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마지막 땅

양귀자 마지막 땅

작성일 2020.11.1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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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지막 땅에 나오는 인물인 은혜엄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 다른 소설이 또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 소설은 제목이 뭔가요?? 그 소설을 가지고 탐구할만한게 무엇이있을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은혜엄마가 주인공인 작품은 없구요.

은혜엄마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멀고 아름다운 동네>라는 작품과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가 있습니다.

<멀고 아름다운 동네>의 경우 서울에서 밀려난 당시 소시민의 삶을 알 수 있는 작품이구요.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는 소시민 사이에서의 불신과 열심히 일함에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음에 두 소설의 줄거리를 첨부합니다.

<멀고 아름다운 동네>

영하 십도씨가 넘는 추운 겨울날 남한 세간을 옮기고 있는 은혜네는 폭이 좁은 문으로 장롱의 옆구리를 빼려고 인부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은혜네는 처음으로 열여덟평 연립주택을 마련하는 부천으로 떠나기 위해 이사를 하는 중인데 이사하는 날 아침 은혜 할머니인 노모는 20년 만에 갖는 내집으로 이사하는 걸 희망의 땅 가나안으로 떠나는 것이라고 말을 한다. 남루한 이삿짐을 트럭에 싣고 떠나면서 트럭 앞좌석에는 노모와 은혜가 타고 부천까지 택시를 부르면 택시비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은혜 아빠인 '그'와 만삭의 몸인 은혜 엄마는 트럭의 뒷자리에 몸을 싣는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맞서면서 트럭의 짐칸에 탄 '그'는 만삭의 몸이 된 몸으로 추위에 떨면서 담요를 뒤집어 쓰고 있는 아내를 안쓰럽게 바라본다. 그리고 비로소 이제는 서울특별시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전세를 전전하다 팔려고 내놓은 집인줄 알면서도 걱정을 하지 않고 금방 팔리기 힘들 거라는 부동산의 말만 믿고 이사를 들었던 것이 잘못이었다. 이사를 들고 보름도 넘기기 전에 팔리기 힘들 거라고 하던 집이 덜컥 팔리면서 집을 비워주어야 하는 사태가 온 것이다. 만삭이 된 몸으로 해산일이 다가오는데 당장 집을 구하는 것이 급해진 은혜네는 그들의 가진 돈으로 이사 날짜와 전세금이 맞아 떨어지는 집을 찾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값싼 전세를 구하기 위하여 여러 곳에 원정을 떠났는데 우연잖게 부천에 새로운 동네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전세를 구하려 부천의 원미동까지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서울의 전세 구하는 돈으로 차라리 집을 매매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은혜네는 이사간다.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은혜네는 원미동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부터 집이 온데 고장이 나기 시작했다. 이사오던 해에는 천장에서 물이 새고, 얼마 후에는 난방 파이프가 터지고, 이어 주방 하수구가 막히고 보일러 굴뚝이 무너지고 자물쇠 보조키까지 말을 안 들었다.

한날 이웃의 으악새 할아버지가 찾아와 은혜네 목욕탕 파이프가 터져 자기 집 천장에 물이 샌다는 소식을 전했고, 하릴없이 광복절 휴일에 맞춰 욕탕 수리를 하게 되었다.

지물포를 하는 주씨는 막일을 하는 임씨를 소개해 주었다. 임씨는 원래 연탄 장수인데, 연탄이 안 팔리는 여름에는 이런 일도 한다 하였다.

"그"(은혜 아빠)와 아내는 허름한 임씨의 행색을 보아 분명히 견적을 이상하게 뽑아 돈을 많이 받으려는 작정이라고 생각하여 내도록 감시를 늦추지 않는다.

임씨는 목욕탕을 다 고친 뒤 옥상까지 고쳐 주었는데, 그동안 시간은 밤이 다 되었다. 임씨는 분홍 편지지로 된 엉터리 영수증에 견적서를 뽑아 주었는데, 애초에 견적으로 잡았던 18만원보다도 훨씬 적은 7만원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낮동안 임씨가 엉터리 일꾼은 아닌지, 일부러 견적을 훨씬 많이 뽑는 게 아닌지 의심한 것이 부끄러웠다. 일이 끝나고 "그"는 임씨와 함께 김 반장네 형제슈퍼로 내려가 맥주를 시켜 먹었다.

술이 취한 임씨는 하소연을 시작한다. 연탄 장사를 할 적에 연탄을 대 주던 스웨터 공장 사장이 돈을 떼먹고 도망가, 형편이 어렵겠거니 했는데 알고 보니 가리봉동에 가서 더 큰 공장을 차렸다는 이야기였다. 때문에 임씨는 비가 와서 일거리가 없는 날이면 항상 돈을 받기 위해 가리봉동으로 간다고 했다. 술이 취할 대로 취한 임씨는 “”죽일 놈들. 죽여! 죽여!”하면서 고함을 지른다. "그"는 그 죽일 놈들에 자신도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며 오줌이 마려운 척 하고 술값을 치른 뒤 슈퍼를 나온다.

일어나고 나니 진짜로 오줌이 마려워 공터로 걸어가는데, 으악새 할아버지가 ‘으악’하면서 괴로운 소리를 지르며 "그"의 옆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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