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행평가 소설 문체 분석 좀요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현재 중2며, 그냥 취미로 소설 쓰는 학생입니다.
제가 쓴 소설의 일부분 읽어 보시고, 문체나 특징이나 장단점, 수준 등을 분석해ㅡ주실 수 있으신가요? 시대는 일제강점기이며, 조각글입니다.
(소설 본문)
죽음같은 무료함이 내 모든 것을 앗아갔다. 달빛 아래 춤추며 웃던 남녀는 인형이 된 채 불탔다. 향기로운 꽃들은 이제 모두 시들었고, 색유리에 통과된 빛은 이제 없다. 꽃무릇 그득하던 꽃밭엔 결실이 없다. 흰 분을 바른채 아무 감정도 없이 보였던 얼굴에 비춰진 부드럽게 흐르는 달빛, 그 달빛은 겨울날 결빙 조각이 되어 내 가슴에 박힌다. 흰 분을 바른 얼굴의 인형은 물결같은 옷을 입은채 정해진 음악과 박자에 맞춰 한 폭의 비단같이 춤춘다. 왼손은 뒷 허리춤에 갖다 대고, 오른손은 붉은 부채를 든 채 머리 위로 올린다. 부드럽게 흐르는 여운만이 흰 분 바른 여인의 몸을 서서히 감싼다. 부드럽게 흐르는 여운은 부드럽게 흐르는 술같이 흘러간다. 그러며 시간도 부드럽게 흘러간다. 부드럽게 흐르는 달빛은 하이얀 여인의 얼굴과 부드럽고도 아름다운 눈을 적신다. 남정네들은 부드럽게 흘러가는 춤을 보며 술을 넘긴다. 부드럽고도 깨끗한 술은 목젓을 흘러흘러 넘어가 망각하게 만든다. 그 술은 머리가 흰 분처럼 희게 바란 사내도 달아오르게 만든다. 제 분수도 모르고 달아오른 몸은 흰 분을 바른 여인의 몸에 갖다 대려고 난동을 부린다. 부드럽게 흐르는 달빛과 여운은 붉은 빛의 두 남녀를 감싼다. 제 분수도 모르는 호색한은 여흥만 밝히다 끝끝내 죽기 마련이다. 붉은 석산화 가득한 밤의 달빛은 흰 분 바른 여인의 목을 조른다. 흰 분을 씻어낸 여인, 또는 인형의 얼굴은 이제서야 사람같다. 억센 줄에 묶여 부드럽게 춤추던 인형의 발목엔 아직도 억세고 끊기지 않는 줄이 묶여져 있다. 그러다 마찬가지로 석산화 만개한 밤에 한 부드러운 남정네 그 끈을 끊는다. 억센 끈은 가느다란 실같이 끊어졌더. 그 부드러운 남정네의 얼굴엔 똑같이 태양과도 같은 환함과 부드러운이 흐른다. 부드러운 달빛 흐르는 여인의 얼굴과 부드럽고 환한 태양빛 흐르는 남정네의 얼굴이 서로 맞다아 석산화 가득한 밤을 만끽한다. 끝나지 않을 듯한 밤은 자연스레 밝은 태양빛 그득한 낮으로 넘어간다. 남정네는 인형을 데리고 간다. 인형의 얼굴은 사람같다. 정해진 박자와 음악에 맞춰 춤추던 여인, 또는 인형의 춤은 그 환한 태양빛이 부드럽게 흐르는 남정네의 얼굴과 맞닿을 수록 불같이 화려하고, 즉흥적인 군무로 나아간다. 곱게 빗은 머리는 한갈래로 묶었고, 흰 분을 발라 가면같던 얼굴엔 붉은 석산화 피어나고, 부드럽게 여인의 곡선을 보이던 붉은 천은 직선과도 같은 서양식 복장으로 교체된다. 하얀 바탕에 석산화 만개한다. 서서히 밝은 낮의 태양같던 남정네의 몸에도 석산화 만개한다. 두 남녀는 날이 갈수록 부드럽고 아름답던 춤에서 뜨겁고 즉흥적인 군무가 되어간다. 사쿠라 피우던 날들은 가고 사방에 석산화 만개하는 날로 나아간다. 인형의 관절도 점점 더 인간같이 되어 간다. 사람같은 인형에겐 목만 인형의 목이다. 아직까지도 딱딱한 목. 그 목은 붉은 실에 묶여있지만, 이게 뭣이 중하리. 뜨겁고 격정적인 두 남녀의 춤에 붉은 실 타들어간다. 