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 판타지 소설 추천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탈리삭입니다.

슬픈결말을 가진 판타지는 찾기 힘든 편입니다. 대부분 판타지가 로맨스보단 권선징악 쪽으로 치우쳤기 때문이죠
제가 본 새드 판타지도 적긴 하지만 한번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 입니다. 동시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제가본 작가중 가장 유려한 필체를 쓰셔서 질문자님께서 매우 좋아하실것입니다. 일인칭이라 읽기쉽고 복선의 짜임새, 스토리의 깊이는 타 작품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맨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에 깊었던 작품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겠지만 전 개정판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명의 독자로서 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전민희 작가님의 태양의 탑

세월의 돌이 좀 가벼운 느낌이라면 이 작품은 무겁습니다. 연약한 소년이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붕괴되고 맙니다. 배신에 배신을 거듭한 소년은 복수를 꿈꾸는 자가 됩니다.
지금까지 배신을 때린 작품을 보았지만 이정도까지 철저히 나락으로 떨어트린 작품은 처음이었습니다. 아직 완결은 안나왔지만 강렬히 추천합니다.

방진하의 밀레니엄 제로

제가 유일하게 게임판타지, 퓨전판타지 중에서 호평하는 작품입니다.
어릴적 동생의 죽음을 겪은 주인공은 그 기억을 잊고 평범히 살아갑니다. 그러다 밀레니엄 제로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었고 곧 자신의 주의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스포때문에 더이상 말할 수 없지만 제가 읽은 소설중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민소영 작가의 겨울성의 열쇠

이 작가의 작품도 여운이 긴 작품입니다. 꽤나 철저하게 주인공을 망가트리는 작품입니다. 민소영 작가님의 작품에 종종 드러나는 주제인
"죄의 댓가는 언젠가 반드시 받게 된다." 가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스포때문에 말하기가 어렵군요

윤현승 작가의 헬파이어

제목만 봐서는 마법이 튀어나올듯 하지만 실제로는 근미래가 배경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입니다. 부대명 헬파이어의 대장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지구는 더이상 인간의 별이 아니라 괴물의 별이 되어버립니다. 그괴물과 관련된 열쇠인 한별이란 소녀.

지금 답변을 핸드폰으로 하려까 너무 힘드네요 일단 이정도 읽어보세요 다 읽으시고 한번더 질문해주세요 제가 성실히 답변해 드립니다.

 <데미엔젤> <아린 이야기> <하얀 늑대들> 추천합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더 세컨드 라고아십니까?

남성인 제가 저번주에 밤에보고 눈물 짰던판타지소설입니다 ㅋ

주인공이 두명이라고볼수있고요

내용은 드래곤에게 꽁으로 힘을 물려받은 엄청나게 강한 먼치킨 주인공(강성훈=가르안)이있는데

그와는 정 반대인 마나부적응자에다가 살날도얼마남지않은

자존심은 높은귀족(로아도르)← 얘가진짜주인공입니다 진짜

가르안은 공주랑결혼하고 예쁜엘프랑 결혼하고 사람들에게 선망받으며 존경받으며 잘먹고잘사는데

그시기에 로아도르는 진짜 어휴

한마디로 말하자면

나루토 에 록리라고아시나요?

록리와 비슷한 컨셉인 주인공(로아도르)인데  먼치킨 주인공(강성훈=가르안)을 이기기위해 이 귀족주인공은 뼈를 깍는 노력을 하는데

진짜 처절하고 눈물납니다

주인공성격 굉장히 시크하고 무뚝뚝합니다

아무도알아주지않는데 혼자서엄청난 노력을하죠 인간인 자신이 신조차 부셔버릴만큼의무력을 기르기위해서

그외에도 굉장히 교훈이많은 소설입니다 노력이란 진정 우리들에게 무엇인가등 등

명작입니다 한번읽어보세요

 

네타는 하지않고 일부분만 올리게씁니다  명심하세요 새드입니다 최후의최후까지 이소설은 새드로끝나요

 

 

검을 높이 들어 그를 향해 내려친다             . 그 동안 수천 수만번이나 베어
왔던 최고의 검로다 .빈틈도 많지만 이것이 , 로아도르가 할 수 있는 최

고의 공격 .

