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15권, 카렐이 묵향에게 했던 말

묵향 15권, 카렐이 묵향에게 했던 말

작성일 2016.04.02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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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15권 정도에서 묵향과 카렐이 비무를 합니다.

카렐이 묵향의 신체는 그랜드마스터, 정신은 마스터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 카렐이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제 기억으로는 카렐이 묵향의 공격이 변칙적이어서

전쟁터에서는 자기가 죽었을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변칙적이기 때문에

검 하나하나에 힘이 덜 실린다, 이런 식으로 말했던 것 같습니다.



카렐이 묵향에게 정확히 뭐라고 했었는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묵향 15권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이내용이 정확한거인지는 모르겠구요

제가 가지구 있는 묵향 텍스트 에서 그래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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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검은 순간순간 아주 적절하면서도 매끄러운 움직임을 보여줬어. 굉장한  속도, 그러면서도 아주  다각적
인 공격력,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극심한 변화....
이 모든 것들 때문에 나는 네 공격을 막아낸 다는  것이 처음에는 아주 힘들었어. 왜냐하면 그런 검술을 쓰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었거든."
카렐의 검술은 이 세계의 모든 기사들이 그러하듯 변화보다는 한점에 집중되는 파괴력을 중시하는 것이었기에
다크는 고개를 끄덕여 수긍했다.
"하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자 나는 너를 압도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 너의 검술은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어. 엄청난 속도와 그 변화, 그러면서도 네 검격은 엄청난 힘을 싣고 있었지. 어쩌면
너와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격투했다면 그 허점을 알아내기도 전에 내가 목숨을 잃었을거야. 그만큼 너의 검
술은 무서웠다고 할 수 있지."잠시 다크를 쳐다보던 카렐은 다크가  그런 대로 대담한 얼굴로 앉아 있자 말을
이었다.
"하지만, 검이란 한 점을 향해서 무한한 자유를 가지고 폭발적으로 터져나가야  할 텐데, 이상하게  그것이 뭔
가에 구속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단 말이야. 나는 이런 느낌을 형식에 얽매어 있는 자들에게서 느꼈거든.  바
로  그 느낌을 자네에게서 받았단 말이지."
"구속된다고? 글쎄..... 내가 아주 오래 전부터 검술하나를 연구하고 있는데, 그 때문인가? 사실, 내가 사용하는
모든 것은 거기에 뿌리를 두고 있거든.
어쩌면 그때문인지도......"
"검술이라고? 한번 설명해봐. 너 정도 수준이라면  사실 검술이라는 틀에 얽매어서는 절대로 안  되지. 그리고
또 틀에 얽매어 있어서는 결코 네 수준에 올라설 수가 없어."카렐의 말에 다크는 어이없다는 듯 항변했다.
"하지만 나는 그게 가능했어. 그래서 나는 여태껏 내가 잘못 알고 있다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거든."
다크는 자신의 사부 유백이 창안한 방법을 카렐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검술을  쪼개고,  쪼개고, 또 쪼개서 더
이상 쪼갤수 없을 만큼 쪼개어 그것을 개별적으로격투에 응용하는 방법을 말이다.  사부는 이 방법을 통해 모
든 검술을 '잊을 수 있다'면 최강의 대열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설명을 한참듣고 있던
카렐은 고래를 주억거리며 말했다.
"아아, 그래서 그렇게 된 거군. 그렇다면 너는 진정한 의미에서 '잊었다'고 할 수 없어. 최고의 경지란 그런 식
으로 쪼개어 나가는 것이 아니야. 진짜로 잊어야만해.
완벽하게 자신을 잊고, 검을 잊고, 정해진 투로를 잊었을 때, 그때가  돼야 검술은 새로운 경지를 향해 뻗어나
가기 시작한다고 생각해. 그런데 참 이상하군.
형식이라는 것에 얽매어 있는한, 의식과 한계이상으로  성장한 무의식이  충돌하면서 정신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너는 어떻게 그 고비를 넘긴거지?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
다크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글쎄, 나는 그런 것을 한번도  느낀 적이 없었어. 아, 참.  예전에 사부님께 검술을 배울때, 어느날 명상을 하
다가 검술의 이치를 깨달은 적이 있어.
하지만, 그것은 완벽한 무를 통한 검술은 아니었지. 하지만 그후 내검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사부님을 능
가했거든. 그래서 나는 그런 식으로 벽을넘었다고 생각했지."
"허, 참. 그렇다면 한 가지 물어보세. 자네의 사부는 마스터였나?""마스터?아니"
다크는 잠시 생각해봤다. 유백은 조금  수준  높은 그래듀에이트 정도..... 그렇다면  마스터는  아니다. 다크의
