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 추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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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도 끝나고 할 일도 없고 해가지고

 

전에 읽던 김용선생의 사조삼부곡.. 그 영웅문을 마저 읽고있는데요

 

올 여름까지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는 다 읽고 지금은 3권에서 읽다가 멈춘

 

의천도룡기를 읽고 있어요 학교 도서관에 사조삼부곡이 전부 있다는게 축복이죠ㅋㅋ

 

아무튼 5권까지 어제 다 봤는데 앞으로 3권밖에 안 남았다는 생각하니까 허전하기도 하고...

 

해서 이렇게 무협지를 추천받고 싶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읽어본 무협지라고는 영웅문이 전부구요

 

사조영웅전은 곽정 성격이 정말 제 취향하고 맞아떨어져서

 

매우 재밌게 읽었습니다.

 

의에 목숨거는 그 성품이 삼국지의 관우와 비슷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삼국지에 미친 놈이거든요 ㅎㅎ

 

신조협려는 사조영웅전 다 보고 신조협려에도 곽정 나온다고 하길레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양과 성격이 곽정과는 사뭇 다르더군요...

 

그리고 소용녀가 겁탈 당하는 대목은 충격이었습니다ㅋㅋㅋㅋ

 

어려서 부터 희로인이 그렇게 범(犯)해지는 전개를 꽤나 싫어했던지라...

 

뭔가 순결을 잃어버린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양과도 팔이 잘려버리고....

 

이것도 제가 싫어하는 전개중에 하나.. 팔이 잘리다니...

 

신조협려는 거의 곽정이 간간히 나오는 맛에 봤던것 같네요..

 

차라리 시간을 두고 읽었다면 재밌었을지도 모르는데..

 

의천도룡기는 가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읽은 느낌으로는

 

아주 아주 재밌습니다. 야자 때 장무기와 장삼봉과 무당오협의 재회부분을 읽을 때는

 

눈물이 찔끔 나올정도로 감동적이고 재밌었습니다ㅋㅋ ( 아 설마 진짜 눈물이 나올 줄이야..)

 

장무기도 지금까지 보니까 다름 협사다운 모습이 있고 대체로 마음에 듭니다..

 

물론 곽정만큼은 아니지만..

 

암튼 제 취향은 이렇습니다..

 

먼치킨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약골은 싫고

 

그리고 주인공이 착할수록 좋겟네요.

 

조금 멍청해도 괜찮구요ㅋ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만..ㅋ

 

내공 90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