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저 역시 질문자님처럼 자퇴를 한 사람입니다. 현재 작가 지망생이고요. 저랑 비슷한 또래시네요.

질문1, 맟춤법 이나 단어 공부를 하고싶은데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

나이에 비하여 맞춤법이 부족하신듯 합니다. 일단 흥미위주의 인터넷소설보다는 문학작품을 읽으세요. 인터넷소설은 문학성이 없으며 맞춤법도 틀린 글들이 많습니다. 문학작품을 읽으시면 맞춤법이나 단어가 저절로 습득됩니다. 아니면 한글 2007등의 워드 프로그램으로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한글을 통해 몰랐던 맞춤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질문2, 인터넷소설 이랑 소설 두개다 써보려고 하는데 이러면 트러블이 있을까요?

아니요. 딱히 트러블은 없다 생각됩니다. 결국 둘다 소설은 소설이니까요.

질문3, 제가 편식이 심해요. 좋아하는 장르가 분명하고 싫어하는 장르가 분명한게 아니라 제가
좋은것만 보게됩니다. 첫느낌 물론중요하구요. 이게 글쓰는데 방해가될까요?
(다른 말로 하자면 아무거나 많이읽는게중요한가요?)

편식은 좋지 않습니다만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읽는것보단 낫습니다. 전혀 글 쓰는데에 방해 되지 않습니다.

질문4, 제가 중학교부터 공부를안해서 그런데.. 수필이랑 소설 정확한기준이 뭐죠?

수필은 자신이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쓴 것이고 소설은 허구, 즉 상상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질문5, 소설가는 많은 인내심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학원을 다닌다던가 강의를
듣는다던가(없을수도있겟지만) 꼭그래야하나요? 느낌으로 제 생각만으로 쓰면안되나요?

문학은 예술이죠. 많은 인내심과 노력을 요하지 않는 예술이 어디 있겠냐만은 문학에 경우 구지 학원을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전 차라리 다니지 않는게 낫다 생각됩니다. 제가 학원이라는 곳을 다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틀에 박힌 글을 쓰게 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질문6, 만약 인터넷소설을 쓴다고하면, 써보고싶은게 판타지소설등등 많은데, 인터넷소설은 단순히 대리만족을 위한거같아요. 꼭 대리만족을 위주로 써야하나요?

질문자님께서 말하는 인터넷 소설은 장르소설도 포함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귀여니(작가라고 부르기가 정말 부끄러운)의 글 같은 것만 말하시는 건지요? 뭐 이건 논외로 치고 꼭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넷 소설은(아까 말한 것 중에서 후자) 대부분 필력도 딸리고 거의 장난성 글에 가깝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생각됩니다.

질문7, 장편소설의 기준이뭐고 단편소설의 기준이뭐죠 ?  단편소설은  왠지 시같고
소설이아니란 느낌이 들거든요. 그냥 무슨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런거. 기억에도 안남고,
잘 안끌리는데..

윗분들이 이미 말씀하셨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질문8, 만약 단편소설을 쓰면 어떻게 써야하나요? 글을 쓰는 속도는 느리지만 읽는속도는 빠를거아니에요.
그 짧은시간안에 기쁨,슬픔,감동 등등 감정을 느끼게할려면 꽤나 어려울거같은데.

글쎄요, 전 딱히 길고 짧은 것에 구애받지 않아서요. 일단 전 소설 개요를 짜고 기승전결에 따라 감으로 씁니다. 전 거의 감에 의지하는 편이라서요. 한번 단편소설집을 읽어 보시는게 어떠신지요? 단편소설을 읽다 보시면 '아 이런거구나!' 하고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질문9, 보통 음악가들은 자기성격과 비슷한 곡을쓰잖아요. 소설가도 그럴까요? 소설쓰는데
성격이 들어갈까요? 소설쓰는데 어떤성격이 유리해요?

네 그렇습니다. 보통 소설가의 문체에 성격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특별히 유리하거나 불리한 성격은 없습니다. 전 좀 말이 없고 쓸데없는 미사여구를 싫어하는 편이라 문체가 간결체입니다. 문장이 간결하고 대사가 좀 적은 편이죠.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1, 맟춤법 이나 단어 공부를 하고싶은데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

솔직히 이 글을 읽어보니 좀 심각하네요. 고등학생이신데 나이에 맞는 맞춤법 실력은 갖추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해결책은 책입니다. 인터넷소설 말고 문학이요. 책을 읽으면 맞춤법은 저절로 해결됩니다.
 