대답을 들은 카렐은 미간을 찌푸리며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말했다.
"그런데, 너는 그런 사부에게 검술을 익혀서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거지?""응."
"그것은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일이야. 원래가 어떤 검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나가다 보면, 그 마지막으
로 자신을 가로막는 벽이 생기지. 그것을 뚫었을 때,비로소 그 검술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스터의 칭호
를 얻을 수 있어. 그런 다음 형식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완벽한  자유를 향해 일보를 내디딘 사람을그랜드 마
스터라고 부르지. 내가 봤을 때 넌 형식에 얽매어 있어. 네 검술이 빠르고 아주 심한 변화를 보였기에 내가 상
대하기 힘들었지만, 결국 너는 그 틀 속에서의변화와 틀 속에서의 자유를 누리고 있었을 뿐이야. 나는 네  검
술처럼 완벽한 검술을 단 한번도 본적 이 없어. 하지만, 너는 바로 그 함정에 빠져 있는 거야.
나는 내가 익혔던 검술의 한계를 깨닫고 그 형식을 버렸어.  하지만 너는 검술의 한계를 깨닫지 못한 것 같아.
네 검술은 너보다 한 차원 높은 나까지도 당황하게만들 만큼 완벽했거든. 그게 바로 함정이라는 거지."
너무나도 완벽하기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말에 다크는 조금 어이가 없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게 또 하나 있어."
"뭐가?"
"너의 몸은 이미 그랜드 마스터의 것이야. 나는 한눈에 그것을 알아 볼수 있었어. 단전에 가득  차 있는 그 엄
청난 마나.......도저히 마스터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강함이지.
정신은 마스터에 머물러 있는데, 몸은 그랜드에 들어서 있다? 이건 도저히 말도 안 돼. 의식이 그정도 성장하
지 못했다면 한계이상으로 성장한 무의식과  충돌하면서정신이상이 되어야만 하는데, 너는   의식이 뒤떨어져
있는 채로  무의식이 스스로 동작하여 육체를 재구성했으니 불가사의한 일이 아니겠어?"
카렐의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던 다크는 뭔가 떠올랐다는 듯 말했다.
"오래 전에, 적의 계략에 빠져서 기억의 끈을 한순간 놓친 적이 있었어. 그런  다음 다시 기억을 되찾았을 때,
뭔가 나도 모르지만 내 무공이 한 단계 더 진보해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어. 나는 그게 마나를 거의 무한대로
쓸 수 있게 해주는 '북명신공'이라는 무공의 영향일지도 모르고, 그게 아니면 '생사경'이 가까웠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했지. '생사경'은 내가 예전에 살던 곳에서는 무술인이 도달 할 수 있는 최강의 경지를 말하는
것이거든."
"놀랍군. 너는 그런 식으로 해서  의식과 무의식의 충돌을 교묘하게 피한거야.  너의 육체가 그랜드로  탈바꿈
하고 있을때, 네 의식은 저 깊은 곳에 묻여 있었던 거지.
정말 하늘의 도움이 아니면 그런  행운을 누릴 수 없었겠지. 그  계략이 정신이상이 됐어야 할 너를 구했다고
봐야 하겠군."
"그, 그런가?"
다크는 어이가 없어서 되물었다. 자신이 목표로 하던  생사경은 커녕, 현경에 조차 제대로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에 어이가 없었던 것이다.
"네가 연구하고 있다는 그 검술을 기억속에서 한시바삐 지워버리는  것이 좋을 거야. 그것이 뇌리에서 완전히
사라졌을때, 그리고 자아까지도 완전하게 지울 수 있을때, 완벽한 자유라는 것이 뭔지를 깨달을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이때, 다크는 한 가지 깨달을 수 있었다. 오래 전 나이아드에게 잡혀서 정령계에 갔을  때....
점수을 거의 끌어올릴 수 없었던 그 때, 자신도 모르게 발휘되었던 어떤 무공.
그 덕분에 목숨을 건졌는데, 바로 그것이 현경의 무공인 모양이었다. 그는 그때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언제든지 응용해서 발출할 수 있는 무상 검법도.
나이아드도 관심밖이었다. 그렇기에 그의 의식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현경의 발치를 슬쩍  엿볼 수 있었던
것이다.
생각에 잠겨있던 다크는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과거  자신이 국광의 이름으로 불리던 시절, 그때 몽고벌
판에서 수많은 몽고 병사들을 상대로 혼자서분투했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올랐던 것이다. 그 때의 자신은 황궁
의 무공을 사용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벌떼 같이 달라붙던 적들을 베고 또 베었다.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짙은 피비린내가 진동했을  정도로 그는 수많은 적을 상대로  무아의 상태로 싸웠다.
황궁의 무학이 가지는 단순함, 그것을 수많은상대를 향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줬었다.
하지만 그것이 부담이 된다는 생각을 할 겨를 조차 없을 정도로적은  엄청나게 몰려들었다. 그렇기에 그는 적
이고 아군이고 초식이고  생각할 겨를 도 없이 무조건 자신이 아는 모든 수법을 동원해서 공격해야만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불안정하게 흘러가던 기의 유통이 원할하게 풀리며 전대되었던 어검술.......
다크는 카렐과 대화하던 상태 그대로 멍하니 굳어버렸다.

