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무협 소설 추천부탁드려요

궁에 개꽃이 산다를 추천합니다.

 소설만 수도 없이 읽어본 사람으로서 거르고 거른 책 몇 권 만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군림천하-용대운-(1~28)

 저도 나름 판타지와 무협소설을 수없이 읽어왔지만 이 책은 정말 열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대작입니다. 구대문파에서 퇴출당한 종남파의 장문인이 무너진 문파를 일으켜세우는 내용인데, 주인공의 성장 과정도 자연스럽고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 역시 개성이 뚜렸하고 비중이 적지 않아 그들 역시 주인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현재 28권까지 연재되었고 보기 드문 장편임에도 책을 손에서 놓기 힘들 정도로의 재미와 매력이 있습니다.

2. 싸이어-초-(1~11)

 현재 11권까지 나와있는 판타지소설입니다. 소재는 특이하지는 않습니다. 패망한 왕이 환생하여 왕국을 개혁시켜나가는 내용이랄까..^^; 하지만, 뻔한 소재와 달리 글은 굉장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글의 전개과정이 흥미로웠고, 어떠한 내용이 나오더라도 이것이 양채우기라기보다는 글을 진행해나가기 위한 하나하나의 필수요소였기 때문에 질리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왕으로서 리더로서 지켜야할 자격과 낙관주의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인공의 말들로부터 약간의 카타르시스와 함께 전율을 느꼈었습니다.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제가 읽어본 소설 중에서는 그래도 재미와 함께 감동도 느낄 수 있는 책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3. 경영의 대가-니콜로-(1~19)

 소설 속의 주인공은 남작가의 삼남으로 태어납니다. 이후 상인의 길을 걷고 90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게 되지만, 젊은 시절로 환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 정령의 힘을 각성한 뒤 정령사임과 동시에 정치가로서 왕실에 입관하게 됩니다. 왕궁에서 허약한 왕국의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힘을 기르고 혼트 제국의 카르스 황제와 전쟁을 하게 되죠. 여기서 카르스 황제도 적이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허약한 절대권력의 지략가 황제??^^; 게다가 주인공 역시 정령술로 소드마스터에 버금가는 경지에 이르기 때문에 전혀 약하지 않습니다. 뭐.. 일단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보셔야 될겁니다. 추천!

 위 세 책 모두 시간 내서 한번쯤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차고 넘치는 소설들입니다. 꼭 짬내서 읽어보시길... 참고로 반전있는 소설 읽고 싶으시면 쥬논작가의 '앙신의 강림', '천마선' 읽어보시면 될 겁니다.^^

저는 '신세계에서' 추천 드립니다..
저는 이거 읽고 몇일동안 다른책 못 읽었슴니다. 마지막에 반전이면서 반전이 아닌듯한 사실이 나오게 되는데 진짜 소름돋습니다. 대충 줄거리는 1000년후 과학 문명을 포기하고 주력이라는 초능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유토피아에서 주인공과 친구들이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있었던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되고 인간들이 한짓에 의해서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이상사회가 무너지려고 하는 것인데.. 진짜 명작입니다. 추천드려요

김준현 작가님에 실버불렛 책을 소개 시켜드리고 싶네요

한번 보게되면 당신은 끝가지 보게될것이다. 라는 말을 해주고싶은

강한 몰입도를 가진 소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