질문2, 인터넷소설 이랑 소설 두개다 써보려고 하는데 이러면 트러블이 있을까요?

그야 당연하지요. 아예 다르니까요. 인터넷소설은, 저도 많이 읽어봤습니다만, 저급합니다. 맞춤법은 물론이고 구성이라든지 아예 엉망이에요. 그 나이대에는 물론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만은 만약 작가가 목표라면 인터넷소설은 접으셨으면 합니다.

 
질문3, 제가 편식이 심해요. 좋아하는 장르가 분명하고 싫어하는 장르가 분명한게 아니라 제가
좋은것만 보게됩니다. 첫느낌 물론중요하구요. 이게 글쓰는데 방해가될까요?
(다른 말로 하자면 아무거나 많이읽는게중요한가요?)

아뇨. 자기가 좋아하는 거 읽고 자기가 좋아하는 글 쓰면 됩니다.
 
질문4, 제가 중학교부터 공부를안해서 그런데.. 수필이랑 소설 정확한기준이 뭐죠?

수필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글로 쓴 것입니다. 대표적인 수필이 기행문이지요.
소설은 상상해서 쓴 글이고요.
 
질문5, 소설가는 많은 인내심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학원을 다닌다던가 강의를
듣는다던가(없을수도있겟지만) 꼭그래야하나요? 느낌으로 제 생각만으로 쓰면안되나요?
 

그건 자기 마음대로입니다. 그런 거 없이 자기 혼자만으로 작가가 된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질문6, 만약 인터넷소설을 쓴다고하면, 써보고싶은게 판타지소설등등 많은데, 인터넷소설은 단순히 대리만족을 위한거같아요. 꼭 대리만족을 위주로 써야하나요?

판타지나 인터넷소설은 그냥 재밌으면 됩니다.

 
질문7, 장편소설의 기준이뭐고 단편소설의 기준이뭐죠 ?  단편소설은  왠지 시같고
소설이아니란 느낌이 들거든요. 그냥 무슨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런거. 기억에도 안남고,
잘 안끌리는데..
 

단편소설은 원고지 200자짜리 70매 정도,
장편은 400매 넘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질문8, 만약 단편소설을 쓰면 어떻게 써야하나요? 글을 쓰는 속도는 느리지만 읽는속도는 빠를거아니에요.
그 짧은시간안에 기쁨,슬픔,감동 등등 감정을 느끼게할려면 꽤나 어려울거같은데.



그거야 작가의 재량이지요.

안녕하세요, 조아라에서 자기만족 글을 쓰고 있는 막 고등학생을 탈피한 20살입니다.

질문을 보니 소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계신 분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대답이 도움이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답변을 적어 봅니다.

 

제가 경험하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으로 주관적인 답변이니 다른 분들의 답변과 섞어서 보아주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1, 맟춤법 이나 단어 공부를 하고싶은데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

저 같은 경우에는 글을 쓰면서 맞춤법을 단련하고 있습니다. 문서 작성용 프로그램 한글로 (저는 한글 2007을 애용합니다.) 소설을 작성하면서 맞춤법이 틀린 것들을 고치면서 외우고 있습니다. (한글은 틀린 문장을 잡아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하는 점은 한글은 바른 문장만으로 고쳐줍니다.) 그리고 단어는 국어 사전을 사용합니다. 요즘은 스마트 폰에도 이런저런 사전이 즐비하니 효율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라면 어학사전도 괜찮습니다. 관련 단어가 같이 뜨니 여러가지로 편합니다.

 

 

질문2, 인터넷소설 이랑 소설 두개다 써보려고 하는데 이러면 트러블이 있을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 소설과 소설은 진지함의 무게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판을 계약하신 인터넷상 작가님은 다르시겠지만 다른 대부분의 분들은 자신의 이상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거나 평가 받고 싶다. 또는, 개인의 만족을 위해 쓰기 때문에 소설을 집필하시는 분들과 애당초 무게가 다릅니다. 하지만 어떤 마음에서 쓰시는 가, 에 초점을 둔다면 그닥 트러블이 없을 것입니다.

 

 

질문3, 제가 편식이 심해요. 좋아하는 장르가 분명하고 싫어하는 장르가 분명한게 아니라 제가

좋은것만 보게됩니다. 첫느낌 물론중요하구요. 이게 글쓰는데 방해가될까요?