묵향줄거리&질문...[읽어주세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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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25권 욕하는분들께

... 밖에 못하겠네요. 완전 시간끌기용 어떻게... 판타지 막 부분에서 시작해서(대략 14?15권 정도부터인가..)..... 묵향을 당황케 했던..마법이 쏟아지고.. 이럴 수는 없자나여;;...

묵향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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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에 대해서 궁금한것이 있어요.

... 돌파해보고자해서 했던 그냥 조낸 어렵고 지루한 수련이었죠 5.묵향은 북명신공을... 당근 귀환후의 묵향이 강하죠 환타지 세계에서 얻은 깨달음도 추가 되었 을 거고 카렐...

묵향이 모에요??

... 찾아가지만 카렐이란 엘프를 만나고 그 엘프가... ㅋㅋ) 15권에서는 마왕의 분노 폭발 마족대군으로... 17권에서는 묵향 습격했던 닌자 예기는 하나도 안나오고 바로 송나라...

묵향 줄거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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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개념정리..; 5번이상...

... 묵향의 현재 경지는 현경이 맞습니다. 15권 말쯤 가면 다크와 카렐이 다시 만나서 얘기 도중 경지에 관련된 얘기가 나오는 데 카렐은 의식과 무의식이 하나가 됐을때 현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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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묵향처럼 적당히 건방진건 귀엽지만 안하무인에... 그것을 염려 했던 전대 황제(주원장)인 주인공의... 1부 15권 2부 15권 출간 예정작품입니다. 현재 작가님이 군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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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요 아직 완결 안난 묵향, 이드, 마왕, 은빛마계왕도... 니다< [외계생물] 쉽게 말해 제가 마음에 들어했던... 아해의장, 페르노크 총 15권, 각각 8, 7권완결입니다. 이 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