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해석 부탁드립니다 (급함) 카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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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가 [카르마의 법칙]으로 독특합니다.

8연 18행의 자유시 서정시입니다.

화자는 [나]입니다 : 6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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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의 법칙 시 전문이 제게 없으며 한선자 시인에 관하여

잘 알지 못하므로 해석의 한계가 있으며

본 시편만 가지고 같이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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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란 종교 철학적 용어로 인과응보와 비슷한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만 시적 화자는 카르마 법칙에 대하여

어떤 비유와 상상과 묘사가 나올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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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 :

폭탄을 안고 사는 아이를 두고

방문을 힘껏 닫았다

통나무 쓰러지는 소리가 났다​

⇒ 터지지 않은 폭탄 같은 아이를

방에 가두고 문을 닫자 우당탕 난리치는 소리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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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 :

발톱을 세운 아이가

빗살 뿌리는 상처를 새겼다​

⇒ 아이는 손발톱같은 날카로운 성질을 부리며

여기 저기 마음에 생채기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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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연 :

내게로 오기 전 한 번의 전쟁이 있었고

구청區廳에서 겨우 찾아온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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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이 웃어주어야 하는

양육은 쉽지 않았다

⇒ 이 아이는 전쟁 중 헤어졌던 것을 간신히 찾아서

키우는데 너무 힘에 부쳤다.[전쟁의 상흔과 이별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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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연 :

새 모가지를 비트는 아이를 따라다니며

창에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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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닫고 아이를 사육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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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은 양육보다 슬펐다

깨진 인형에 다시 눈동자를 다는 일

발가락에서 뼈를 제거하는 일

인형이 울어야 아이가 자랐다​

⇒ 새의 모가지를 비트는 자학증세를 가진 아이를

사육하려 창문을 닫고 못질로 잡궜더니

인형의 눈알을 뽑거나 발가락 뼈를 분지르고

인형을 학대하면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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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 :

아이가 자랄수록 나는 그림자가 되어갔다

상처 같은 건 너무 흔해져 아무렇지도 않았다

⇒ 나는 인간적 존재감이 무뎌지고

아이라는 나무 뒤에서 상처에 너무 익숙해졌다.

[결국 내가 이렇게 된 것은 전쟁과 이별의 아픔과

상처를 가진 아이(대상)를 동물처럼 학대하고

사육하므로써

그 아이가 정신과 영혼이 피폐해지며 자학증에

빠지면서

보호자인 나는 점점 작아지고 세상의 모든 상처들을

외면하고 보호받지 못하는 영혼이었다고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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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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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을 입고 삽니다.

그 상처가 아물기 까지 많은 시간과 사랑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상처가 치유되려면 따듯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데

내 방 속에 가두고 숨고 대못질을 하여 안으로 감추려고

하자 결국 상처가 크게 곪아 터지는 사태가 생기는데

그것은 화자인 나의 자업자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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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독자분들도 외로움 괴로움 고통과 상처가 있다면

뒤에 그림자처럼 숨지말고 가족과 친구와 선생님과

서로 위로하고 상담하며 치유하는 삶이 되길 갈망한다.

정도의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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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께서 상징적 시어와 묘사를 많이 사용하여 이해하기에

어려움 있습니다.

제 느낌은 이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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