서로의 얼굴을 맞대고 추는 군무는 자신을 보지 않고 사방을 본채 춘다. 태양과도 같던 남정네의 얼굴이 바래가고, 부드러운 달빛 흐르던 여인의 얼굴은 태양같다. 그러다 남정네의 급소에 붉고도 큰 석산화, 꽃무름 만개해 버린다. 여인의 얼굴에도 남정네의 붉은 석산화 만개한다. 흰 바탕에 붉은 석산화 만개해 온 사방이 석산화로 뒤덮힌다. 뜨겁고도 차갑게 식어버린 석산화 여인의 두 눈에서 춤춘다. 여인은 석산화 만개해 버린 남정네 몸을 붙잡고 울부짖는다. 거칠게 울부짖은 여인네 목소리에 이리들의 단잠이 깬다. 차갑게 식은 붉은 석산화 여인의 흰 셔츠를 물들인다. 여인의 목의 붉은 실 다시 뜨겁게 위에서 아래로 불타기 시작한다. 맹렬히 불타는 붉은 불 남정네의 석산화를 꼭 끌어안은 채 거칠게 울부짖는 여인의 원한 태운다. 여인과 함께 차가운 남정네의 석산화 검게 불탄다. 불은 맹렬하고도 무섭게 불탄다. 너무 거칠어 여인의 정신조차 타버린다. 맹렬히 타던 불 그친 그 자리엔, 다시 인형이 된 채 서양식 여성 의복 입은 생기 없는 두 눈의 여인만 홀로 남아 있다. 여인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낸다. 그 남정네와 함께한 추억과 기억도 같이 잘려나간다. 이리들 그 머리카락을 가져가선 완전히 불태운다. 격정적인 군무가 끝난 여인은 작은 은장도를 품안에 가지고 정해진 춤을 다시 춘다. 여인의 온 몸은 인형같이 딱딱하고, 목에는 더 굵고 억센 붉은 실이 가득하다. 두 눈과 귀는 흐릿하다. 생기 없는 여인의 차가운 미소만이 남아 있다. 석산화 만개한 밤은 지나가고. 차가운 꽃무릇 그득한 낮의 향연이 이어진다.
제가 쓴 소설의 일부분 읽어 보시고, 문체나 특징이나 장단점, 수준 등을 분석해ㅡ주실 수 있으신가요? 시대는 일제강점기이며, 조각글입니다.
(소설 본문)
죽음같은 무료함이 내 모든 것을 앗아갔다. 달빛 아래 춤추며 웃던 남녀는 인형이 된 채 불탔다. 향기로운 꽃들은 이제 모두 시들었고, 색유리에 통과된 빛은 이제 없다. 꽃무릇 그득하던 꽃밭엔 결실이 없다. 흰 분을 바른채 아무 감정도 없이 보였던 얼굴에 비춰진 부드럽게 흐르는 달빛, 그 달빛은 겨울날 결빙 조각이 되어 내 가슴에 박힌다. 흰 분을 바른 얼굴의 인형은 물결같은 옷을 입은채 정해진 음악과 박자에 맞춰 한 폭의 비단같이 춤춘다. 왼손은 뒷 허리춤에 갖다 대고, 오른손은 붉은 부채를 든 채 머리 위로 올린다. 부드럽게 흐르는 여운만이 흰 분 바른 여인의 몸을 서서히 감싼다. 부드럽게 흐르는 여운은 부드럽게 흐르는 술같이 흘러간다. 그러며 시간도 부드럽게 흘러간다. 부드럽게 흐르는 달빛은 하이얀 여인의 얼굴과 부드럽고도 아름다운 눈을 적신다. 남정네들은 부드럽게 흘러가는 춤을 보며 술을 넘긴다. 부드럽고도 깨끗한 술은 목젓을 흘러흘러 넘어가 망각하게 만든다. 그 술은 머리가 흰 분처럼 희게 바란 사내도 달아오르게 만든다. 제 분수도 모르고 달아오른 몸은 흰 분을 바른 여인의 몸에 갖다 대려고 난동을 부린다. 부드럽게 흐르는 달빛과 여운은 붉은 빛의 두 남녀를 감싼다. 제 분수도 모르는 호색한은 여흥만 밝히다 끝끝내 죽기 마련이다. 붉은 석산화 가득한 밤의 달빛은 흰 분 바른 여인의 목을 조른다. 흰 분을 씻어낸 여인, 또는 인형의 얼굴은 이제서야 사람같다. 억센 줄에 묶여 부드럽게 춤추던 인형의 발목엔 아직도 억세고 끊기지 않는 줄이 묶여져 있다. 