틈을 노리는 대신 ,가르안은 검을 상단으로 들어 올려 막는 자세를
취한다 .어째서인지 입가에 비웃는 듯한 기색이 가득하다 .

‘물론 조금은 인정해주마 .하지만 말이지 ’

그리고 !

챙강 !

반토막나는 오거 린 .순간 가르안은 로아도르의 귀에 속삭인다 . 너무

나 다정하게 .

“얼마 남지 않은 세월 .편하게 지내라 ”

로아도르가 목숨을 걸고 올라갔던 아카데미 검술제 .

그것은 너무나 허무하게 , 단 한 순간에 결판이 나고 말았다 .

가르안의 짙푸르게 빛나는 검과 함께 .

“푸 ,푸른색의 오 ,오러 소드다 !”

“저렇게 선명한 푸른빛이라니 !”

“세상에 !소드 마스터란 말인가 ?!!”

주변에서 관중들이 경악에 찬 소리를 지른다 . 가르안 ,로아도르의 나
이대에 소드 마스터가 탄생한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 전 제국

을 통틀어서도 소드 마스터는 체 5명이 안되는데 ,그 중에 가장 어린 자

가 기사 엘리엇으로 ,그 역시 서른을 가깝게 바라보고 있는 나이이다 .

그 뿐만이 아니다 .

역사상으로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

그런데 이제 겨우 17세의 소년이 !

모든 이들이 경악할만한 사실이다 .그리고 , 새로운 강자 , 새로운 영

웅에 모든 이들이 주목한다 .가르안은 짙푸른 오러 소드를 들어 올리며

자신이 승리했음을 널리 알렸다 .

챙그랑 !

토막난 오거 린을 바라보는 로아도르 .마나가 없더라도 ,어떻게든 해

낼 수 있다고 ,약해지는 마음을 다 잡으며 나왔던 결승전이다 .이건 결

투가 아니었다 .이기는 것만을 생각했다 . 진다 하더라도 이렇게 끝나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다 .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 당장이라도 검을 들어

가르안의 반격을 막아야 할 것 같은데 .

무의식적으로 오거린을 들어 올려 본다 .그러나

막아야 할 검이 보이지 않는다 .

베어야 할 검이 보이지 않는다 .

로아도르는 멍한 눈으로 검에서 가르안에게로 시선을 옮긴다 .

검술제의 무대 위에는 가르안과 뛰어나온 루리아 공주가 서로 껴안

고 있다 .루리아 공주에게 그 어떤 마음이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 한때

마나 자신의 아내가 되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 그런 이가 다른 이에

게 안겨 너무나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

열광하는 관중 .모든 이들이 가르안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고 ,

로아도르는 보이지도 않는 듯 했다 .

졌는가 ? 이렇게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그저 이 순간만으로 끝

나 버리는 것인가 ?

그렇게도 지기 싫었는데 ,단 번도 넘어 서지 못한단 말인가 ? 그렇게 ,

열심히 했는데 .그렇게 노력했는데 .

세상이 뿌옇게 변한다 .로아도르는 눈물 때문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다 .

믿기지 않음에도 .

그저 ,떨리는 손을 모아서 .

“내가 졌 ...다..”

아무도 보지 않음에도 .

로아도르는 부러진 검을 가슴에 붙이고 패배를 시인하며 예를 표한

다 .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라도 기사도는 지켜야 함이니 .

패자의 예에 답해야 할 승자 가르안은 루리아 공주를 안고 오러 소드

를 들어 올리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

상대했던 자에게조차도 잊혀 진 존재가 되어 버렸다 .로아도르는 돌
아서 ,모든 이들이 환호를 뒤로 하고 물러난다 .

그제서야 물방울이 그의 얼굴에 흘러 목을 타고 내려와 옷을 적신

다 .

투둑 .

로아도르는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