 80% + 학생부 20%(우수 2 학기 성적 반영). 4.37 등급.
(제가 정리한 정보를 다른 곳에서 출처 없이 사용하지 말아주십시오.)
등급정보는 2022~2023학년도 입학생 기준이며 평균등급입니다. 최저등급 합격자는 평균에서 1~2 등급 낮은 편입니다. 2023학년도 동국의 실기전형 최저등급합격자는 4.9 등급이었습니다. 서울예술의 최저등급합격자는 7.6(정시), 한양여자는 6.75(수시2차) 등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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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 외 알고 계시는 도움 될만한 것들
문예창작학과 입시전형
1. 내신성적이나 수능성적만을 반영하는 '성적전형'
2. 문예대회(백일장 등)의 수상실적을 반영하는 '특기자전형'
3. 실기시험 점수와 내신, 수능점수를 반영하는 '실기전형'
4. 내신성적, 출결, 비교과활동,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문예창작과 전형은 크게 성적전형, 특기자전형, 실기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뉩니다. 성적전형은 내신, 혹은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학생부교과 100%' 이나 '수능 100%' 전형이 이런 종류입니다. 특기자전형은 학교에서 인정하는 대회에 입상한 실적으로 지원가능한 전형입니다. 교외 백일장이나 공모전 상위 3등내 입상 실적이 있어야하고, 수상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기전형은 교과성적과 창작시험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문창과 운영대학에서는 대부분 실시하고 있고, 실제 창작실력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전형입니다. 창작시험은 원서접수 후 학교측에서 지정한 날짜에 고사장으로 출석하여 응시하게되며, 각자 규정에 맞게 원하는 분야의 글을 창작하여 제출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50% 이상의 반영비율을 가지며 실질반영비율은 더 높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성적과 출결사항, 비교과활동,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모두 반영하여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성적과 자기소개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며 방향성이 있는 비교과활동 기재가 필요합니다. 면접을 실시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거짓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비교과활동 기재를 한다면 탈락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창작실력이 뛰어나 실기시험을 잘 보았다면, 더 낮은 내신으로도 선발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4등급의 내신을 가지고 있더라도 3등급이 필요한 학교에 지원, 선발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 되려면 평균보다 더 뛰어난 기초작문능력을 갖춰야 하지만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말씀 드립니다. 실기능력이 떨어진다면 성적이 높더라도 좀 위험합니다. 학교에서는 아무래도 글 잘 쓰는 학생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문창과의 목표가 창작자 양성인데, 학교의 이름을 빛낼 유명작가를 위해서는 글 잘쓰는 학생이 필요하겠죠? 이러한 이유로 실기가 가능하면 좀 더 유리하지만, 반드시 실기를 해야만 입학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문창과, 실기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준비에 대한 답은 사실 쉽습니다. 다만 그것을 실천하는 일이 어려울 뿐입니다. 답은 질문자께서도 알고 계실 겁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글을 열심히 쓰는 것입니다.
문창과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내신, 수능성적, 실기실력입니다. 이것은 꾸준한 학과 공부와 창작을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노력하지 않고서 갑작스레 성적이 올라 가겠습니까? 그러길 바라는 것은 도둑이 남의 재산을 훔쳐내어 한 순간에 부자가 되고자 하는 심보와 같습니다. 도둑질은 가끔 성공이라도 하지 공부는 한순간에 이루어지지가 않습니다. 힘들겠지만, 꾸준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창작은 그 단계에 있어 준비가 필요합니다. 글을 쓰려면 일단 알아야 합니다. 모르면 쓸 것이 없습니다. 내 머릿속이 비어있는데 밖으로 꺼낼 것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다독(多讀)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내 머릿속을 채우고 세상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나도 알게 하는 일입니다. 그 다음 다상량(多商量)입니다. 이것은 헤아린다는 뜻이지만, 많이 생각한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알게 된 것이 있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생각하지 않으면 남의 흉내를 내는 앵무새와 같지 다를 바가 무어 있겠습니까. 이런 사람을 글을 써도 남과 같은 글을 또 쓰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생각까지 준비가 되면, 그때 창작을 열심히 하십시오. 아무리 아는 것이 많고 생각을 많이 했어도 직접 글로 쓰지 않으면 쓰는 방법을 알 수 없습니다. 운동선수가 아무리 이론에 밝다고 한들 실제 연습하지 않은 운동을 잘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과 같습니다. 글을 많이 쓰면서 말의 순서를 다듬고, 단어의 사용을 익혀야 합니다. 이것을 다작(多作)이라 합니다. 이것은 송나라의 문인이었던 구양수의 말을 가져온 것인데, 일반인과 궤를 달리하는 천재가 아니고서야 금과옥조로 여길만합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왜' 입니다. 내가 왜 책을 읽는가, 왜 쓰는가, 왜 생각을 하는가, 저것은 왜 저런가, 무엇이 왜 그러한가 등의 생각을 가지고 해야 해답도 찾을 수 있습니다. 요컨대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 때 왜 해야 하는가를 모르면 의욕이 생기질 않습니다. 자신을 납득시킬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으시면 창작이 좀 더 편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을 때 그저 막연히 좀 읽어야지...하는 것은 부족합니다. 한 달에 한 권, 한 주에 단편소설 하나 정도 읽고 이 정도면 되겠지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아주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꾸준히 독서를 하지 않은 이상 더욱 부지런히 지식을 쌓고, 문인들의 글을 감상해야 하겠지요. 그 문장과 단어, 상황, 표현을 잘 보고 나와 무엇이 다른가, 어떻게 써야 하는가 잘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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