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자를 위한 특혜 같은 로판 소설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빙위특 같은 느낌의 서사 절절한 소설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빙의자를 위한 특혜 읽어보신 분들이 답변해주셨으면 합니다. 읽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절절함이라....
혹은 안 읽어보셨어도 제가 적은 조건에 맞춰주셨으면 해요.

1. 여주는 흑막을 한편으로는 용서하지 못하면서도 미치도록 구원해주길 원했고, 흑막은 여주를 갖기를 바랐지만 결국 여주에게 져줄 수밖에 없었음
2. 여주가 흑막을 살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그를 죽이고, 끝끝내 절절하게 목놓아 오열.
3. 여주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끝없이 고통받던 남주를 죽음으로 해방시켜주었고, 남주는 그 구원과 해방을 안겨준 여주에 목마를 수밖에 없는 느낌.

딱 이 느낌들을 살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가능하면 남주=흑막과 근본적 동일인물이지만 다른 인물. = 같은 인물이지만 서로 다른 회차인 남주와 흑막


묘하게 비슷한 게
<폭군에게는 악녀가 어울린다> _ 기억은 못하지만 수많은 회귀를 한 것. 남주는 결국 흑막(=다른 회차의 여주)를 죽이고 흑막은 남주를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결국 그에게 죽어주는 것.
특히 흑막이 죽으면서 자신은 어차피 남주를 죽일 수 없음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두고간 그가 너무 밉고, 원망스럽고, 너무 보고 싶어서, 적이 되면서까지 그 곁을 맴돈 느낌.
<세이렌: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남주가 여주를 직접적으로 죽이진 않았지만 죽음이 가까워진 상태의 여주가 구원을 바랐을 때 구원해준 것. 여주가 죽어가는 마지막까지 품에 안고 함께 한 것. 여주는 남주를 절대적 구원으러 느낀 것.

남주, 여주가 느끼는 게 반대여도 좋습니다. 저런 절절한 서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웹툰도 좋습니다. 소설이면 더 좋고요.
웹툰이든 소설이든 웬만한 로판은 다 본 것 같은데...
빙위특 이후로는 이런 소설 본 기억이 없어요........
아무래도 조건이 까다로우니 내공을 크게 걸었습니다.
다만 이미 읽었거나,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제가 내건 조건에 맞지 않으면 채택은 하기 힘듭니다.
많은 작품을 추천하지 않아도 추천작과 왜 그 작품을 추천했는지, 어떤 부분이 비슷한지 정도는 적어주셨으면 해요. 성의가 없으면 채택은 안 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