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원고 투고 좀 할려고 하는데요…….

1.

인터넷으로 투고 할수 있는 모든 판타지 소설 출판사들의 사이트 주소와 원고 투고양식을 모아봤습니다.

(http://kin.naver.com/knowhow/detail.nhn?docId=548563)

 

2.

296쪽 짜리 책이 한글 2007 기준으로 약 150 쪽입니다.

질문자분께서 사용하신 옵션을 적용 시켜보니 약 280 쪽 정도가 되네요.

 

3.

1번 질문의 답변(http://kin.naver.com/knowhow/detail.nhn?docId=548563)에도 나와있듯이,

어울림 출판사의 양식에만

4. 원고투고 탈락 시에는 따로 연락이 가는 대신 게시글에 코멘트가 달립니다. 그와 관련한 리뷰를 원하시는 작가님은 따로 연락을 주십시오.
라고 나와있고, 청어람은

3. 탈락이유 및 주의점은 통보하지 않습니다.

로크미디어는

투고 후 2주 안에 출판 여부를 결정, 결정된 작품은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나와있을뿐 나머지 출판사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4.

투고를 하시기 전에 퇴고를 해보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퇴고를 하면서 모든 요소(캐릭터의 개성, 전개 속도, 문체, 올바른 단어의 선택, 불필요한 부분, 올바른 수사법의 사용, 사건 간의 개연성, 사건의 필연성 등등)를 점검하며 글을 최대한 다듬으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퇴고 후에도 어느 부분을 어떻게 고치면 더 나은 글이 될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투고를 하실 때는 각 출판사가 원하는 양식에 맞게 원고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질문자분이 투고하시려는 작품이 완결된 상태라니 다행입니다.

부디 차기작도 완결된 상태에서 투고하시길 권고합니다.

요새 판타지계에는 신작들이 쏟아집니다. 특출나게 재밌지 않은 이상 쉽게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출판사들은 보통 한 달에 한 권의 원고를 요구합니다. 학생의 신분에서 학업과 병행하여 진행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쫓기다 시피하게 될겁니다. 그러다보면 그런 급한 심정이 글에 담겨지게 되고 글에 완성도에 차질을 줄수 있습니다.

권총 몇 발보다 대포 한방이 더 파괴력이 크듯이, 저는 그저그런 소설 몇 편보다 대작 한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글을 완결 지으시고 오랜 시간을 들여 고쳐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시간에 쫓길때보다는 더 좋은 글이 나오지 않을까요?

 

Q1 : 판타지 소설은 따로 전문적으로 출판사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협하고도 같이 하는 걸로도 알 고 있고요. 원고를 투고 할 수 있는 출판사 정보 좀 올려주세요.

 

 예제 답편 )  출판사 이름

                   출판사 홈페이지

                   출판사 전화 번호

                   그 외 정보.

 

 이런 형식으로 올려 주세요~^^

 

 

굳이 이렇게 복잡하게 하지 않아도 출판사는 널렸습니다. 연재 사이트(다술, 문피아, 창비, 황금가지 등)는 출판사는 아니지만 출판사와 연결되는 루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판사가 항상 이런 연재 사이트를 통해 작가를 추천받거든요. 한마디로 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재 사이트에서 추천한 작가는 출판사가 뽑을 확률이 높죠. 그러니 연재 사이트에 전화를 걸어 출판사에 연결을 해달라거나 하면 연결해줄 겁니다. 물론 출판사 없는 연재 사이트도 종종 있으나, 그런 경우는 아~주 적은 규모고, 대부분의 규모가 있는 연재 사이트라면 출판사와 연락을 주고 받으니 가능할 겁니다.

 

또한, 사과박스 라는 연재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는 출판사가 직접 운영하는 연재 사이트기 때문에 이곳에 직접 원고 투고를 하시면 될겁니다. 이처럼 출판사가 직접 운영하는 연재 사이트가 종종 있으니 그곳에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연재 사이트 중엔 가장 많은 출판사와 연락을 주고받는 문피아가 좋죠. 하지만 문피아는 고수들이 많아서 웬만한 실력이 높아야 들어갈 수 있죠.

 

 

 Q2 : 보통 판타지 한 권이면 한글 프로그램으로 몇장 정도 되야 할까요?

 

 제가 소설을 쓸 때 그저 평범한 옵션은 별로여서 여러가지 글씨체도 바꾸고 문단 간격도 띄고 했거든요 그 옵션 알려드리면 혹심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해서 올립니다~^^

 

 편집 용지 : A4

 글자 : 크기 - 10p, 글꼴 - 굴림

 문단 : 정렬 방식 - 왼쪽 정렬, 들여 쓰기 - 5p 간격 - 문단 아래 10pp

 

제한 없습니다. 소설책마다 보시면 글씨체가 크고, 적고, 또 어느책은 두껍고, 어느책은 얇은 걸 알 수 있는데, 자기 취향껏 하는 겁니다. 그게 작가의 자유죠. 이것에 제한이 있다면 소설 쓰는데 지장이 클 뿐더러, 마음껏 표현할 수가 없겠죠.

 

 

 Q3 : 글을 투고 했는데 거절 당하면 거절 사유 같은 건 받아 볼 수 있을까요?

 

 

직접 물어보시면 답변해드립니다. 메일로 하면 메일로 물어보고, 전화로 하면 전화로 물어보면 되죠.

 

 

 Q4 : 마지막으로 투고 할 때 주의 할 점 일러 주세요.~^^

 

 

작가의 길이란 게 원래 작가가 된 순간 끝이 아니라, 작가가 된 순간 시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전쟁과도 같은 직업이죠. 끝없이 예술을 추구하는 직업이고, 없는 걸 창조하는 직업이니까요. 그 중엔 생계를 작가로서 거는 자도 있고, 어린 나이에 작가가 된 사람, 작가에 목숨을 건 사람 등등 많습니다. 어느 나라든지 작가는 항상 존경받으니까 그런 걸 걸면서까지 하는 걸지도 모르죠.

 

만약 자신한테 그 정도의 힘과 재능, 필력이 없다면 당장 하지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차근차근 배운 뒤 작가가 되세요. 급할수록 천천히 하란 말이 있습니다. 원래 청소년기의 나이대는 뭐든지 흥분하면서 쉽게 하려는 성격이 있는데, 그럴수록 천천히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먼저 소설로 배움으로써 자신을 알아가는 직업입니다. 글을 읽지 않고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은 없죠. 드래곤 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뫼신 사냥꾼, 대런 섄, 어스시의 마법사와 같은 명작을 읽지 않았다면 다시 읽는 게 좋습니다. 이 정도의 명작들도 읽지 않고 시작한다면 후에 작가 생활의 벽을 느끼게 될 겁니다. 글은 단순히 재미와 상업성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런 건 글장난일 뿐이죠. 글이 소설로써 변화하기 위해선, 철학적인 내용, 그리고 진정한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