그러다 마찬가지로 석산화 만개한 밤에 한 부드러운 남정네 그 끈을 끊는다. 억센 끈은 가느다란 실같이 끊어졌더. 그 부드러운 남정네의 얼굴엔 똑같이 태양과도 같은 환함과 부드러운이 흐른다. 부드러운 달빛 흐르는 여인의 얼굴과 부드럽고 환한 태양빛 흐르는 남정네의 얼굴이 서로 맞다아 석산화 가득한 밤을 만끽한다. 끝나지 않을 듯한 밤은 자연스레 밝은 태양빛 그득한 낮으로 넘어간다. 남정네는 인형을 데리고 간다. 인형의 얼굴은 사람같다. 정해진 박자와 음악에 맞춰 춤추던 여인, 또는 인형의 춤은 그 환한 태양빛이 부드럽게 흐르는 남정네의 얼굴과 맞닿을 수록 불같이 화려하고, 즉흥적인 군무로 나아간다. 곱게 빗은 머리는 한갈래로 묶었고, 흰 분을 발라 가면같던 얼굴엔 붉은 석산화 피어나고, 부드럽게 여인의 곡선을 보이던 붉은 천은 직선과도 같은 서양식 복장으로 교체된다. 하얀 바탕에 석산화 만개한다. 서서히 밝은 낮의 태양같던 남정네의 몸에도 석산화 만개한다. 두 남녀는 날이 갈수록 부드럽고 아름답던 춤에서 뜨겁고 즉흥적인 군무가 되어간다. 사쿠라 피우던 날들은 가고 사방에 석산화 만개하는 날로 나아간다. 인형의 관절도 점점 더 인간같이 되어 간다. 사람같은 인형에겐 목만 인형의 목이다. 아직까지도 딱딱한 목. 그 목은 붉은 실에 묶여있지만, 이게 뭣이 중하리. 뜨겁고 격정적인 두 남녀의 춤에 붉은 실 타들어간다. 서로의 얼굴을 맞대고 추는 군무는 자신을 보지 않고 사방을 본채 춘다. 태양과도 같던 남정네의 얼굴이 바래가고, 부드러운 달빛 흐르던 여인의 얼굴은 태양같다. 그러다 남정네의 급소에 붉고도 큰 석산화, 꽃무름 만개해 버린다. 여인의 얼굴에도 남정네의 붉은 석산화 만개한다. 흰 바탕에 붉은 석산화 만개해 온 사방이 석산화로 뒤덮힌다. 뜨겁고도 차갑게 식어버린 석산화 여인의 두 눈에서 춤춘다. 여인은 석산화 만개해 버린 남정네 몸을 붙잡고 울부짖는다. 거칠게 울부짖은 여인네 목소리에 이리들의 단잠이 깬다. 차갑게 식은 붉은 석산화 여인의 흰 셔츠를 물들인다. 여인의 목의 붉은 실 다시 뜨겁게 위에서 아래로 불타기 시작한다. 맹렬히 불타는 붉은 불 남정네의 석산화를 꼭 끌어안은 채 거칠게 울부짖는 여인의 원한 태운다. 여인과 함께 차가운 남정네의 석산화 검게 불탄다. 불은 맹렬하고도 무섭게 불탄다. 너무 거칠어 여인의 정신조차 타버린다. 맹렬히 타던 불 그친 그 자리엔, 다시 인형이 된 채 서양식 여성 의복 입은 생기 없는 두 눈의 여인만 홀로 남아 있다. 여인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낸다. 그 남정네와 함께한 추억과 기억도 같이 잘려나간다. 이리들 그 머리카락을 가져가선 완전히 불태운다. 격정적인 군무가 끝난 여인은 작은 은장도를 품안에 가지고 정해진 춤을 다시 춘다. 여인의 온 몸은 인형같이 딱딱하고, 목에는 더 굵고 억센 붉은 실이 가득하다. 두 눈과 귀는 흐릿하다. 생기 없는 여인의 차가운 미소만이 남아 있다. 석산화 만개한 밤은 지나가고. 차가운 꽃무릇 그득한 낮의 향연이 이어진다.
#국어 수행평가 예시 #국어 수행평가 #국어 수행평가 시 추천 #국어 수행평가 자료집 #국어 수행평가 시쓰기 #국어 수행평가 책 추천 #국어 수행평가 시 #국어 수행평가 주제 추천 #국어 수행평가 주제 #국어 수행평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