(다른 말로 하자면 아무거나 많이읽는게중요한가요?)

저도 말하자면 잡식성의 읽기를 하는 편입니다만, 문장에 책을 얼마나 어떤 것을 읽었냐에 따라 영향을 줍니다. 물론 읽는 다는 것은 취향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추천 받는 소설들은 대부분 읽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봐서 나쁜 것은 없습니다.(문장이나 깊이, 사건 서술 등에 도움이 됩니다.)

 

 

질문4, 제가 중학교부터 공부를안해서 그런데.. 수필이랑 소설 정확한기준이 뭐죠?

수필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진실만은 다룹니다. 소설은 픽션, 그러니까 허구적인 상상이 들어갑니다.

 

 

질문5, 소설가는 많은 인내심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학원을 다닌다던가 강의를

듣는다던가(없을수도있겟지만) 꼭그래야하나요? 느낌으로 제 생각만으로 쓰면안되나요?

전 학원을 다니지 않고 강의도 듣진 않아서 꼭 들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인내심과 노력은 필요합니다. 소설을 쓴다는 것은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한 만큼 쓰게 됩니다. 하지만 아예 안 듣는 것 보다는 듣는 쪽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느낌만으로 쓰게 된다면 문장을 서술하는 단어가 조잡하거나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 문장력이 부족해서 화려한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6, 만약 인터넷소설을 쓴다고하면, 써보고싶은게 판타지소설등등 많은데, 인터넷소설은 단순히 대리만족을 위한거같아요. 꼭 대리만족을 위주로 써야하나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공모전이나 베스트에 오르면 출판 제의가 오거나 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대리만족, 이랄까 자기만족 용이기도 하지만 출판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십니다.

 

 

질문7, 장편소설의 기준이뭐고 단편소설의 기준이뭐죠 ? 단편소설은 왠지 시같고

소설이아니란 느낌이 들거든요. 그냥 무슨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런거. 기억에도 안남고,

잘 안끌리는데..

단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70매 정도 그리고 그보다 더 긴 것을 중편소설, 단편과 중편을 넘어선 것을 장편소설이라 합니다. 단편소설은 장편에 비하면 훨씬 짧고 함축적입니다. 짧은 글 안에 시작부터 끝을 전부 집어 넣은 것입니다. 그래서 장편에 비해 완벽하다 할 수 있습니다. 왠지 시 같다고 느끼신 것은 아무래도 장편이 취향이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단편도 단편 나름의 재미와 아름다움이 있답니다. 괜찮으시다면 앨리스 호프만의 초록 천사(Green Angel)을 추천합니다.

 

 

질문8, 만약 단편소설을 쓰면 어떻게 써야하나요? 글을 쓰는 속도는 느리지만 읽는속도는 빠를거아니에요.

그 짧은시간안에 기쁨,슬픔,감동 등등 감정을 느끼게할려면 꽤나 어려울거같은데.

논리적으론 기승전결식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 시작부터 끝까지 뼈대를 세워두고 쓰는 편입니다. 음, 장편의 챕터 1에 30장 들어가는 것을 단편의 챕터 1의 3장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기에 어렵게 느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단편은 '나는~이랬어.' 하고 끝난다면 장편은 '나는~이래이래서~이렇게 됐어' 합니다. 어떻게 쓴다는 것에 제대로 된 답변을 못 해드려 죄송합니다.

 

 

질문9, 보통 음악가들은 자기성격과 비슷한 곡을쓰잖아요. 소설가도 그럴까요? 소설쓰는데

성격이 들어갈까요? 소설쓰는데 어떤성격이 유리해요?

어떤 성격이 유리하다기 보다는 어떤 성격이든 유리하게 될 수 있습니다가 정확하겠네요. 하지만 저는 성격과 비슷하게 써지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고 싶어져서 라는 경우라서, 하지만 성격이 드러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어렵네요.

 

 

이상으로 변변치 못한 답변이었지만, 도움이 되었을 지는 모르겠네요.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이

답변을 해주셨으니

이하, 질문에 관한 답변은 생략하기로 하고

문학 관련 싸이트 소개해 드리죠

(주로 중고등학교 대상)

 

http://www.ilovecontest.com/munhak/bbs/board.php?board=kkkmain&command=skin_insert&exe=insert_iboard1_home

 

http://teen.munjang.or.kr/

 

그럼,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