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시적 화자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급해요!!

Question

신동엽의 시 '봄은'에서 시적화가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시 해석이 너무 어려워서요ㅠㅠ 이거 하나만이라도 알려 주시면 바로 채택해드릴게요ㅠ 제발 도와주세요

Accepted Answer

1. 먼저 시의 원문을 보겠습니다. ㅡ봄은 ㅡ 신동엽 ​ 봄은 남해에서도 북녘에서도 오지 않는다.   너그럽고 빛나는 봄의 그 눈짓은, 제주에서 두만까지 우리가 디딘 아름다운 논밭에서 움튼다.   겨울은, 바다와 대륙 밖에서 그 매운 눈보라 몰고 왔지만 이제 올 너그러운 봄은, 삼천리 마을마다 우리들 가슴속에서 움트리라.   움터서, 강산을 덮은 그 미움의 쇠붙이들 눈 녹이듯 흐물흐물 녹여 버리겠지 ​ 2. '봄'의 함축적 의미가 무엇일까요? 그 구절만 보고는 모릅니다. 함축적 의미는 문맥적 의미니까 문맥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봄의 함축적 의미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구절은 마지막 연입니다. '강산을 덮은 그 미움의 쇠붙이들/ 눈 녹이듯 흐물흐물 녹여 버리'는 존재입니다. '미움의 쇠붙이'는 봄의 상대어인 겨울과 관련 있네요. '바다와 대륙 밖에서' '몰고 온' '그 매운 눈보라'네요. (2) 이 둘을 종합해 보면, 봄은 '바다와 대륙 밖에서 온 겨울=미움의 쇠붙이들'을 청산하는(녹이는) 존재입니다. 즉, 미국과 소련이라는 바깥 존재들이 만든 조국의 얼음 상태, 전쟁(쇠붙이)으로 서로 미워하는 상태(분단 상태)를 청산하는 것입니다. 외세로 인한 전쟁과 분단 상태를 ' 우리가 디딘 아름다운 논밭' 에서 이루는 것'=봄= 자주통일입니다. ​ 3. 이제 시적 자아가 처한 현실을 추리해 볼 수 있습니다. '강산을 덮은 미움의 쇠붙이들'이 장악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바다와 대륙 밖에서' ' 몰고온 비바람'이 기승을 부리는 때입니다. 외세가 가져운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분단된, 겨울 같은 현실이 시적 자아가 처한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시적 자아는 자주 통일이라는 봄을 꿈꿉니다. 시적 자아가 처한 상황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4. 이 눈보라치는 겨울을 녹이는 봄은, 외세가 아닌, 우리 민족 스스로가 힘을 합쳐 이루는 자주적 통일입니다. 주제는 자주적 통일에 대한 염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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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가정 시적화자, 시적대상, 시적

급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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