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만한 전설,신화,역사책 추천점

아발론 연대기

저자:장 마르칼

번역:김정란

출판사:북스피어

학교에서 읽을 책 찾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저도 아직 1권 200페이지 정도 읽었는 거지만 재미있어서 추천합니다.

1권은 멀린의 탄생 부터 시작합니다.

성배와 아더 왕 전설에 속한 모든 신화와 전설을 아우른 결정판 「아발론 연대기」세트(전8권). 멀린의 등장과 아더 왕의 탄생을 시작으로 마지막 전투에서 아더 왕이 죽기까지, 그의 왕국에서 벌어졌던 원탁의 기사들의 모험과 갖가지 에피소드를 연대기 형식으로 담았다.

수십 종의 책을 써낸 시인이자 교수인 켈트 전문가 저자 장 마르칼이 40년간에 걸친 연구를 토대로 한 작품으로, 11세기부터 15세기까지 중세기 작가들이 쓴 아더 왕과 성배 전설에 관한 일차 자료를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냈다. 저자는 소설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면서 원주를 달아 성배 전설이라는 큰 주제 안에 담긴 작은 주제의 이야기들에 해설을 붙였다.

「아발론 연대기」는 멀린과 아더의 탄생, 원탁의 기사들의 결집과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그들의 모험, 아더 왕국 최고의 기사 란슬롯 이야기, 아더 왕의 누이이자 여마법사인 모르간에 얽힌 전설, 성배를 찾아 나선 기사들, 끝으로 아더 왕의 죽음과 아발론 이야기까지, 아더 왕과 성배 전설에 속한 모든 이야기를 수록하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한국의 역사소설 <책쾌>를 추천합니다.

한국의 역사책도 한번 읽어보심 좋을 듯합니다.

책쾌는 조선시대의 책을 팔던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책쾌를 통해 조선의 역사와 인물들을 다시 만나 볼 수 있고요.

그 당시 책의 유통 또한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저는 sbs라디오를 듣다 알게 되어 보게 되었답니다.

간행물 윤리 위원회 <책&>에도 소개되어 있더군요.^^

북유럽 신화

개인적으로 유럽쪽 신화는 북유럽 신화가 甲이죠. 판타지 소설의 원조격이고요(드래곤 엘프 드워프 호빗등등의 원조)지그프리드 같은 영웅(+아서왕의 엑스칼리버에 버금가는 신기들도 많지요 발뭉이라든가 제우스의 벼락같은거 말고 오딘의 궁그닐(창) 토르의 망치(영화에서도 나왔죠?)등등 게다가 개인적으로 신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신인 로키를 비롯해 그리스 신화의 티폰따위 한입에 삼킬 요르문간드 라든가 거대늑대 팬릴 그리고 헬메이나등등 그리스 신화가 유럽 예술과 신화의 원조격이라는데 그 그리스 신화의 원조격이 이 북유럽 신화라고 보시면 됩니다.라그나로크도 이 북유럽 신화의 세계의 멸망을 의미하는 말이죠

성경(외경)

흔히 성경하면 교회에서 읽는 구약과 신약을 말하는데요 여기서 외경이란 구약과 신약에서 제외된 즉 크리스찬들이 인정하지 않는 성경입니다. 대표적으로 천사들의 대장을 미카엘,가브리엘,우리엘등등 7대 천사로 아시는데(사실 천사도 외경에서 자주 나옵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천사라고는 예수님을 데리고 하늘로 가는 가브리엘이 유일할듯? 나중에 설명하죠) 에녹기에서 보면 하나님을 너무나 잘 따르는 에녹에 감동해 하나님이 에녹을 천사로 만들어 주는데 이 분이 모든 천사의 boss 메타트론 입니다. 미카엘이 8쌍의 날개를 가지고 7대천사로 불리고 신에 반역한 루시퍼가 12쌍의 날개인데 메타트론은 약 36쌍의 날개와 수많은 눈들 그리고 일어서면 지상에서 천국까지 닿는다는 거대한 몸체등등의 대천사가 되지요. 게다가 외경에서는 성경에서 나오는 무수히 많은 모순들의 해답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신이 인간을 창조하고 또다시 인간을 창조했는데 2번째로 창조한게 아담이거든요? 그런데 아담이 최초의 인간이잖아요. 그래서 신학자들이 외경을 연구해 내놓은 결과가 바로 릴리스(릴리트)라는 존재로 최초의 여자죠. 그리고 실패작이자 악마들의 어머니이죠. 게다가 외경의 가장 큰 특징은 레게메돈(이스라엘의 지혜로운 왕 솔로몬과 그와 계약한 72마신을 기록한 외경입니다.)이나, 앞에서 설명한 릴리스는 다른 신화와도 연관성을 가지는데요. 크로셀은 북유럽 신화의 로키의 딸이자 지옥의 지배자 헬메이나, 72마신의 첫째 바알은 지옥의 대공이지만 서남아의 풍요의 신으로 불리고요 그 외에 릴리쓰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내려오는 여신,심지어 달을 관장하는 천사는 큐피트에서 따오고 흔히 지구의 멸망을 예견한 요한묵시록도 외경이며 성경에서 자세한 설명이 없던 예수의 어린날을 설명해 놓은 외경,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사해사본(성경의 사본중 가장 오래된 사본)에서는 지옥과 천국의 싸움까지 설명을 해 놓았다고 하는데요(메타트론이 위리놈한테 깨짐) 아무튼 흥미로운 내용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신화도 괞찬치요. 보통 한국신화를 단군신화로 알고계시는데 우리나라에도 창조신이 있답니다. 마고(마고 여신이라고도 하지요)인데요 흥미로운점은 마고성의 사람들이 포도를 먹고 악한 마음이 생겨서 세상으로 내려가는데 이것은 성경의 선악과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천지왕신화의 천지왕은 아시다싶이 직녀의 할아버지 즉 옥황상제인데요 이분이 우리나라의 최고 신입니다. 마고가 왜 최고신이 아니냐 하니 우리나라는 구전신화라 연관성이 없고요 게다가 일제시대때 없는 연관성마저 찾아내 끊어내었기 때문에 구멍이 좀 많아서 그래요. 그래도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의외로 재밌답니다. 중국의 신화는 좀더 들어가 보셔도 되는데 특히 신선류가 재밌죠 검선 여동빈을 필두로한 8선같은거요

일본신화는 센스가 있는데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결혼을하는데 이자나미가 죽어버리죠 그래서 이자나기가 저승에 이자나미를 찾으러 갔는데 이자나미는 이미 반쯤 부패, 무서워서 튀어버리죠 열받은 이자나미 하는 말이 도망치면 하루에 1천명 킬한다 하니 아자나기가 나는 1500명을 낳겠어 라며 튀어버린다는 전설이 있는데 암튼 신만 3600이 넘어가서 힌두교를 뛰어넘는 광대한 스토리를 자랑한다나?

조로아스터교의 신화도 흥미롭습니다. 조로아스터교는 선신과 악신이 나눠져 싸우는데 마지막 구원자가 구원에 실패하면 악신이 이기는 겁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마지막 구원자에 대한 설명인데 처녀가 잉태하여 낳은 자식이라고 써있습니다. 예수님과 유사하죠.

참고로 아더는 마지막에 죽어요 배신당해서 그쪽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책 추천은 못해드렸네요 ㅈ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