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 딱 35권 정도만 읽으라면 어느작품을 추천하시겠습니까? (영웅문 v...

중국에는 다른 대가들도 많습니다.

한국무협지는 거의 와룡생의 영향으로 탄생했지만 시들해지다

김용무협이 들어오면서 새로와져서 신무협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무협은 35권이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35편이라면 몰라도요..

김용 사조3부곡도 좋습니다..

그 전시대인 천룡팔부도 좋고 , 이후 시대인 소오강호도 좋습니다.

이후 한국무협지는 대부분 소오강호와 비슷한 시대[?]의 작품이 많습니다.

재미를 떠나서 중국작가처럼 중국을 그나마 이해하고 쓴 작품은

중걸의 효웅, 당랑권이 있습니다..

[ 어느 정도 역사적 사실성이 돋보입니다. 두 작품 중 하나만 읽어도 됩니다.]

이 당시 시대성을 잘 살리면서 인기가 있는 작품은 한백림의 무당마검 입니다...

절대 권하지않는 것은 묵향, 신승, 비뢰도 입니다.

소설이 끝나지도 않고 갈수록 작품성도 없어지는 작품입니다..용두사미입니다.

질질끌어도 작품성이 있는 것은 군림천하, 쟁선계, 천마군림 정도인데

이것도 많이 볼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김용처럼 한국무협도 작가별로 대표작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좌백은 대도오, 생사박, 혈기린외전 중 하나.

풍종호는 지존록 일대마도 분뢰수 중,,, 그런데 대부분 작품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음..

이재일의 묘왕동주, 칠석야

한상운의 무림사계,양각양

장경의 빙하탄, 임왕

설봉의 산타, 독왕유고

한수오의 노는 칼, 보검박도

권용찬의 철중쟁쟁, 칼 

조철산의 오뢰신기, 파산검

대략 기억나는데로 쓴 것이고 다른 중요작가들도 있습니다.

한국무협계의 대표작가가 좌백, 용대운, 한백림이라 한 작품씩정도는 보는게 좋습니다.

독자마다 선호 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아무리 좋은 작품도 호불호가 갈립니다

성장형을 좋아 할수도 처음부터  먼치킨적인 것을 좋아할수도 있으시니 몇가지 스타일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무겁지 않고 재미와 호쾌함을 원하신다면

초우님의 권왕무적으로 입문

잔잔 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이 있는 무협을 원하신다면

임준욱 님의 진가소전 으로 입문

남자는 힘 최강 파워를 원하신다면

자우님의 검명무명이나 우각님의 십전제.환영무인으로 입문

일반적인 무공 보다는 색다른걸 원하신다 하면

일성님의 빙공의대가 나 문우영님의 음공의대가로 입문

그 외에도 장영훈님의 보표무적이나 한백림님의 무당마검 화산질풍검도 좋습니다

한번쯤은 꼭 읽어볼만한 무협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