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이 읽기 좋은 책 추천해 주세요.
막 소년이 온다, 아몬드 같은 책 추천해 주세요. 굳이 이런거 아니여도 돼요!
그리고 데미안, 노인과 바다, 돈키호테 등 이런 책들 중1이 읽기 어려운가요? 원래 책 읽는거 되게 좋아하는데 어려워 보이길래.
마지막으로 좀 슬픈? 책 추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당 아 참고로 여자에요
1. 데미안은 좀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 책이 워낙 어렵고 철학적이라서 작품이 뭘 말하고 싶은지 확실하게 이해 못하실 겁니다. 데미안에서 나오는 '아브락사스' 신이 이 책의 내용중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이걸 이해하는데 오래 걸리고 생각을 워낙 많이해야 하다보니 중1 이시면 그렇게 강하게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노인과 바다는 중1 여자시면 꼭 읽어보세요. 수준 적당하고 굉장히 인상깊은 작품입니다. 돈키호테는 어렵기 보단 그 철학을 이해하는것이 중요한데 수준 나쁘지 않지만 저는 좀 지루했어요.
2. 조지 오웰의 1984, 동물농장, 엽란을 날려라 등을 추천드립니다.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고 좀 1984 에는 좀 중1이 읽기 부적절한 선정적인 장면이 좀 섞여있긴 하지만 그 자체도 소설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라 해롭다 볼 수 없습니다. 한번쯤 읽어보실만 합니다.
저는 인터넷 소설, 최근 베스트셀렁 이런거보단 고전 문학을 많이 추천해드립니다.
조지 오웰 말고도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꼭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진짜 재밌고 마지막 장면이 충격적이면서도 이 책 전체에서 소개된 이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주는 장면이라서 굉장히 여운이 남습니다. 이 책들 전부다 좀 비극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 질문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